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다영 무속인은 기안84에 대해 "기가 강한 사람이다. 네 사주에 금전이 들어와도 금전으로 명땜을 해야 하고 마음이 여리고 한없이 여려서 퍼주고도 욕먹는 형국이다. 올해 운은 잘 넘어가지만 내년 해 운은 너무나 안 좋다. 관재에 관청에 인간의 배신의 수가 있다. 잘 다지고 넘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집 조상이 남자들이 좀 일찍 죽는다.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윗대의 어른들이 빌었던 공덕으로 과분하게 먹고사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운을 보니 뒤돌아볼 새도 없이 너무 빠르게 넘어왔다. 3년 기운은 돈이 막 들어와. 그 기운이 내년에는 다 흐트러진다. 너무 빵 하고 터진다. 이만큼 연예 활동을 해 가는 것도 참 용하다"라고 했다.
기안84는 "저도 좀 그렇긴 하다. 내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알아봐 주는 것도 좀. 재능이나 이런 거에 비해서 너무 많이 받는 것 같다"라고 했다.
무속인은 "아버지가 앞에서 뒤에서 옆에서 내 새끼 잘되라고 도와주고 계신다"고 했고, 기안84는 "저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다. 이게 과분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게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라며 궁금해했다.
무속인은 "과분한 사랑이 오히려 나한테 독이 돼서 돌아올 때가 내년이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37세에 한 번, 47세에 한 번, 57세에 한 번 이렇게 3번의 대운이 들어온다. 대운이 넘어가는 시기가 인생의 판로가 뒤바뀔 수 있는 기운이다. 활인 공덕을 많이 해야 한다. 많은 사람에게 내가 받은 덕을 돌려주면 땜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점괘를 이어받은 고춘자 무속인은 "술은 한 번씩 하냐. 운전은 안 하냐"라고 물었고, 기안84가 "오토바이를 탄다"고 하자 "안 된다. 사고 수가 있다"라며 말렸다.
또 "오지랖이 너무 넓다. 집안에 심장 쪽 유전병이 있다"면서 "(내년에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올해는 바빴는데 바쁜 만큼 실속은 덜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다니시는) 절이 있나?라고 물었고 기안84는 "제주도에 있는 절 한 곳에 많이 다니신다"라고 하자 "절에 기안 씨를 위해서 불을 엄청나게 밝히나 보다. 특히 내년에는 365일 불을 끄지 말라고 하라"고 조언했다.
무속인은 "마음이 여려서 누가 앞에서 힘들다고 두세 번만 울면 본인 걸 딱 빼서 줄 수 있는 사람이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다. 남을 가슴 아프게 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신자는 아주 가까운 사람이다"라고 경고했다.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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