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전과가 밝혀지면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가 그의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8일 사람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계정에서는 조진웅 관련 게시글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지난 5일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내기 전까지만 해도 조진웅의 사진이 남아 있었지만, 그의 은퇴 선언 이후 게시물들이 일제히 사라진 것이다.
다만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여전히 조진웅의 프로필 소속사란에 사람엔터테인먼트가 기재돼 있으며,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와 배우 명단에도 조진웅의 프로필이 그대로 남아 있다.
소속사를 비롯해 방송가에서도 조진웅 흔적 지우기가 이어지고 있다.
SBS는 그가 맡았던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재녹음했으며, KBS 역시 조진웅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