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장동혁 “반도체 제외 수출 마이너스…李정권은 구조개혁 역행”
409 9
2025.12.08 09:46
409 9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수출 호조 속에서도 반도체 제외한 다른 주력 산업이 뒷걸음질 한 데 대해 “구조개혁이 필요하지만 이재명 정권은 정확하게 거꾸로 가고 있다”고 8일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수출이 사상 최초로 7천억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어려운 여건에도 우리 기업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지만 수출 신기록의 그늘에서 울리고 있는 우리 산업 전반의 경고음을 무시할 수 없다. 실제로 반도체를 제외한 철강, 석유화학, 2차 전지, 디스플레이 등 우리 주력 산업 수출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며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을 심각하게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 대표는 “유럽의 환자로 전락한 독일의 전철을 한국이 그대로 밟고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한국을 방문한 요하임 니겔 독일 연방은행 총재는 한국 경제가 독일 경제를 닮아가고 있다고 했다”며 “그러면서 구조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공공지출 확대만으로 성장 경로를 바꿀 수 없다면서 규제 완화, 노동 시장 유연화 등 뼈를 깎는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도 덧붙였다.

장 대표는 “그런데 지금 이재명 정권은 정확하게 거꾸로 가고 있다. 무분별한 돈 풀기로 내년 국가 채무가 약 414조 원, 사상 최초로 GDP 대비 50%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재정이 흔들리면 환율이 오르고 국가 신용도 하락이 뒤따른다”고도 부연했다.

그는 “정작 풀어야 할 규제는 풀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의 반대로 1년 넘게 끌어온 반도체 특별법이 간신히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기대했던 주 52시간 근로 시간 예외는 끝내 빠졌다. 민노총이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란 봉투법과 같이 노동시장 유연성에 역행하는 민주노총 하청 법안들은 일사천리로 통과됐다”고도 부연했다.

장 대표는 “구조개혁은 국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다. 지금 시작해도 늦는다”며 “이재명 정권은 재정 팽창과 반기업적 경제 정책에 방향을 전환하고 조속히 산업 전반에 구조 개혁에 나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7928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1 12.05 54,7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2,2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3,0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1,9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9,6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6,8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0,2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6626 기사/뉴스 "2027년 이전 착수 확정"…전국 지자체, 2차 공공기관 유치 경쟁 '총력전' 돌입 10:08 45
2926625 기사/뉴스 생일상 차려준 아들 사제총기로 살해한 60대 사형 구형 2 10:07 136
2926624 유머 /̵͇̿/'̿̿ ̿̿ ̿̿ 총 맞은 것 처럼~(아님) 2 10:07 48
2926623 기사/뉴스 '극한84', 방송 2회만에 반응 급상승…권화운 화제성도 껑충 2 10:07 120
2926622 기사/뉴스 "내가 한국인 죽였잖아" 중국동포, 자랑하다…19년 만에 '덜미'[뉴스속오늘] 10:07 132
2926621 이슈 엄마랑 여권 사진 촬영 연습하는 아기 4 10:06 369
2926620 이슈 12월 9일 화요일 오하아사 순위 2 10:05 187
2926619 유머 효녀 되기 어렵네 3 10:05 275
2926618 이슈 @: 더글로리 보다가 아주나이스 생각나서 걍 망함 10:05 304
2926617 이슈 살롱드립 12월 라인업(서현진, 최수영, 김재영) 10:05 185
2926616 정보 네이버페이 10원 받아가시오 14 10:04 555
2926615 기사/뉴스 SSG닷컴 새 멤버십 ‘쓱세븐클럽’ 1월 출시..."7% 적립·티빙 제휴" 1 10:04 205
2926614 이슈 당시 방송가에 엄청난 충격이었던 논란대응 8 10:03 1,559
2926613 기사/뉴스 생일상 차려준 아들 사제총기로 살해한 60대 사형 구형 16 10:01 1,079
2926612 정보 토스행퀴 16 10:01 666
2926611 이슈 파닥파닥gir|~ 오리 닮은 gir|~ 1 10:00 103
2926610 기사/뉴스 [밀착카메라] "배차간격 7시간 15분?" 숨막히는 서해선 1 09:59 302
2926609 정치 마이클 센델 교수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 9 09:59 698
2926608 정치 김어준 오늘 오프닝 멘트 조진웅 장발장 어쩌고 39 09:58 1,304
2926607 기사/뉴스 "부모님 관심 끌고 싶었다" 집에 불지른 '가정 불화' 20대 1 09:57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