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이人]② 전영 "'선업튀' 솔이 구한 변우석, 현실 솔이도 구했다"
2,134 12
2025.12.08 10:07
2,134 12

gEmVGp

배우 전영이 지난해를 뜨겁게 휩쓴 '선재 업고 튀어'의 추억을 전했다. 당시 전영은 임솔(김혜윤 분)이 근무하는 영화사 대표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서울 양평동 조이뉴스24 사옥에서 만난 전영은 "'선업튀'는 감사한 작품이다. 이전까지 매체에서 가정부나 동네 아줌마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가장 신분 상승폭이 큰 역할을 맡았다. 무려 대표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선업튀' 김태엽 PD는 '안나' 속 유미(수지 분)의 가정부로 출연한 전영을 보고 영화사 대표로 캐스팅했다고. 전영은 "이 역할을 잘하면 다른 역할도 잘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하시더라. 또 '전영이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하셨다"면서 "옆집 아줌마같은, 친근한 사장을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전했다.

 

극중 전영이 맡은 이경자 대표는 솔과 선재(변우석 분)를 잇는 가교로 활약한다. 두 주연배우와 자주 마주했던 전영은 "그 누구보다 두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애정을 전했다. 이어 "보통 조단역으로 촬영장을 가면 객식구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선업튀'에서는 한 가족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특히 전영은 "변우석이 드라마에서는 임솔을 구했고, 현실에서는 정솔을 구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정솔은 전영의 실제 딸 이름이다.

 

"드라마 촬영 당시 대학생 딸이 무서운 일을 당했어요. 자취방 옆집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진 거에요.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본 딸은 일종의 트라우마를 겪었어요. 이후 매사 의욕이 없던 딸이 변우석을 보겠다고 '선업튀' 현장을 찾아왔어요. 그때 변우석이 '솔아~'라면서 사진도 찍어주고 좋은 기억을 많이 남겨줬어요. 아마 딸은 그날의 행복한 추억으로 힘든 시간을 버텼을 거에요. 정말 앞으로도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어요.(웃음)"

 

드라마의 일원으로 시작한 전영은 방송 이후 '애청자'가 됐다. 특히 전영은 "솔직히 1, 2부 땐 염려가 됐는데 3부부터 미친듯이 빠져들었다"면서 "몇날 며칠을 릴스, 숏츠만 찾아보고, 어느 날은 새벽 6시까지 변우석 영상만 보다 아침을 맞기도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1994년 연극으로 데뷔한 전영은 2020년부터 TV, 영화 매체 연기에 도전 중이다.

 

전영은 "지금도 매주 스터디를 하며 연기 공부를 하고 있다. 현재 3개의 스터디에 참여 중인데, 이것이야 말로 나를 존재하게 하는 힘이다"라고 끊임없이 공부하며 단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영은 "기댈 곳 하나 없는 이곳에서 선후배들과 오로지 연기로 이야기하며 나 스스로가 단단해지는 걸 느낀다"면서 "무대가 내 놀이터였다면, 아직 카메라 앞은 아쉬움이 많다. 카메라 앞에서 좀 더 자유롭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2026년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우는 전영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https://m.joynews24.com/v/1914876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33 12.11 21,3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9,2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0,2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4,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0,2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8,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564825 유머 로또에 진심인 배우 이현욱에게 로또종이를 줘 본 휀걸 12 13:10 1,942
564824 유머 팬들 빵터진 하츠투하츠 예온 마마 소감문.jpg 38 13:00 2,363
564823 유머 역대급 앵무새 모먼트 8가지 10 12:47 593
564822 유머 미국 치과에 나타난 한국인 13 12:46 2,921
564821 유머 육교에서 노는 법 3 12:45 247
564820 유머 단양 구인사 4 12:44 442
564819 유머 (내마음속) 한국 최고 영화 배우 3인 최근 흥행한 작품 4 12:40 1,045
564818 유머 40대 되면 어디가 아픈줄 알아? 14 12:38 3,182
564817 유머 팝니당 말고 팝니다 라고 써주세요 헷갈려요 2 12:38 1,586
564816 유머 ㅆㅂ 도경수 이광수 둘다 우정팔찌 안 하고 와서 김우빈이 광랄 이어감 7 12:37 2,210
564815 유머 우리 강아지 유치원 도시락 잘못가져갔어..jpg 45 12:30 5,714
564814 유머 최근 부진이 꽤 길어지고있는거같은 송강호 흥행성적.jpg 40 12:27 4,439
564813 유머 임성한 월드 "(사람은) 감정의 동물" 4 12:24 484
564812 유머 스스로 길들여져서 반려동물이 된 여우 13 12:16 2,310
564811 유머 어제 댓글 대폭소 파티 열렸던 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6 12:12 5,883
564810 유머 짱구에서 오마주한 1959년 영화 장면.insta 12 12:10 2,085
564809 유머 은중과 상연 그리고 그뤠이스와 잭클린 1 12:08 900
564808 유머 수호에게 눈뜨고 꽃 뺏긴 '비투비 꽃다발' 사건 5 11:55 1,244
564807 유머 크리스마스기념 솜사탕들 5 11:41 754
564806 유머 뭔가 올해 겨울은 유난히 따뜻하다! 9 11:33 2,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