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발 물가 챙기세요”…참모진 건의에도 트럼프는 마이웨이
456 0
2025.12.08 08:42
456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난 1월 이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유권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백악관 참모들이 메시지 기조를 바꾸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연휴를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직전 그의 참모진이 대통령에게 물가 부담(affordability)에 대한 메시지를 조정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며 “지난달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또 다른 회의에서도 참모들은 대통령 전담 여론조사원이 작성한 설문조사 자료를 제시하며 생활비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를 상세히 보고했다”고 전했다.

 

수석 참모들은 대통령에게 경제 관련 메시지를 수정하고 유권자들이 체감하는 고통을 강조해야 한다고 설득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백악관의 거의 모든 고위 관계자들이 이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최근 몇 주 동안의 대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은 대통령에게 임금을 인상하고, 주택 비용을 낮추며,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어떤 조처를 하고 있는지를 더 많이 이야기하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물가 부담’을 강조하는 것은 행정부의 경제적 성과를 덮으려는 민주당의 함정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지난주 내각회의에서도 그는 “민주당이 말하는 ‘물가 부담’이라는 단어는 가짜 프레임이다. 그들은 그저 그 단어를 던질 뿐,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그 단어는 민주당이 만든 사기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자문역인 스티븐 무어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요즘 모두가 ‘A로 시작하는 단어(Affordability)’에 대해 이야기한다. 물가 부담 능력은 백악관의 거대한 쟁점”이라며 “대통령의 경제 지지율이 마땅히 있어야 할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나는 이것이 메시지 전달의 문제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임기 동안 물가는 약 18% 급등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계란, 휘발유 등 일부 상징적인 품목의 비용은 하락했지만, 전반적인 경제 인플레이션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 지난 5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광범위한 관세 부과를 발표한 4월에 2.3%였던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연간 증가율은 9월에 2.8%로 상승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8027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9 12.05 63,1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7,7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5,0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2,4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7,7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2,4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6959 기사/뉴스 [단독] ‘피지컬: 아시아’ 장호기 PD, 몽골 국무총리와 전격 회동 1 17:35 240
2926958 이슈 라방에서 먹방 찍다가 멤버한테 잡도리 당하는 남돌 17:35 278
2926957 이슈 보험사기 진상새끼한테 걸린 자영업자 만화 1 17:34 265
2926956 정치 국회의장 등지고 주머니에 손 넣는 나경원 의원 5 17:34 191
2926955 기사/뉴스 쇼헤이, 첫 개인전 ‘SOZO (想像)’ 오늘(9일) 개막…멀티테이너 도약 1 17:32 187
2926954 이슈 은근 갈리는 티아라 정체성 멤버 55 17:31 1,070
2926953 정치 또 충돌한 여야…우원식 “안 좋은 역사는 나경원 의원이 만들어” 8 17:29 439
2926952 이슈 <키스는 괜히 해서> 출연하는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김지은.jpg 9 17:28 1,026
2926951 기사/뉴스 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고발 건 한두 개가 아니다" 3 17:27 255
2926950 이슈 크록스 내피 판매자가 기싸움 하는데 어떻게 해야돼...? 48 17:24 2,642
2926949 정치 국민의 힘 필리버스터 돌입 첫 타자 나경원 발언 도중 마이크 꺼버린 우원식 국회의장 55 17:23 1,918
2926948 이슈 요번에 연프 메기로 보는 여자남자/패션관심도/연령 차이에 따른 인지도 차이.jpg 8 17:22 1,031
2926947 이슈 서양인들 공부하는거 보면 신기한점 26 17:22 2,891
2926946 기사/뉴스 “얼마나 강심장이야?” 삼성전자마저 뛰어넘었다…SK하이닉스 ‘빚투’ 역대급 [투자360] 2 17:22 515
2926945 기사/뉴스 '주사이모' 연결고리 정황에…샤이니 키 팬들, 뿔났다→이어지는 해명 요구 34 17:21 1,380
2926944 이슈 AI 영상기능 2년간의 변화 7 17:21 457
2926943 이슈 크래비티 원진이 부르는 규현 '첫눈처럼' ❄️ 1 17:21 51
2926942 기사/뉴스 호주 16세 미만 SNS 전면 금지…'숏폼' 러버 한국은? 6 17:19 462
2926941 유머 여자는 딱 세번 운다 태어날때.. 부모님 돌아가실때.. 53 17:16 3,165
2926940 이슈 [무딱싫] 나보다 더 겁쟁이 아이돌이 나옴...ㅠ (토끼 반갈죽 그거맞음) 12 17:16 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