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처벌 가능성 낮은 이유
5,645 38
2025.12.08 14:27
5,645 38

무면허 의료라도 환자 처벌 無
무자격 알고 요구했다면 '위험'
향정약 대리 처방 의혹 풀어야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방송인 박나래씨와 이른바 ‘주사 이모’ A씨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핵심은 A씨의 무자격 의료행위 여부이지만, 박씨의 처벌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A씨 처벌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서도, 박씨가 대리 처방을 받았거나 무자격 의료행위를 알고도 요청했다면 처벌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무자격 의료행위에 대한 처벌은 원칙적으로 시술한 사람에게만 적용된다. 현행 의료법 제27조 1항은 무자격자의 의료행위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지만, 환자는 대상이 아니다. 현두륜 법무법인 세승 대표변호사는 “현행법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받은 환자를 처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A씨가 의료인이라고 가정해도, 박나래씨가 받은 왕진 자체로는 환자가 처벌 대상이 아니다. 의료법은 환자나 보호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예외적으로 의료기관 외 진료를 허용하고 있다. 이때 의료기관 개설·운영 의사가 거동 불편 등 필요한 사유를 판단해 시행해야 한다. 만약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불법 왕진’은 의료법 위반으로 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하지만 환자는 해당 사항이 없다.

다만 박 씨가 얼마나 위법행위에 가담했는지에 따라 처벌 가능성도 있어. 정부 관계자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해당 의료인을 처벌하나 의료법 위반임을 인지하고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가담 여부에 따라 환자 본인도 공범으로 처벌 가능성이 있다”고 귀띔했다.

박씨가 매니저를 통해 향정신성 의약품 등을 대리 처방받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 마약류관리법 및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대리 처방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한다. 특히 향정신성 의약품 대리 처방 여부는 박씨가 해명해야 할 핵심 의혹으로 꼽힌다.

일각에선 박씨가 무자격 의료행위를 알면서도 다른 연예인에게 A씨를 소개했다면 사기죄 성립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17951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8 12.05 80,2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5,2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1,8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8,6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8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001 기사/뉴스 [속보] 金총리 "AI 생성물, 표시 의무제·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16 11:28 249
397000 기사/뉴스 [단독] 김태흠 충남지사,"천안아산역 돔구장 수조원이 든다 해도 추진 할 것" 7 11:26 196
396999 기사/뉴스 [속보] 경찰,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쿠팡 2차 압수수색 11:25 78
396998 기사/뉴스 바이오산단·서울아레나 개발 속도…중랑천 일대 '베드타운' 깨운다 11:24 82
396997 기사/뉴스 [단독] 지드래곤·김태호 PD, 다시 만난다…'굿데이2' 제작 "일정 조율중" 63 11:23 1,282
396996 기사/뉴스 고성서 자전거 하교 중학생, 승합차 부딪혀 숨져 3 11:22 669
396995 기사/뉴스 "충격적"…'나는 솔로' 연상연하 특집, 싸움판 됐다 4 11:20 973
396994 기사/뉴스 보스, '올데이 프로젝트' 컬래버 제품 출시 1 11:19 452
396993 기사/뉴스 전원주, 주식 '500만원→30억'된 찐투자 비법 "매일 부동산 출석" ('유퀴즈') 1 11:17 574
396992 기사/뉴스 [단독]'성매매 안마소' 신고 후 울린 전화…악몽으로 남은 '그놈 목소리' 8 11:16 992
396991 기사/뉴스 재개발사업 비리 신고자에 18억여원 보상금…역대 최고 금액 2 11:15 191
396990 기사/뉴스 중산층도 흔들리나…3분위 소득증가율 작년 1.8% '역대 최저' 4 11:13 212
396989 기사/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 의원직 사퇴하고 본업으로 돌아간다는 기자회견 방금 했음 41 11:10 2,685
396988 기사/뉴스 카카오페이 머니리포트, "축의금 첫 10만원 돌파, 5년 만에 2배 껑충" 1 11:03 395
396987 기사/뉴스 [단독] 성시경 기획사 ‘미등록 운영’ 송치 12 10:58 3,031
396986 기사/뉴스 [공식] ‘우주요정’ 윤하, 기초과학 미래 인재 양성에 1억 원 기부 18 10:52 1,172
396985 기사/뉴스 [단독]당정 “배달앱 수수료부담 회피·전가땐 매출액 최대 10% 과징금” 7 10:49 492
396984 기사/뉴스 신성록, 제모 레이저 시술 중 눈물 쏟아… “매끈해 만족” (‘라디오스타’) 11 10:49 1,637
396983 기사/뉴스 '조폭 연루' 조세호 '삭제' 못한 '유퀴즈', 오늘(10일) 방송 일단 그대로 간다..전원주→김수용 출격 2 10:49 477
396982 기사/뉴스 쿠팡이 미국 기업이니까 미국에 소송해서 천문학적 배상걸겠다는 얘기가 나오네 115 10:47 1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