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발 물가 챙기세요”…참모진 건의에도 트럼프는 마이웨이
453 0
2025.12.08 08:42
453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난 1월 이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유권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백악관 참모들이 메시지 기조를 바꾸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연휴를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직전 그의 참모진이 대통령에게 물가 부담(affordability)에 대한 메시지를 조정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며 “지난달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또 다른 회의에서도 참모들은 대통령 전담 여론조사원이 작성한 설문조사 자료를 제시하며 생활비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를 상세히 보고했다”고 전했다.

 

수석 참모들은 대통령에게 경제 관련 메시지를 수정하고 유권자들이 체감하는 고통을 강조해야 한다고 설득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백악관의 거의 모든 고위 관계자들이 이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최근 몇 주 동안의 대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은 대통령에게 임금을 인상하고, 주택 비용을 낮추며,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어떤 조처를 하고 있는지를 더 많이 이야기하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물가 부담’을 강조하는 것은 행정부의 경제적 성과를 덮으려는 민주당의 함정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지난주 내각회의에서도 그는 “민주당이 말하는 ‘물가 부담’이라는 단어는 가짜 프레임이다. 그들은 그저 그 단어를 던질 뿐,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그 단어는 민주당이 만든 사기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자문역인 스티븐 무어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요즘 모두가 ‘A로 시작하는 단어(Affordability)’에 대해 이야기한다. 물가 부담 능력은 백악관의 거대한 쟁점”이라며 “대통령의 경제 지지율이 마땅히 있어야 할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나는 이것이 메시지 전달의 문제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임기 동안 물가는 약 18% 급등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계란, 휘발유 등 일부 상징적인 품목의 비용은 하락했지만, 전반적인 경제 인플레이션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 지난 5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광범위한 관세 부과를 발표한 4월에 2.3%였던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연간 증가율은 9월에 2.8%로 상승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8027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9 12.05 60,5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7,7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5,0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1,3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7,7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2,4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6867 유머 쌀국수에 고수를 빼면 안되는 이유 16:14 0
2926866 이슈 콘서트 또는 라이브 무대에서 가수가 원곡대로 안부르고 애드립 넣어서 바꿔부르면 좋다 vs 싫다 2 16:14 65
2926865 이슈 미국이 볼때 뭔가 수상한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기술 2 16:11 396
2926864 기사/뉴스 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현직 최초 4 16:10 338
2926863 이슈 좀 탐나는 어린이용 ai 내맘대로 스티커만들기 장난감 6 16:09 618
2926862 이슈 한국인들 업무 속도에 충격받은 이탈리아인 16:09 875
2926861 기사/뉴스 한 달도 안남은 쓰레기 직매립 금지… 고민 깊어진 서울시 6 16:08 213
2926860 이슈 자궁이 아닌 간에 착상된 아기 무사히 출산 16 16:08 1,573
2926859 기사/뉴스 '망내인’ 신재호 감독 “故 강서하, 후시녹음 일부 장면 AI로 녹음해” 16:08 540
2926858 정치 [단독] 개인정보 털리면 매출 10% 과징금…당정, 초강력 제재 추진 1 16:08 171
2926857 이슈 강아지 안키우는 사람의 거침없는 손길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는 표정 9 16:07 947
2926856 정치 장동혁 "통일교 해산돼야 한다면 민주당도 해산돼야" 16 16:07 380
2926855 유머 엄마한테 고등어 네일 해줌.jpg 11 16:06 1,714
2926854 유머 얘들아 강릉에서 정동진으로 가는 누리호를 꼭 타보길 바라 6 16:05 726
2926853 이슈 엑디즈 팬미팅 👑XCLUSIVE PARTY👑 시야제한석 추가 오픈 안내 16:04 129
2926852 기사/뉴스 살인 후 시신 지문으로 수천만원 대출…양정렬 무기징역 확정 3 16:03 945
2926851 이슈 한강에 음식만 두고 화장실 가면 안되는 이유 25 16:00 3,462
2926850 이슈 살기 너무 좋아보이는 미국의 실버타운 요양원 4 15:59 951
2926849 이슈 여자배구 한일전 홈콜 논란 결론.jpg 4 15:58 1,340
2926848 유머 먹던 케이크를 생일 선물로 준 회사 36 15:57 3,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