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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② 전영 "'선업튀' 솔이 구한 변우석, 현실 솔이도 구했다"

무명의 더쿠 | 12-08 | 조회 수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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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영이 지난해를 뜨겁게 휩쓴 '선재 업고 튀어'의 추억을 전했다. 당시 전영은 임솔(김혜윤 분)이 근무하는 영화사 대표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서울 양평동 조이뉴스24 사옥에서 만난 전영은 "'선업튀'는 감사한 작품이다. 이전까지 매체에서 가정부나 동네 아줌마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가장 신분 상승폭이 큰 역할을 맡았다. 무려 대표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선업튀' 김태엽 PD는 '안나' 속 유미(수지 분)의 가정부로 출연한 전영을 보고 영화사 대표로 캐스팅했다고. 전영은 "이 역할을 잘하면 다른 역할도 잘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하시더라. 또 '전영이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하셨다"면서 "옆집 아줌마같은, 친근한 사장을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전했다.

 

극중 전영이 맡은 이경자 대표는 솔과 선재(변우석 분)를 잇는 가교로 활약한다. 두 주연배우와 자주 마주했던 전영은 "그 누구보다 두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애정을 전했다. 이어 "보통 조단역으로 촬영장을 가면 객식구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선업튀'에서는 한 가족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특히 전영은 "변우석이 드라마에서는 임솔을 구했고, 현실에서는 정솔을 구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정솔은 전영의 실제 딸 이름이다.

 

"드라마 촬영 당시 대학생 딸이 무서운 일을 당했어요. 자취방 옆집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진 거에요.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본 딸은 일종의 트라우마를 겪었어요. 이후 매사 의욕이 없던 딸이 변우석을 보겠다고 '선업튀' 현장을 찾아왔어요. 그때 변우석이 '솔아~'라면서 사진도 찍어주고 좋은 기억을 많이 남겨줬어요. 아마 딸은 그날의 행복한 추억으로 힘든 시간을 버텼을 거에요. 정말 앞으로도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어요.(웃음)"

 

드라마의 일원으로 시작한 전영은 방송 이후 '애청자'가 됐다. 특히 전영은 "솔직히 1, 2부 땐 염려가 됐는데 3부부터 미친듯이 빠져들었다"면서 "몇날 며칠을 릴스, 숏츠만 찾아보고, 어느 날은 새벽 6시까지 변우석 영상만 보다 아침을 맞기도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1994년 연극으로 데뷔한 전영은 2020년부터 TV, 영화 매체 연기에 도전 중이다.

 

전영은 "지금도 매주 스터디를 하며 연기 공부를 하고 있다. 현재 3개의 스터디에 참여 중인데, 이것이야 말로 나를 존재하게 하는 힘이다"라고 끊임없이 공부하며 단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영은 "기댈 곳 하나 없는 이곳에서 선후배들과 오로지 연기로 이야기하며 나 스스로가 단단해지는 걸 느낀다"면서 "무대가 내 놀이터였다면, 아직 카메라 앞은 아쉬움이 많다. 카메라 앞에서 좀 더 자유롭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2026년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우는 전영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https://m.joynews24.com/v/1914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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