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처벌 가능성 낮은 이유
5,632 38
2025.12.08 14:27
5,632 38

무면허 의료라도 환자 처벌 無
무자격 알고 요구했다면 '위험'
향정약 대리 처방 의혹 풀어야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방송인 박나래씨와 이른바 ‘주사 이모’ A씨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핵심은 A씨의 무자격 의료행위 여부이지만, 박씨의 처벌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A씨 처벌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서도, 박씨가 대리 처방을 받았거나 무자격 의료행위를 알고도 요청했다면 처벌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무자격 의료행위에 대한 처벌은 원칙적으로 시술한 사람에게만 적용된다. 현행 의료법 제27조 1항은 무자격자의 의료행위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지만, 환자는 대상이 아니다. 현두륜 법무법인 세승 대표변호사는 “현행법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받은 환자를 처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A씨가 의료인이라고 가정해도, 박나래씨가 받은 왕진 자체로는 환자가 처벌 대상이 아니다. 의료법은 환자나 보호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예외적으로 의료기관 외 진료를 허용하고 있다. 이때 의료기관 개설·운영 의사가 거동 불편 등 필요한 사유를 판단해 시행해야 한다. 만약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불법 왕진’은 의료법 위반으로 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하지만 환자는 해당 사항이 없다.

다만 박 씨가 얼마나 위법행위에 가담했는지에 따라 처벌 가능성도 있어. 정부 관계자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해당 의료인을 처벌하나 의료법 위반임을 인지하고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가담 여부에 따라 환자 본인도 공범으로 처벌 가능성이 있다”고 귀띔했다.

박씨가 매니저를 통해 향정신성 의약품 등을 대리 처방받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 마약류관리법 및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대리 처방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한다. 특히 향정신성 의약품 대리 처방 여부는 박씨가 해명해야 할 핵심 의혹으로 꼽힌다.

일각에선 박씨가 무자격 의료행위를 알면서도 다른 연예인에게 A씨를 소개했다면 사기죄 성립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17951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8 12.05 79,6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5,2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1,8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8,6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8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646 유머 돈 원하는만큼가지고 인정욕구 1도 못채움 vs 그냥살기 6 10:57 101
2927645 이슈 오늘 롤링스톤지에 올라온 '테일러 스위프트 역바이럴' 기사 10:56 166
2927644 유머 Ai 시대에도 크게 쇠퇴하지 않을 학과 9 10:55 739
2927643 이슈 바로 직전시즌 출연자인데도 못알아보는 사람이 많았던 싱어게인 80호.jpg 10:54 531
2927642 이슈 싱어게인 4 55호x72호 가수가 부르는 나미의 슬픈 인연.jpg 10:53 177
2927641 기사/뉴스 [공식] ‘우주요정’ 윤하, 기초과학 미래 인재 양성에 1억 원 기부 7 10:52 360
2927640 이슈 아이폰 17 프로맥스 체리 레드 칼라 11 10:51 1,201
2927639 이슈 가장 맞닥뜨리고 싶지 않은 영화속 순간은? 8 10:50 254
2927638 이슈 영어로 설명된 찌개 국 탕 차이 10:50 520
2927637 기사/뉴스 [단독]당정 “배달앱 수수료부담 회피·전가땐 매출액 최대 10% 과징금” 4 10:49 236
2927636 기사/뉴스 신성록, 제모 레이저 시술 중 눈물 쏟아… “매끈해 만족” (‘라디오스타’) 7 10:49 672
2927635 기사/뉴스 '조폭 연루' 조세호 '삭제' 못한 '유퀴즈', 오늘(10일) 방송 일단 그대로 간다..전원주→김수용 출격 10:49 170
2927634 이슈 파리의 크리스마스 2 10:48 302
2927633 기사/뉴스 쿠팡이 미국 기업이니까 미국에 소송해서 천문학적 배상걸겠다는 얘기가 나오네 36 10:47 2,265
2927632 이슈 밍둥맹둥이 10:47 126
2927631 기사/뉴스 김은희 작가의 '두 번째 시그널'은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주연을 맡았다. 해당 작품에서는 조진웅의 분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31 10:45 1,343
2927630 이슈 크리스피크림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더즌(12개) 9900원 7 10:45 937
2927629 이슈 블랙핑크 로제 & 브루노 마스 - 'APT.' 2025 빌보드 글로벌 200 연간 차트 1위 15 10:44 407
2927628 이슈 [KBO] 현 시점 크보 1등 신데렐라라고 불러도 될 선수 25 10:43 1,699
2927627 정치 김 총리 "쿠팡 문제, 심각한 수준 넘어…법 위반 엄정 조치" 10 10:41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