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매체는 지난 7일 "전날 오후 9시쯤 도쿄 스미다구 번화가의 한 유흥업소에서 훼손된 아기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기 시신은 청소 중이던 유흥업소 남성 종업원에게 발견됐다. 남성 종업원은 냉동고 안에서 아기 머리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 출동한 경찰이 냉동고 수색에 나서 아기의 팔과 다리를 추가로 찾아냈다. 아기의 머리는 비닐봉지에 들어 있었고, 팔과 다리는 용기 안에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아기는 한 살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아기의 몸통 부분은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범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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