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낙태 금지' 美 뇌사자가 출산한 아기, 6개월째 '중환자실'
2,867 21
2025.12.08 09:46
2,867 21

미국에서 뇌사 판정을 받은 임신부가 낳은 아기 챈스. 사진=고펀드미 캡처

미국의 한 임신부가 낙태 금지법으로 인해 뇌사 상태로 출산한 가운데, 아기가 6개월 가까이 중환자실에서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챈스를 낳은 산모는 31세 여성 아드리아나 스미스로, 지난 2월 쓰러져 법적으로 사망 선고를 받은 뇌사자다.

뇌사 판정을 받았을 당시 스미스는 임신 8주 차였는데, 당시 의료진이 '낙태 금지법'으로 인해 생명 유지 장치를 달아야 한다고 주장해 가족은 별다른 선택권 없이 생명 유지 장치 사용에 동의해야 했다.

병원이 있는 조지아주는 '낙태 금지법'이 매우 엄격한 지역 중 하나다.

조지아주에서는 태아의 심장 박동을 감지할 수 있는 시기부터는 낙태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심장 박동이 감지되는 시기는 이르면 6주 차로, 이 시기에는 대다수 여성이 임신 사실조차 인지하기가 어렵다.

다만 강간이나 근친상간에 의한 임신, 또는 심각한 의학적 문제로 태아가 생존할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

이 사건을 두고 조지아주 법에 대한 비판이 일자, 당국은 “의료 전문가가 뇌사 판정을 받은 (임신한) 여성의 생명 유지 장치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은 없다”며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하는 것은 '임신을 종료하기 위한 목적'의 행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https://naver.me/xktC3s7j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5 12.05 75,1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1,7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9,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5,0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0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4,7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6928 기사/뉴스 쓰레기 봉투도 0.6리터…1인가구가 바꾼 일상 21 02:13 3,670
396927 기사/뉴스 쿠팡 압색 10시간 만에 종료…영장에 적힌 피의자는 02:09 1,108
396926 기사/뉴스 지하철 좌석에 용변…“올해 시트 교체만 100건” 27 02:04 2,883
396925 기사/뉴스 [속보] 대구 식당서 칼부림, 20대 여종업원 중상…“일면식 없어” 34 01:10 3,220
396924 기사/뉴스 성범죄 소년범, 소년법의 입법취지는 어른과 동등한 책임을 지게 하며 재범방지에 있어(작년 기사) 2 00:18 474
396923 기사/뉴스 이창섭, 11일 '365일' 발매…영화 '오밤세' 감동 더한다 1 00:01 231
396922 기사/뉴스 한화가 한국 최초로 국내 최초 ‘R&Dㆍ마케팅용’ K9 자체 보유 3 12.09 1,131
396921 기사/뉴스 ‘얼마나 X같이 살면 소년원을 가냐’…소년범 주홍글씨 [취재후] 209 12.09 20,119
396920 기사/뉴스 ‘키 2m’ 서장훈만?…뻗어도 손 안닿는 서울시 ‘전기차 충전기’ 8 12.09 2,052
396919 기사/뉴스 '원전 16기 규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지방 이전해야" 6 12.09 1,030
396918 기사/뉴스 직장 괴롭힘으로 직원이 자살하고 지난 3년간 자발적 퇴사 인원이 33명, 정원 80명 안팎의 기관에서 1년간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22건인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은 어디??????? 20 12.09 4,789
396917 기사/뉴스 12세 소녀와 성관계한 40세 변호사, 법정서 “감정 교감한 사랑 관계였다” 14 12.09 3,554
396916 기사/뉴스 구리 ‘서울 편입’ 추진 본격화…시 “의회 요구 반영해 보완책 마련” 25 12.09 1,803
396915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마약류 관리법 위반 수사 받는다 27 12.09 6,022
396914 기사/뉴스 베트남서 또 한국인 사망…욕실서 숨진 채 발견 18 12.09 6,053
396913 기사/뉴스 국회 외곽 담장에 불 지른 남성 체포…'정치 불만' 추정 11 12.09 819
396912 기사/뉴스 "집에서 어머니가..."라며 김용현 변호인단 어르고 달랜 지귀연 [12.3 내란 형사재판] 9 12.09 1,008
396911 기사/뉴스 코요태, 오늘(9일) 데뷔 27주년 자축…“한결 같은 사랑 감사해” 7 12.09 368
396910 기사/뉴스 임은정, 백해룡에 "추측, 사실과 구분해야…증거는 밀수범들 진술이 전부" 10 12.09 1,057
396909 기사/뉴스 박나래 매니저 "오해 풀렸다고?…'소송하자'더라" 13 12.09 2,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