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발 물가 챙기세요”…참모진 건의에도 트럼프는 마이웨이
402 0
2025.12.08 08:42
402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난 1월 이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유권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백악관 참모들이 메시지 기조를 바꾸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연휴를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직전 그의 참모진이 대통령에게 물가 부담(affordability)에 대한 메시지를 조정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며 “지난달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또 다른 회의에서도 참모들은 대통령 전담 여론조사원이 작성한 설문조사 자료를 제시하며 생활비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를 상세히 보고했다”고 전했다.

 

수석 참모들은 대통령에게 경제 관련 메시지를 수정하고 유권자들이 체감하는 고통을 강조해야 한다고 설득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백악관의 거의 모든 고위 관계자들이 이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최근 몇 주 동안의 대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은 대통령에게 임금을 인상하고, 주택 비용을 낮추며,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어떤 조처를 하고 있는지를 더 많이 이야기하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물가 부담’을 강조하는 것은 행정부의 경제적 성과를 덮으려는 민주당의 함정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지난주 내각회의에서도 그는 “민주당이 말하는 ‘물가 부담’이라는 단어는 가짜 프레임이다. 그들은 그저 그 단어를 던질 뿐,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그 단어는 민주당이 만든 사기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자문역인 스티븐 무어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요즘 모두가 ‘A로 시작하는 단어(Affordability)’에 대해 이야기한다. 물가 부담 능력은 백악관의 거대한 쟁점”이라며 “대통령의 경제 지지율이 마땅히 있어야 할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나는 이것이 메시지 전달의 문제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임기 동안 물가는 약 18% 급등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계란, 휘발유 등 일부 상징적인 품목의 비용은 하락했지만, 전반적인 경제 인플레이션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 지난 5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광범위한 관세 부과를 발표한 4월에 2.3%였던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연간 증가율은 9월에 2.8%로 상승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8027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403 12.05 41,3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5,6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8,8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0,5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5,6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9,3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793 이슈 삼겹살에 비빔면 23:27 70
2930792 이슈 참고로 우리나라 식약처 특 : 각 국의 개 빡센 기준만을 모아서 만들어짐. 내가 수입하는 입장일때는 미친놈들이 틀림 없었는데 우리편이 되니 이렇게 든든할 수가...twt 1 23:26 308
2930791 이슈 이찬원 찬란(燦爛) 한터차트 초동 판매량 500K 인증샷 23:25 79
2930790 이슈 취향으로 나뉘는 방구조 A VS B 13 23:24 317
2930789 기사/뉴스 정부가 코레일-SR로 분리된 고속철도를 내년 말까지 통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추진됐던 철도운영 경쟁체제가 10여년 만에 폐기되는 것입니다.twt 15 23:24 416
2930788 이슈 중국 스타벅스 해리포터 콜라보 매장 모습.jpg 11 23:24 699
2930787 이슈 개 키우다 양떼목장 차리신 분 2 23:24 541
2930786 이슈 어제 발렌시아 마라톤에서 일본 신기록 세운 오사코 스구루 1 23:23 99
2930785 기사/뉴스 [속보] 7.2 진도 지진 일본 북부 강타 149 23:20 10,525
2930784 이슈 어제 ACON 비주얼로 뜨는 영상마다 알티타는중인 여돌 4 23:20 512
2930783 이슈 만약 당신이 신이된다면 뭘하고싶습니까 7 23:19 306
2930782 이슈 주토피아2에서도 주디가 계속 사건을 보고있을때 닉은 주디밖에 안봤어 5 23:17 1,224
2930781 이슈 단 3주만에 인생 바뀌는 방법.twt 4 23:17 1,388
2930780 기사/뉴스 '조희대 입건 기사는 어디에?'…커뮤니티 달구는 '보도 통제' 의혹 5 23:16 352
2930779 이슈 닉 옷장 이렇게 생겼을거같음 3 23:16 1,023
2930778 기사/뉴스 '붕어빵 1개 1500원'..길거리 간식마저..'붕플레이션' 현실화 8 23:15 382
2930777 이슈 표기법을 바꿔버리는 ... 이게 대구다 10 23:15 1,402
2930776 이슈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상 수상예측 3파전 54 23:14 1,960
2930775 이슈 김성윤 드라마 감독 필모그래피 3 23:14 583
2930774 이슈 베리베리 VERIVERY X PHOTOGRAY 촬영 비하인드 23:14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