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K해운·에이치라인은 부산 이전하는데 국내 1위 선사 HMM은
815 5
2025.12.08 14:33
815 5

부산을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다음 목표는 HMM의 부산 이전이다.

 

HMM은 민간 기업임에도 정부가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를 통해 HMM의 지분 70.5%를 보유하고 있어 회사의 최종 의사 결정권은 정부가 쥐고 있다.

 

최근에는 국회를 통과한 '부산 해양수도 이전 특별법'도 국무회의에서 의결까지 마친 상태다.

 

해당 법안에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기업의 부산 이전의 경우에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이주지원비, 주택구입자금 융자 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해양수산부는 법안에 따라 내년 1월 HMM의 부산 이전 로드맵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국가적 목표인 해양 수도권 조성에 함께해주신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전 기업과 임직원이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이고 전방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다만 HMM의 육상 노조가 부산 이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는 점은 이전의 걸림돌이다.

 

HMM에는 약 1천9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육상 직원이 1천57명으로 해상 직원 893명보다 더 많다.

 

반면 벌크선사인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은 각각 1천398명, 1천150명의 직원 중 육상 직원은 200~300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HMM 육상노조는 전일 용산 대통령실 맞은편에서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HMM 노조원들은 "정부와 대주주가 노동조합의 동의 없이 이전 강행 절차를 진행한다면, 지체 없이 총파업 태세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성철 HMM 육상노조위원장은 "노조의 동의를 받겠다고 했지만 경영진은 노조와 상의 없이 부산 이전 로드맵을 작성하고 있다"며 "육상 직원 인원이 얼마 되지 않는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의 부산 이전은 보여주기식이며 결국 HMM을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87494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17 12.05 46,9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5,6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8,8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9,9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5,6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9,3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797 기사/뉴스 SBS ‘Y’, 박나래 ‘주사이모’ 추적한다…제보 접수 시작 7 23:03 692
398796 기사/뉴스 [종합] 정경호, 제대로 일냈다…방송 2화 만에 최고 시청률 7.3%→동시간대 1위 ('프로보노') 20 23:00 1,427
398795 기사/뉴스 美 의류회사 CEO “'지구평평설?'…증명하면 4.4조가치 회사 주겠다” 8 22:37 752
398794 기사/뉴스 (더러움 주의) 내란 2인자 김용현 법정에서 코털 뽑고 털고.. -> 코털 잘못 뽑으면 병걸려 디지던데..😒 제발 🙏🏻 3 22:29 677
398793 기사/뉴스 [리뷰M] 기대 이상의 '경도를 기다리며‘ 3 22:24 576
398792 기사/뉴스 ‘2년 실거주 의무화’에 외국인 주택 매수 급감…미국인 70% 감소 21 22:21 1,977
398791 기사/뉴스 여수시, 리뉴얼 마스코트 명칭 '장군이·오동이' 확정 25 22:14 2,042
398790 기사/뉴스 KT '무단 소액결제' 중국인들 첫 재판…대체로 혐의 '인정' 22:14 314
398789 기사/뉴스 <쿠팡> "유출피해 보상"도 사기‥'가짜 고객센터'까지 11 22:11 1,277
398788 기사/뉴스 배 가를 수도 없고...'2800만원 펜던트' 삼킨 도둑의 최후 21 22:05 3,019
398787 기사/뉴스 내년 K리그2에 새롭게 참가하는 팀과 승강 방식.gisa 2 21:52 616
398786 기사/뉴스 길 건너던 여성 ‘사이드미러’에 부딪혀 사망…운전자 도주 2시간만 검거 9 21:47 3,535
398785 기사/뉴스 창원 모텔서 중학생 남녀 사망…“20대男, 남친 있다는 말에 격분” - 얼마전 십대 3명숨지게한 20대남 창원모텔 사건 30 21:35 3,749
398784 기사/뉴스 [단독] '주사이모' 사무실 5년째 임대료 체납…"불법·무면허 시술" 수사 209 21:30 31,174
398783 기사/뉴스 “美, 韓 ‘모범동맹국’ 지칭…日은 빠질 듯” 13 21:12 2,245
398782 기사/뉴스 이창동 감독 동생, 조진웅 옹호하며 故 이선균 언급 "또 제물 올린다" 30 21:03 1,738
398781 기사/뉴스 '전용 개목줄' '위반금 10만원'…고덕아르테온 주민들, 왜 12 21:00 1,411
398780 기사/뉴스 박나래 여파.. 샤이니 키, SNS에 “주사 이모 해명해” 댓글 쇄도 29 20:59 4,721
398779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속 온라인 휘젓는 광고들 5 20:57 2,599
398778 기사/뉴스 "삼다수도 호빵도 처음처럼도 빠졌다"…현장 곳곳 빈 매대, 홈플러스 '고사' 위기 2 20:49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