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中, 한일령·희토류 넘어 무력시위로 압박… 수세 몰린 日
3,243 14
2025.12.08 03:05
3,243 14
다카이치 ‘대만 발언’ 갈등 한 달

日, 국제여론 의식… 레이더 조준 첫 공개
中 눈치 보는 美, 日 지지 공식화 어려워
갈등 첨예화… 센카쿠 분쟁과 ‘닮은 꼴’

요미우리 “中, 희토류 수출 허가 지연”
日, 中에 물량 58% 의존… 통제 땐 타격


중국군 전투기가 6일 일본 오키나와 인근 공해 상공에서 일본 자위대 전투기를 향해 수차례 레이더를 쏜 일은 최근 중·일 갈등이 인적 교류, 문화, 무역 분야를 넘어 군사 쪽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 역시 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 사실을 신속하게 공개하며 국제 여론전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달 7일 ‘대만 유사시 무력 개입’ 시사 발언을 한 지 한 달이 지났으나 접점을 찾기는커녕 양국 갈등은 점점 장기화하며 격화하고 있다.


중국군 항공기가 자위대에 대해 레이더를 조준한 사실을 일본 방위성이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첫 레이더 조준(6일 오후 4시32∼35분)이 발생한 지 10시간도 안 된 시점인 오전 2시쯤 심야 기자회견을 열어 그 사실을 알릴 정도로 일본 측이 서두른 것은 국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 통화에서 보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까지 직접 나설 정도로 중국이 여론전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일본으로서는 중국의 문제 행동을 신속히 알릴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수세에 몰린 쪽은 일본이다. 중국은 일본 여행·유학 자제 권고, 문화 통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 등을 통해 ‘한일령’(限日令)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의식해 ‘일본 지지’ 입장을 공식화하지 않는 등 국제사회의 지원을 바라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특히 일본 기업에 대한 중국 측의 희토류 수출 허가 절차가 평소보다 지연되고 있다는 7일 요미우리신문 보도가 나오면서 중국이 본격적인 무역 규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요미우리에 “중국 측의 압력이나 고의적 괴롭힘인지 여부는 아직 판단할 수 없다”고 했으나, 다른 관계자는 “중국이 희토류를 활용해 일본을 동요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88339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0 12.05 69,1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8,7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7,0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3,2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3,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258 유머 아침마당 출연한 다나카와 노민우ㅋㅋㅋ 22:18 147
2927257 이슈 신혜선이 마음에 안든 순간이 단 한 순간도 없었다는 캐릭터.jpgif 1 22:18 341
2927256 정치 우원식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나경원 마이크 끄고 정회 선포한 배경 3 22:15 358
2927255 이슈 프링글스 진주맛(?) 9 22:15 486
2927254 정보 📌잠시 후 방송될 MBC PD수첩 - 12.3 비상계엄 1주년 특집 2부 : 비상극우령 2 22:15 102
2927253 유머 첫화 시작부터 도파민 팡팡 터지는 일본 양키연프 15 22:14 637
2927252 이슈 최애가 내 이름을 부르면서 눈 앞에 나타난다면? | 수고했어 오늘도 2025 | #수영 22:13 115
2927251 이슈 올데프 영서 인스타그램 업로드 2 22:09 667
2927250 정치 “서울시장 내가 출마할 일은 없어…다른 역할? 그때 판단할 것”[논설위원의 단도직입] 김민석 국무총리 5 22:09 242
2927249 기사/뉴스 국회 외곽 담장에 불 지른 남성 체포…'정치 불만' 추정 6 22:07 333
2927248 유머 외할아버지의 얼굴(경주마) 1 22:06 381
2927247 이슈 빌보드 글로벌 200 95위로 진입한 아일릿 NOT CUTE ANYMORE 12 22:05 328
2927246 기사/뉴스 "집에서 어머니가..."라며 김용현 변호인단 어르고 달랜 지귀연 [12.3 내란 형사재판] 6 22:05 392
2927245 이슈 흠 나이 먹어보니까 걍 해버리는 사람들이 승자인 거 같음 20 22:05 2,619
2927244 이슈 시크릿넘버 에빈이 추는 NCT DREAM - Beat It Up 22:05 69
2927243 정치 MBC 뉴스데스크 강훈식 비서실장 인터뷰 풀영상 22:03 394
2927242 이슈 올데프 애니 DAY OFF 업로드 2 22:03 320
2927241 정치 [단독] 김태흠 충남지사,"천안아산역 돔구장 수조원이 든다 해도 추진 할 것" 16 22:02 501
2927240 이슈 성시경의 부를텐데 l 김광진 4 22:02 341
2927239 이슈 벽장 속에 숨겨져있던 할아버지의 도서관 9 22:02 1,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