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차 타서 '후~' 해야 시동 걸려"…영국, 신차에 무조건 '알코락' 탑재한다
2,152 19
2025.12.07 23:10
2,152 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64287?sid=001

 

클립아트코리아, 알코락

클립아트코리아, 알코락
[서울경제]

영국 운전자 대부분이 음주운전 재범을 막기 위해 신차에 ‘알코락(Alcolock)’을 장착하는 방안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알코락은 운전자가 시동을 걸기 전 호흡을 불어 넣어 알코올 농도를 분석하고 기준치를 넘으면 시동을 차단하는 장치로, 실시간 음주운전 방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자동차협회(RAC) 조사에 따르면 운전면허 보유자 239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82%가 알코락이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라고 답했다.

영국에서는 적발된 음주·약물운전 사례 중 17%가 재범일 만큼 반복 범죄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는 운전자 10명 중 1명이 음주운전 경험을 인정했으며,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5세 미만의 18%, 25~44세의 14%가 경험을 밝혔다.

실제 영국 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음주운전 사고로 260명이 사망하고 1600명 이상이 중상을 입었다. 로드 데니스 RAC 대변인은 “현재 처벌 방식만으로는 음주운전을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법원이 알코락 설치를 의무화할 수 있도록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알코락 제도가 보편화되고 있다. 핀란드, 벨기에,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미국 일부 지역은 재범 운전자에게 일정 기간 운전 금지를 부과한 뒤, 운전 재개 시 약 1년간 알코락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EU 또한 2024년 7월부터 모든 신차가 알코락을 장착할 수 있도록 사전 설계를 의무화했다.

영국 정부도 조만간 발표할 ‘도로안전전략(Road Safety Strategy)’에 알코락 제도 도입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도 2024년부터 음주운전 재범자 대상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IID)’ 장착을 의무화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2023년 10월 통과된 법안에 따라 5년 안에 두 차례 음주운전을 한 사람은 조건부 면허만 발급되며, 시동을 걸기 전 호흡으로 알코올 농도를 측정해 기준치를 넘으면 엔진이 작동하지 않는 장치를 차량에 부착해야 운전할 수 있도록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02 12.05 39,0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2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3,7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3,8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7,6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7,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931 이슈 장원영 성수동 메디큐브 팝업 기사사진 12:03 0
2929930 이슈 미야오 엘라 SPUR NOVEMBER 2025 Behind Photos 12:03 1
2929929 정치 집안 말아먹는 최고의 아이템. 정치 1 12:03 85
2929928 이슈 2시간 4분으로 일본 마라톤 신기록 세운 오사카 스구루 12:02 44
2929927 이슈 [NOTICE] 백호 병역 의무 이행 안내 12:02 192
2929926 이슈 연말에 연달아 자연재해를 겪고있는 방송사....tvn 2 12:01 705
2929925 기사/뉴스 산책로서 애완견 목줄에 걸려 넘어진 보행자 목 골절 중상 13 12:00 710
2929924 정치 국힘, '검사 감찰 지시' 대통령·법무장관 직권남용 혐의 등 고발 3 12:00 75
2929923 유머 옛날 고수는 진짜 나빳다 1 11:59 263
2929922 이슈 현 30-40대들이여 당신들은 이때로 돌아가고싶나요? 56 11:58 1,138
2929921 이슈 이거 개빡치는데 진심 이러는 심리가 뭔지 궁금함 2 11:58 438
2929920 유머 멕시코 감독 “한국, 아시아 아니다. 거의 유럽 팀” 30 11:58 649
2929919 기사/뉴스 1500원 육박...증권가 "원화약세, 점점 설명하기 힘들다" 1 11:58 184
2929918 이슈 동방신기 최강창민, 첫 솔로 日 투어 성료…전 회차 전석 매진 1 11:57 130
2929917 이슈 논란 내내 민폐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한 박나래 24 11:53 4,223
2929916 유머 찰진맛을 알아버린 고영희씨 4 11:52 505
2929915 이슈 키오프 벨 인스타그램 업로드 11:52 131
2929914 기사/뉴스 백호, 12월 29일 현역 입대[공식] 41 11:52 1,861
2929913 유머 편의점에 클레임 건 할아버지 4 11:51 938
2929912 기사/뉴스 “법원장회의, 내란부역 조희대 두고 사법개혁에 ‘위헌’ 운운할 자격 없다” 11:49 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