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흥미돋]기부단체 신뢰도 하락으로 덩달아 오해받는 단체...ㅠ
3,261 44
2025.12.08 08:59
3,261 44

출처: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6207623

 

 

(1969년 서울 북아현동)

 

 

 

 

아아...고아원에 아이들이 가득해

 

 

 

 

 

 

 

북아현동에선 더 이상 고아들을 수용할 수 없으니 

 

땅값이 싼 곳으로 가야겠습니다

 

 

 

그럼 이제 어디로 가나요?

 

 

 

 

상암동이 쓰레기 매립지 근처라 땅값이 싸니 그쪽으로 갑시다

 

 

 

 

북아현동 건물을 팔면 상암동에 5,800평 부지를 살 수 있어요...힘들지만 참읍시다

 

 

 

 

 

 

 

ㅠㅠ

 

 

 

 

 

 

 

그리고...20년 후

 

 

 

 

 

 

 

 

 

 

 

대한민국 경제는 떡상했다

 

 

 

 

 

 

 

 

 

 

 

(1990년대 어느날)

 

 

 

 정부가 복지사업을 민간에 위탁하니 점점 할 일이 많아지는데 건물이 좁구나...

 

 

 

 

 

 

신도들이 오랫동안 모아둔 100억으로 새 건물을 지어야겠다

 

 

 

 

 

 

 

어디 싸고 괜찮은 땅 어디 없나

 

 

 

 

 

 

 

 

ㅎㅇ

 

 

 

 

 

님이 갑자기 왜?

 

 

 

 

 

 

 

너에게 슬픈 소식을 전해주러 왔어

 

 

 

 

끄악악악앍

 

 

 

 

 

 

 

구세군은 100억으로 신사옥을 지으려 했으나 형편이 여의치 못해 한동안 좌절는데

 

 

 

 

 

쓰레기촌 상암동이 떡상하고 만다

 

 

 

 

 

 

 

ㅎㅇ!

 

 

 

 

 

 

서울시가 갑자기 웬일?

 

 

 

 

 

 

 

서울시 개발을 추진중인데 님 땅도 대상에 선정됐어!

 

 

 

 

 

어차피 비싼 땅에 고아원 두기도 힘든데... 이거 팔면 얼마나옴?

 

 

 

 

 

 

 

 

 

850억 (2006년)

 

 

 

 

 

 

 

 ?!?!?!?!?!?!?!?!

 

 

 

 

 

 

 

 

 

대신 액수가 상당하니 그 돈을 서울시에 다시 투자해줘...850억이 한번에 

서울에서 빠지면 우리 힘들어

 

 

 

 

ㅇㅇ걱정마셈. 서울시 안에 건물 지어드림

 

 

 

 

 

 

그렇게 뜻하지 않은 기회로 건물을 세우는 듯 했으나

 

 

 

 

 

 

 

헤이 스탑

 

 

 

 

 

 

 

 

 어? 구세군 본부(영국)가 왜?

 

 

 

 

 

 

 

 

당씬 왜 비싼 building을 짓는고야? 우리 쿠세쿤은 그런거 안해

 

 

 

 

 

 

 

서울시가 밖으로 나가지 말랬는데 서울은 땅값이 미쳐오르는걸...

 

 

 

 

 

 

 

그리고 건물을 임대해서 수익좀 내려고.

 기부금은 액수가 들쭉날쭉해서 지속적으로 후원하기 힘들더라

 

 

 

 

 

 

 

 

 

 

 What? 우리 쿠세쿤은 그렇게 돈 벌지 않습니다. 영국처럼 store를 차리십시오. 그리고

 

 

 

 

 

 

 

 

 

거리에서 donation을 받으십시오

 

 

 

 

 

 

한국에선 기부금 받은거 2개월 안에 다 쓰고 정부에 감사받아야 되거든요...

 

 

 

 

 

 

 

 

도움은 적더라도 꾸준히 줘야지 우리 형편따라 지원금이 들쭉날쭉하면 받는 사람도 불안하잖아

 

 

 

 

 

 

그리고 구세군 매장은 기부받은 물건을 파는건데, 한국에선 사람들이 잘 안해...

 

 

 

 

 

오케이...대신 영국 본부에서 모든 과정을 감시하겠습니다. 긴장하십시오.

 

 

 

 

 

 

 

그렇게 영국 본부의 허락과 감시 아래 650억으로 부지+건물을 올리고

 

남은 돈으로는 지방에 다른 복지시설을 건축했다

 

 

 

 

 

 

 

 

딸랑딸랑 여러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좀 해주세요

 

 

 

 

 

 

너네들 그 돈으로 건물 올렸다며 기부금 어따쓰는지도 모르는데 안냄

 

 

 

 

 

 

 

상암동 땅 팔고 그돈으로 지은건데? 그리고 일년에 4번이나 보고서 내는데 뭔소리야

 

 

 

 

 

 

ㅇㅇ2개월 안에 다 쓰고 보고서 안내면 우리가 줘팸

 

 

 

 

 

 

 

 그건 모르겠고 올해 연말에도 구세군 건물 까는 글 올릴꺼임

 

 

 

 

 

 

 

(시무룩)

 

 

 

 

 

 

 

 

 

 우리 진짜 본부는 여긴데...650억짜리 건물은 쓰지도 않는데...

 

 

 

 

 

 

그리고 저희 평균 월급은 150만원입니다

(2024년기준 아님)

 

건물 올린걸로 저희 배때지 채웠으면 억울하지나 않죠

 

 

 

 

 

 

 

 

 

글쌔올씨다

 

 

 

 

 

 

 

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8 12.05 58,8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5,6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4,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1,3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7,7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2,4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6757 기사/뉴스 박서준도 못 살리나...정통 멜로, 장르물 속 틈새 시장 파고들 수 있을까 [D:방송 뷰] 14:39 1
2926756 기사/뉴스 ‘조진웅 사건’ 파장…“소년범도 학폭 가해자처럼 대입 때 불이익 줘야” 14:38 52
2926755 정치 [속보]李대통령 "韓남는 쌀…쌀값 폭등 日에 수출 협의해보라" 1 14:38 65
2926754 이슈 트라이건 스타게이즈> 26년 1월 국내방영 확정기념 선행상영회 2 14:37 42
2926753 유머 고양이를 처음 본 원주민들 반응 2 14:37 314
2926752 기사/뉴스 이기광, 에이스 이름값 했다…첫 하프 마라톤 '1시간 48분 29초' 완주 (뛰어야 산다2) 1 14:37 90
2926751 이슈 카파도키아에서 조식 먹음 생기는일 1 14:36 267
2926750 기사/뉴스 고시원에 갇힌 청춘 27만 명 14:36 321
2926749 기사/뉴스 데프콘 ‘나는 솔로’ 29기 인기남 영호에 사과 요구…무슨 실언했길래 14:36 258
2926748 기사/뉴스 [속보] 백해룡 주장 '마약 수사 외압' 의혹, 尹대통령실 등 '사실 무근' 무혐의 결론 3 14:35 276
2926747 이슈 추워지면 계속 오를 것 같은 아일릿 NOT CUTE ANYMORE 14:35 72
2926746 유머 하마는 사납고 영역의식이 강해 물속의 악마로 불린다 but... 4 14:34 317
2926745 정치 주진우 "조진웅 죗값 치렀다고? 지금이었다면 징역 5년 이상" 14 14:33 659
2926744 유머 결국 유출돼버린 감자 껍질 쉽게 깎는법 5 14:33 853
2926743 유머 (번역) 7살때 엄마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엄마에게) 내 미래 남자친구를 만나게 해줄 일은 없겠구나'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남친의 유치원 선생님이 어머니셨다는 여자분 9 14:32 892
2926742 이슈 어지간한 시상식보다 안정적이라는(?) 홈쇼핑 카메라 무빙 5 14:31 550
2926741 유머 게리 이거 팔짱낀거라고 이래둔거임...............? 진짜 개처웃겨 귀엽다 ㅠ 5 14:31 655
2926740 이슈 남자가 그린 싱글여성 vs 여자가 그린 싱글여성 18 14:30 1,338
2926739 이슈 대한민국의 정전시간이 매우 짧은 이유 18 14:29 1,593
2926738 정치 [속보] 李대통령 "쿠팡사태 처벌 현실화 위해 강제조사권 검토" 1 14:29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