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농민도 ‘육아휴직급여’ 받는 길 열리나
1,287 12
2025.12.08 10:43
1,287 12

정부가 여성농민에게 육아휴직급여를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보험법’에 따르면 고용보험 의무 가입자는 육아휴직 때 월 최대 250만원의 육아휴직급여를 최장 1년6개월간 받을 수 있다. 반면 자영업자나 특수고용자·플랫폼노동자는 의무 가입자가 아니므로 해당 혜택을 받지 못한다. 농민은 자기 사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로 분류돼 이런 복지 혜택에선 열외였다.

 

농업계는 상용직 근로자와의 형평성을 들어 출산·육아 지원정책을 강화해달라고 요구해왔다. 국회에서도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제도개선 움직임이 있었다.

 

농식품부는 별도의 제도를 마련하기보다는 육아휴직급여 지급 대상에 농민을 포함하는 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정부가 국정과제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육아수당 신설’을 채택했는데, 이를 추진하기 위한 고용노동부의 논의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기보다는 기존 제도의 틀을 농민까지 넓히는 것이 현실적”이라면서 “연구용역은 출산·육아로 인한 농민의 휴직 여부와 소득 감소 등을 확인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장 제도가 도입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재원 확보가 난관이다. 2022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출산전후휴가 및 육아휴직제도 개편 방안’ 보고서에서 육아휴직급여 지급 대상자를 자영업자로 확대하면 2023∼2027년간 연간 3777억∼5000억원, 총 2조1773억원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2/0000083811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5 12.05 75,1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1,7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0,2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6,2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0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4,7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6927 기사/뉴스 쓰레기 봉투도 0.6리터…1인가구가 바꾼 일상 25 02:13 4,166
396926 기사/뉴스 쿠팡 압색 10시간 만에 종료…영장에 적힌 피의자는 1 02:09 1,283
396925 기사/뉴스 지하철 좌석에 용변…“올해 시트 교체만 100건” 29 02:04 3,238
396924 기사/뉴스 [속보] 대구 식당서 칼부림, 20대 여종업원 중상…“일면식 없어” 34 01:10 3,475
396923 기사/뉴스 성범죄 소년범, 소년법의 입법취지는 어른과 동등한 책임을 지게 하며 재범방지에 있어(작년 기사) 2 00:18 515
396922 기사/뉴스 이창섭, 11일 '365일' 발매…영화 '오밤세' 감동 더한다 1 00:01 255
396921 기사/뉴스 한화가 한국 최초로 국내 최초 ‘R&Dㆍ마케팅용’ K9 자체 보유 3 12.09 1,153
396920 기사/뉴스 ‘얼마나 X같이 살면 소년원을 가냐’…소년범 주홍글씨 [취재후] 217 12.09 21,384
396919 기사/뉴스 ‘키 2m’ 서장훈만?…뻗어도 손 안닿는 서울시 ‘전기차 충전기’ 8 12.09 2,111
396918 기사/뉴스 '원전 16기 규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지방 이전해야" 6 12.09 1,051
396917 기사/뉴스 직장 괴롭힘으로 직원이 자살하고 지난 3년간 자발적 퇴사 인원이 33명, 정원 80명 안팎의 기관에서 1년간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22건인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은 어디??????? 21 12.09 4,798
396916 기사/뉴스 12세 소녀와 성관계한 40세 변호사, 법정서 “감정 교감한 사랑 관계였다” 14 12.09 3,626
396915 기사/뉴스 구리 ‘서울 편입’ 추진 본격화…시 “의회 요구 반영해 보완책 마련” 25 12.09 1,808
396914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마약류 관리법 위반 수사 받는다 27 12.09 6,100
396913 기사/뉴스 베트남서 또 한국인 사망…욕실서 숨진 채 발견 18 12.09 6,103
396912 기사/뉴스 국회 외곽 담장에 불 지른 남성 체포…'정치 불만' 추정 11 12.09 842
396911 기사/뉴스 "집에서 어머니가..."라며 김용현 변호인단 어르고 달랜 지귀연 [12.3 내란 형사재판] 9 12.09 1,008
396910 기사/뉴스 코요태, 오늘(9일) 데뷔 27주년 자축…“한결 같은 사랑 감사해” 7 12.09 384
396909 기사/뉴스 임은정, 백해룡에 "추측, 사실과 구분해야…증거는 밀수범들 진술이 전부" 10 12.09 1,091
396908 기사/뉴스 박나래 매니저 "오해 풀렸다고?…'소송하자'더라" 13 12.09 2,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