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처벌 가능성 낮은 이유
5,406 38
2025.12.08 14:27
5,406 38

무면허 의료라도 환자 처벌 無
무자격 알고 요구했다면 '위험'
향정약 대리 처방 의혹 풀어야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방송인 박나래씨와 이른바 ‘주사 이모’ A씨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핵심은 A씨의 무자격 의료행위 여부이지만, 박씨의 처벌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A씨 처벌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서도, 박씨가 대리 처방을 받았거나 무자격 의료행위를 알고도 요청했다면 처벌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무자격 의료행위에 대한 처벌은 원칙적으로 시술한 사람에게만 적용된다. 현행 의료법 제27조 1항은 무자격자의 의료행위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지만, 환자는 대상이 아니다. 현두륜 법무법인 세승 대표변호사는 “현행법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받은 환자를 처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A씨가 의료인이라고 가정해도, 박나래씨가 받은 왕진 자체로는 환자가 처벌 대상이 아니다. 의료법은 환자나 보호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예외적으로 의료기관 외 진료를 허용하고 있다. 이때 의료기관 개설·운영 의사가 거동 불편 등 필요한 사유를 판단해 시행해야 한다. 만약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불법 왕진’은 의료법 위반으로 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하지만 환자는 해당 사항이 없다.

다만 박 씨가 얼마나 위법행위에 가담했는지에 따라 처벌 가능성도 있어. 정부 관계자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해당 의료인을 처벌하나 의료법 위반임을 인지하고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가담 여부에 따라 환자 본인도 공범으로 처벌 가능성이 있다”고 귀띔했다.

박씨가 매니저를 통해 향정신성 의약품 등을 대리 처방받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 마약류관리법 및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대리 처방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한다. 특히 향정신성 의약품 대리 처방 여부는 박씨가 해명해야 할 핵심 의혹으로 꼽힌다.

일각에선 박씨가 무자격 의료행위를 알면서도 다른 연예인에게 A씨를 소개했다면 사기죄 성립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17951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1 12.05 53,2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1,3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3,0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1,9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8,44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6,8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0,2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6701 기사/뉴스 소녀시대 서현, 새 소속사 찾았다…꿈이엔티 전속계약 1 08:40 503
396700 기사/뉴스 李대통령도 투자해 65% 수익…ETF 300조 시대 열린다 1 08:31 657
396699 기사/뉴스 코인하던 20대도, 퇴직한 60대도…‘국민 재테크’ 된 ETF 6 08:31 1,133
396698 기사/뉴스 “친구 지갑 털더니 부자됐다고 자축”…3% 성장률 자신하는 미국 1 08:26 495
396697 기사/뉴스 웨이커, 셀프 세차장 점령…내년 1월 8일 컴백 08:25 291
396696 기사/뉴스 “한국인들, 부동산 덕에 ‘부자’ 됐다고요?” 08:24 348
396695 기사/뉴스 "번호 다른데요?" 쿠팡 사태, 세관에 불똥…블프 직구까지 겹쳐 통관 ‘마비’ 3 08:19 617
396694 기사/뉴스 [속보] 조세호, '유퀴즈'·'1박2일' 하차 발표…"금품수수는 사실 아냐" (입장전문) 218 08:04 22,753
396693 기사/뉴스 “쿠팡 안 쓰면 못 산다고?”…4일 만에 181만명 이탈, 네이버 ‘땡큐’ 55 07:42 2,656
396692 기사/뉴스 "뷔에게 미안해요”… 이금희, 이상형 언급 사과 → “사과하려면 만나야죠” 23 07:32 4,115
396691 기사/뉴스 포레스텔라, 15일 정규 4집 첫 선공개곡 ‘Still Here’ 발매 07:31 180
396690 기사/뉴스 '간호사 모친' 샤이니 키, 박나래 '주사이모' 연루설에 팬들 "해명 좀 해줘요" 197 06:47 27,477
396689 기사/뉴스 美, 엔비디아 AI 칩 ‘H200’ 중국 수출 허용 가닥… “기술 표준 주도권 유지” 2 06:45 986
396688 기사/뉴스 [단독] ‘피의 게임’ 스핀오프 제작 논의…현정완 PD는 빠진다 8 06:44 1,386
396687 기사/뉴스 [단독]대구 ‘프러포즈 장소 만들기’ 사업 강행에 신천 오염되나···생태계 변화도 우려 32 06:30 2,267
396686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의사단체 저격 나오자 ‘잠적’ 8 06:19 2,790
396685 기사/뉴스 [단독]'교제살인' 국가 공식통계 나온다…성평등부 연말 발표 30 06:01 2,799
396684 기사/뉴스 검찰수사관이 화성 일대 전세사기범?…피해액 25억원, 해외 도주에 고소 잇달아 8 00:41 1,422
396683 기사/뉴스 ‘김건희 후원’ 특수관계인 희림건축, 종묘 앞 재개발 520억 수의계약 187 00:39 11,266
396682 기사/뉴스 조진웅과 마크 월버그의 '소년범 전력', 韓·美 시각 차[황덕준의 크로스오버] 221 00:24 23,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