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0년 기다린 ‘시그널 2’, 조진웅 ‘소년범 논란’에 표류하나[김원희의 업앤다운]
399 4
2025.12.08 14:26
399 4

가장 큰 문제는 ‘두 번째 시그널’이다. 2016년 방송돼 최고 시청률 15%를 달성하며 인기를 누렸던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김은희 작가부터 조진웅, 이제훈김혜수까지 지난 시즌 주역들이 그대로 다시 뭉쳐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논란으로 인해 편성에 빨간불이 커졌다. ‘두 번째 시그널’은 지난 8월 촬영을 마치고 편성을 앞두고 있던 차다.

앞서도 여러 작품이 주연 배우의 논란으로 배우를 교체해 재촬영하거나 편성을 연기해 논란을 수습한 바 있다. 최근에도 내년 방영 예정인 채널A ‘아이가 생겼어요’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윤지온을 홍종현으로 교체했고, 디즈니플러스 ‘넉오프’는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곽도원의 음주운전으로 2년간 묶여있던 티빙 ‘빌런즈’는 오는 18일 공개를 확정했으나, 포스터에서 그의 얼굴은 삭제됐다.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조진웅이 맡았던 형사 이재한 역 캐릭터 포스터. tvN 제공

하지만 이미 촬영을 마친 ‘두 번째 시그널’로서는 어떤 것도 쉽지 않은 결정이다. 제작비나 배우들의 스케줄 면에서 재촬영은 불가능한 선택지고, 편성 연기도 조진웅이 주연 배우로 활약하는 만큼, 재편집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 본래 분량대로 방송을 강행하기도 어렵고 분량을 조절하는 것에는 완성도에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

OTT 단독 공개도 방법이 될 수 있으나, tvN이 대대적인 홍보를 해온 ‘20주년 프로젝트’로서 의미를 잃게 된다. 제작진 측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그 어떤 선택도 손해를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또 해외 판매, 광고 등 다양한 계약이 얽혀있어 제작진의 고민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

진퇴양난의 한 가운데 놓인 ‘두 번째 시그널’은 어떤 선택을 할지, 10년을 기다려온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084898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5 12.05 75,1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1,7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9,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5,0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0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4,7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6928 기사/뉴스 쓰레기 봉투도 0.6리터…1인가구가 바꾼 일상 19 02:13 3,312
396927 기사/뉴스 쿠팡 압색 10시간 만에 종료…영장에 적힌 피의자는 02:09 951
396926 기사/뉴스 지하철 좌석에 용변…“올해 시트 교체만 100건” 27 02:04 2,438
396925 기사/뉴스 [속보] 대구 식당서 칼부림, 20대 여종업원 중상…“일면식 없어” 33 01:10 3,109
396924 기사/뉴스 성범죄 소년범, 소년법의 입법취지는 어른과 동등한 책임을 지게 하며 재범방지에 있어(작년 기사) 2 00:18 457
396923 기사/뉴스 이창섭, 11일 '365일' 발매…영화 '오밤세' 감동 더한다 1 00:01 224
396922 기사/뉴스 한화가 한국 최초로 국내 최초 ‘R&Dㆍ마케팅용’ K9 자체 보유 3 12.09 1,080
396921 기사/뉴스 ‘얼마나 X같이 살면 소년원을 가냐’…소년범 주홍글씨 [취재후] 205 12.09 19,428
396920 기사/뉴스 ‘키 2m’ 서장훈만?…뻗어도 손 안닿는 서울시 ‘전기차 충전기’ 8 12.09 2,046
396919 기사/뉴스 '원전 16기 규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지방 이전해야" 6 12.09 1,001
396918 기사/뉴스 직장 괴롭힘으로 직원이 자살하고 지난 3년간 자발적 퇴사 인원이 33명, 정원 80명 안팎의 기관에서 1년간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22건인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은 어디??????? 20 12.09 4,744
396917 기사/뉴스 12세 소녀와 성관계한 40세 변호사, 법정서 “감정 교감한 사랑 관계였다” 14 12.09 3,508
396916 기사/뉴스 구리 ‘서울 편입’ 추진 본격화…시 “의회 요구 반영해 보완책 마련” 25 12.09 1,798
396915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마약류 관리법 위반 수사 받는다 27 12.09 5,995
396914 기사/뉴스 베트남서 또 한국인 사망…욕실서 숨진 채 발견 18 12.09 6,011
396913 기사/뉴스 국회 외곽 담장에 불 지른 남성 체포…'정치 불만' 추정 11 12.09 812
396912 기사/뉴스 "집에서 어머니가..."라며 김용현 변호인단 어르고 달랜 지귀연 [12.3 내란 형사재판] 9 12.09 998
396911 기사/뉴스 코요태, 오늘(9일) 데뷔 27주년 자축…“한결 같은 사랑 감사해” 7 12.09 362
396910 기사/뉴스 임은정, 백해룡에 "추측, 사실과 구분해야…증거는 밀수범들 진술이 전부" 10 12.09 1,057
396909 기사/뉴스 박나래 매니저 "오해 풀렸다고?…'소송하자'더라" 13 12.09 2,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