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진웅, 소년범 이력 문제? 중견 배우 "나도 맞았다"
75,286 501
2025.12.08 14:38
75,286 501

zBblji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이 '소년범' 전력이 불거진 후 은퇴를 선언하자, 영화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과거의 잘못을 지금까지 문제 삼는 건 문제"라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진웅이 성인이 되고, 왕성하게 활동을 시작한 이후에도 폭행이 이어졌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8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조진웅은 이름이 알려지고, 주연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게 된 후에도 영화 촬영 현장에서 당시 함께 출연하던 동료 중견 배우 A씨를 폭행했다. 화가 난 A씨가 "못 하겠다"고 촬영장을 이탈해 집으로 가자,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배우 B씨도 "조진웅 선배가 몇 년 전 후배 남자 배우 뺨을 때리고, 기합을 주는 걸 목격했다"며 "상대 남자 배우도 나이가 꽤 있었는데, 너무 충격이었다. 그 후로 촬영할 때 빼고는 피해 다녔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제작사 관계자는 "회식에서 조진웅에게 맞은 적이 있다"며 "뒤통수를 장난식으로 계속 때렸는데, 기분이 나빴지만 분위기를 망칠 거 같아서 '과음하셨나 보다'라고 말하며 웃고 말았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허철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4년 어느 날 내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사람이 있다. 반격할 틈도 없이 주변에서 말려서 일방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많이 맞았던 기억이 있다"며 "나를 때린 사람이 조진웅 배우"라는 폭로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허 감독은 "내 옆에 앉아있던 조 배우가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자기 가격했다"며 "사람들이 말리자 갑자기 울기 시작한다. 당황했다. 뭐지? 뭐 이런 황당한 경우는 무엇인가. 난 그날 이 배우를 처음 만났고 도무지 이해를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중학교 때 친구랑 주먹다짐을 한 이후로 어른이 돼서 처음으로 누구한테 맞았다"며 "매니저를 통해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 아무 죄도 없는 매니저만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어쩔 줄 몰라 했다"고 털어놓았다.

허 감독은 "(조진웅은) 기억이 안 난다고 며칠이 지나도 사과하지 않았다. 그 이후로 난 화면에서 그의 얼굴만 보이면 껐다. 자꾸 그날 그 순간이 생각나고 분노가 치밀었기에 트라우마가 됐다"며 "그런데 주변 영화인들에게 하소연을 해도 모두들 '왜 그랬지?' 허허 하며 넘어간다. 그래서 그냥 묻고 지내왔다"고 적었다.

허 감독은 다만 조진웅을 용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조진웅이) 사과하러 오길 옆 가게에서 기다리는 와중 (조진웅이) 지금은 유명 배우가 된 다른 젊은 배우에게 얼음을 붓고 때렸단다"는 추가 폭로도 남겼다. 이 배우는 2014년 당시 주연으로 데뷔한 20대 남자 배우로 알려졌다.

조진웅의 추가 폭행 의혹에 대해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연예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은퇴를 한 상황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별도로 공식 입장을 전달드리기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21463?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50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63 12.11 17,4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4,2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6,3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1,0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899 기사/뉴스 "'주사 이모'는 빙산의 일각…박나래 지방 출장 전용 '링거 이모' 있었다" 13:18 96
2928898 기사/뉴스 샤이니 온유는 '주사이모' 해명 VS 키는 침묵 계속 13:18 70
2928897 이슈 스트리트 파이터 실사판 영화 비쥬얼 공개 1 13:17 147
2928896 이슈 토이스토리 최대 빌런.jpg 1 13:17 156
2928895 기사/뉴스 제임스 캐머런 "아바타3는 AI를 단 1초도 안 썼어요" 13:17 133
2928894 이슈 단국대 무용과 20학번 곽민경+ 성신여대 무용과 18학번 강지수.jpg 4 13:17 487
2928893 유머 어?저기 3덬 걸어간다! 야 무묭아! 어디가??? 13:16 56
2928892 정보 ⚠️⚠️⚠️ 연말까지 카드포인트 소멸되기 전에 다들 수령하시오 ⚠️⚠️⚠️ 18 13:14 1,001
2928891 이슈 강남 X 기안84 듀엣 3 13:13 296
2928890 이슈 잡곡을 싫어하진 않는데 맛의 존재감 튀면 얄짤없이 퇴출시키는.. 밋밋한 밥을 좋아하는 사람들 14 13:13 511
2928889 유머 대낮 길거리 3:3 미팅 현장 7 13:12 1,001
2928888 이슈 체납자들이 번호판 압류집행 직전에 꼭 하는 말 33 13:07 2,974
2928887 기사/뉴스 마거릿 대처 방식으로 독도를 차지해야 한다는 일본 총리 45 13:05 1,920
2928886 유머 [냉부] 상단 좌측 주목 24 13:04 3,663
2928885 이슈 요즘 MZ알바들은 손해를 보기 싫어한다.jpg 35 13:02 3,397
2928884 기사/뉴스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계획' 최종 승인…12개 노선 반영 3 13:01 553
2928883 이슈 20년전에 원나블은 어떤 에피스드를 연재하고 있었을까 32 13:01 1,162
2928882 이슈 김태리를 찍는 김우빈 (알로 행사) 6 13:01 1,534
2928881 정보 워해머 40k 팬들의 숙원이었던 '토탈워 : 워해머 40k' 출시 방금 확정남. 1 12:59 232
2928880 기사/뉴스 [속보]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구조작업 일시중단…구조물 안정화 작업 2 12:58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