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산하 비상장사 어도어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하던 김학자 변호사(사진)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고 이사회에서 곧 하차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어도어가 그 빈자리를 새로 채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학자 어도어 사외이사는 최근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인권위는 위원장 포함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국회가 그 중 4명의 위원을 추천한다. 김 사외이사는 국민의힘 측 추천 인사로 선출됐다. 위원 임기는 3년이다.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의 직무수행과 관련된 사적 이익 추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김 이사도 곧 어도어 사외이사직을 내려놓을 전망이다.

실제 김 사외이사는 어도어 사외이사와 함께 겸직하고 있던 미래에셋생명 사외이사직에서 최근 자진 하차했다. 김 사외이사는 2022년 3월 미래에셋생명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돼 내년 주총시즌 상법에서 규정한 사외이사 최대 임기 6년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미래에셋생명은 내년 김 사외이사 사임에 따른 공석과 위경우 사외이사 임기 만료에 따른 공석을 채우기 위해 내년 2명의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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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자는 검사출신 변호사로 윤석열 대선캠프출신이며 미래에셋과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의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