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미려가 결혼 13년 차 남편인 배우 정성윤과의 부부 성생활을 거침없이 공개하며, 심지어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는 파격적인 성교육 방식까지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의 웹 예능 ‘B급 청문회 RE:BOOT’에 출연한 김미려는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연, 방송인 정미녀 등과 함께 부부 관계에 대한 불만을 솔직하게 밝혔다.
김미려는 육아 중 부부 관계가 현실적으로 변한 순간을 털어놓으며 “(남편 정성윤에게) '예열을 좀 해달라'고 했더니 (두리번대고는) '그냥 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정미녀가 "누가 쫓아오냐?"고 묻자 김미려는 "애들이 있다 보니까"라고 답하며 '애둘맘'의 현실을 드러냈다.

이어 김미려는 "분명히 애들이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우리가 하고 있었을 때 뛰어온 적이 있다"고 말해 출연진의 폭소와 탄식을 자아냈다. 당시 당황한 김미려는 이불을 덮고 “엄마 아빠 싸웠어”라고 둘러댔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미려의 가장 충격적인 고백은 그다음이었다. 김미려는 "나는 거짓말은 못 한다"며 딸에게 가서 “했어”라고 말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남호연 등 패널들은 “동네 건달도 아니고 딸한테 ‘했어’가 뭐냐?”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하지만 김미려는 이 솔직함이 단순한 에피소드가 아님을 설명했다. "나는 성교육을 많이 시킨다. 그 정도로 해도 알아듣는다. 난 워낙 거칠게 다 표현한다"고 말하며, 부부의 관계를 아이의 성교육 맥락에서 ‘솔직하게 다룬다’는 자신의 방식을 밝혔다.
무턱대고 그런건 아니고 현장을 들켜서 처음에는 싸웠다고 했다가 그냥 솔직하게 말했다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