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공부하면 돈 준다더니...파산 직전 보증금 2배 이벤트
1,267 5
2025.12.08 11:12
1,267 5

생활비가 빠듯한 20대 취업준비생 A 씨는 지난 2024년 6월 '파트타임 스터디' 앱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르바이트로 틈틈이 모아둔 십만 원을 앱에 보증금으로 넣고, 미션으로 정해진 공부 시간을 채우면 하루 몇백 원씩이라도 상금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앱 운영사가 파산을 신청하고, 지난 24일 출금이 막히면서 보증금을 몽땅 잃게 됐습니다.


보증금 크기에 따라 보상도 커지는 구조라 수십만 원을 넣어뒀다가 낭패를 본 사람도 많습니다. 이렇게 돈을 못 돌려받았다며 피해자 단체 채팅방에 모인 사람의 숫자는 2천 명이 넘어갑니다.


폐업한 '파트타임 스터디' 사무실입니다. 문이 굳게 잠겨 있지만, 모니터를 비롯한 집기류가 대부분 고스란히 남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회사 측은 파산을 20여 일 앞두고 보증금 상한을 늘리면서 이용자들의 피해를 키웠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상을 두 배로 늘려준다고 홍보하면서 이용자가 넣을 수 있는 일부 공부 미션 보증금의 한도를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높인 겁니다.


그러면서 같은 기간 연예인에게 광고를 의뢰하면서 이용객들을 모집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파산을 준비한 것으로 프로그램 기록상으로 확인됐지만, 파산 신청 직전까지 이용자들의 추가 결제는 막지 않은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이윤호 /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명예교수 : 갑자기 대규모로 모집한다, 한탕 해서 나가겠다는 의도로밖에 해석할 수밖에 없잖아요. 이게 잘못하면 폰지 사기가 돼요.]


일단 회사 측은 파산 절차에 따라 이용자를 채권자로 등록하는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는데, 일부 간편결제 회사들은 보증금 환불 절차에 나선 상황입니다.


일부 피해자들은 집단 형사 고소도 준비하는 가운데,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정영수


https://v.daum.net/v/20251208064012288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02 12.05 39,7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2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3,7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5,2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7,6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7,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628 기사/뉴스 '나혼자산다', 박나래 출연 중단 결정…"사안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 2 12:15 463
398627 기사/뉴스 '아담부부' 가인·조권, 리메이크 음원 발표... 16년만 9 12:08 515
398626 기사/뉴스 박나래 관련 MBC '나 혼자 산다' 공식입장 전문 25 12:07 3,904
398625 기사/뉴스 산책로서 애완견 목줄에 걸려 넘어진 보행자 목 골절 중상 49 12:00 2,439
398624 기사/뉴스 1500원 육박...증권가 "원화약세, 점점 설명하기 힘들다" 6 11:58 500
398623 기사/뉴스 백호, 12월 29일 현역 입대 [공식] 47 11:52 2,412
398622 기사/뉴스 “법원장회의, 내란부역 조희대 두고 사법개혁에 ‘위헌’ 운운할 자격 없다” 3 11:49 449
398621 기사/뉴스 영화감독의 조진웅 폭행 피해 폭로…"하지만 용서한다" 422 11:49 21,187
398620 기사/뉴스 박나래, 방송 활동 중단 선언→MBC·tvN 편성 비상 "대책 회의" 10 11:45 1,906
398619 기사/뉴스 ‘묵묵부답’ 정국·윈터, 이번 열애설로 깨달아야 할 ‘진실’ [이승록의 직감] 29 11:44 2,190
398618 기사/뉴스 경쟁작 많아도 고민, 없어도 문제... '연기대상' SBS 치열, MBC·KBS는 난감 16 11:41 1,001
398617 기사/뉴스 [여자배구] 정관장, 아시아쿼터 전격 교체! 태국 윕파위 대신 몽골 신성 인쿠시 영입 345 11:38 12,812
398616 기사/뉴스 '파묘' 무속인, 기안84에 "내년 운세 최악, 아주 가까운 사람이 배신" 8 11:32 2,773
398615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주사이모’ 마약류관리법 위반 고발 당해 22 11:32 2,240
398614 기사/뉴스 '신의악단' 박시후 "10년만 스크린 복귀, 작품의 힘에 끌려" 19 11:28 1,250
398613 기사/뉴스 박명수, 미남 순위 논쟁에…"늙고 가죽 벗기면 다 똑같아" 일침 (라디오쇼) 20 11:27 1,174
398612 기사/뉴스 [이슈] '매니저 갑질·불법의료 의혹' 박나래, 활동 중단 30 11:25 2,876
398611 기사/뉴스 '캐나다 유학파' 딘딘 "나도 영어 잘 하고 싶어…존박·타일러 만나고파" (딘딘은 딘딘) 8 11:22 1,080
398610 기사/뉴스 '소년범 전력' 조진웅, 소속사도 손절 준비…SNS서 흔적 전부 사라졌다 [엑's 이슈] 21 11:18 2,347
398609 기사/뉴스 [속보] 박나래 방송활동 중단 선언 "민폐 끼칠 수 없어" 81 11:18 8,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