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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범’ 출신 논란으로 배우 조진웅이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인 허철씨가 그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 시그널]](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2/08/0005602539_001_20251208135910638.jpg?type=w860)
‘소년범’ 출신 논란으로 배우 조진웅이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인 허철씨가 그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 시그널]‘소년범’ 출신 논란으로 배우 조진웅이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인 허철씨가 그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허 감독은 지난 7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2014년 어느 날 내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사람이 있다. 반격할 틈도 없이 주변에서 말려서 일방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많이 맞앗던 기억이 있다”라며 “나를 때린 사람이 배우 조진웅이다”라고 밝혔다.
허 감독은 “내 옆에 앉아있던 조진웅이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가격했다”며 “사람들이 말리자 갑자기 울기 시작한다. 당황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뭐지? 뭐 이런 황당한 경우는 무엇인가. 난 그날 이 배우를 처음 만났고 도무지 이해를 못했다”며 “아주 늦은 시간도 아니고 모 감독의 영화 성공 기원하는 제를 지낸 후 차량으로 이동 중 차 안에서 벌어진 일이다”라고 했다.
그는 또 “어른이 돼서 처음으로 누구한테 맞았다. 매니저를 통해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했지만 그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아무 죄도 없는 매니저만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어쩔 줄 몰라했다”라고 토로했다.
![허철 감독이 올린 SNS글. [사진출처 = SNS]](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2/08/0005602539_002_20251208135910686.jpg?type=w860)
허철 감독이 올린 SNS글. [사진출처 = SNS]그러면서 “조진웅은 기억이 안 난다고 며칠이 지나도 사과하지 않았다”며 “그 이후 난 화면에서 그의 얼굴만 보이면 껐다. 자꾸 그날 그 순간이 생각나고 분노가 치밀었기에 트라우마가 됐다”라고 썼다.
이번 사건 관련 뉴스를 보고 조진웅의 과거 이력을 알게 됐다는 허 감독은 “그동안 나는 아무 맥락 없이 폭력을 당했던 벌어진 현상에 대해서 화내기 급급했었다”며 “조진웅이 부디 다시 연기 생활을 하기 바란다. 언젠가 다시 만나면 소주 한 잔하고 나한테 뺨 한번만 맞고 쿨하게 털어내자”라고 했다.
한편 조진웅은 소년범 출신 보도가 나오자 소속사를 통해 “미성년 시절 잘못한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단 성폭행과 관련한 행위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해명했다.
그러나 비판이 계속되자 조진웅은 6일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며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 앞으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