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방암 투병' 박미선, 또 한 번의 삭발… “머리는 다시 자라요” 씩씩한 고백
5,327 7
2025.12.07 22:40
5,327 7
wtvHnm


앞서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최근 유방암 투병 사실을 알렸던 박미선이 출연해 건강을 회복해 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특히 항암 치료로 인한 삭발에 대해 그는 “유방암 항암 치료는 거의 100% 머리가 빠지니까, 차라리 미리 밀었다”며 “머리 빠지는 과정이 너무 싫어서 그냥 다 밀었는데, 그때도 ‘퓨리오사 같지 않냐’고 웃으면서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웃어도 된다”며 오히려 주변의 긴장된 분위기를 풀어내기도 했다.


박미선은 “내가 아무렇지 않게 굴어야 가족들도 덜 걱정한다”며 “아파도 아픈 티를 잘 못 내고, 울고 싶을 땐 혼자 산책하다가 울었다. 그러고는 ‘괜찮아질 거야’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어 “많은 여성분들이 머리카락을 자르면서 운다고 하더라. 그런데 머리는 다시 자란다”며 “언제 또 이런 머리를 해보겠냐 싶어서 오히려 즐겁게 했다. 빡빡머리로 프로필 사진도 찍었다. 정장 입고 멋있게 찍었는데, 남겨두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웃어 보였다. 방송에는 삭발 직후 촬영한 박미선의 프로필 사진이 공개돼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가운데 박미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차 항암 치료를 앞두고 삭발을 결심한 전 과정도 공개했다. 7일 공개된 영상 ‘슬기로운 투병생활-2, 머리카락을 보내주다’에서 그는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면 오히려 마음이 더 힘들다. 그래서 아예 자르고 가려고 한다”며 결심 이유를 밝혔다.


담담하게 웃으며 머리를 자르던 그는 “처음 단발에서 커트할 때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아픈가? 아프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드라마 들어갔다, 이런 역할이다’라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었다”고 고백했다.이후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자 스포츠 머리로 다시 자른 뒤, 결국 완전 삭발을 선택했다. 그는 “도저히 견디지 못하겠다”며 “빡빡 밀기로 했다”고 결단했고, 떨어지는 머리카락을 보며 “수채구멍에 머리카락이 무성하다”고 덤덤하게 말해 오히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딸이 “영화 ‘매드맥스’의 퓨리오사 같다”고 말하자 박미선은 “패러디해서 찍어야겠다”며 특유의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영상 말미에서 그는 “첫 항암 후 정확히 14일이 지나자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며 “언제 또 삭발을 해보겠냐는 마음으로 이 시간을 기록했다. 지금도 힘든 병과 싸우고 계신 모든 분들, 함께 힘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김수형 기자


https://v.daum.net/v/20251207222449379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3 12.05 69,8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8,7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7,8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3,2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3,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6918 기사/뉴스 구리 ‘서울 편입’ 추진 본격화…시 “의회 요구 반영해 보완책 마련” 3 22:37 125
396917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마약류 관리법 위반 수사 받는다 15 22:28 1,896
396916 기사/뉴스 베트남서 또 한국인 사망…욕실서 숨진 채 발견 15 22:19 3,097
396915 기사/뉴스 국회 외곽 담장에 불 지른 남성 체포…'정치 불만' 추정 10 22:07 532
396914 기사/뉴스 "집에서 어머니가..."라며 김용현 변호인단 어르고 달랜 지귀연 [12.3 내란 형사재판] 7 22:05 629
396913 기사/뉴스 코요태, 오늘(9일) 데뷔 27주년 자축…“한결 같은 사랑 감사해” 7 21:56 218
396912 기사/뉴스 임은정, 백해룡에 "추측, 사실과 구분해야…증거는 밀수범들 진술이 전부" 10 21:54 681
396911 기사/뉴스 박나래 매니저 "오해 풀렸다고?…'소송하자'더라" 13 21:48 1,614
396910 기사/뉴스 아픔 딛고 일어선 '삼양라면'…재출시 제품 한달새 700만개 팔려 17 21:45 1,257
396909 기사/뉴스 [속보] 경찰, '개인정보 유출' 쿠팡 압수수색 10시간 만에 종료 21:42 452
396908 기사/뉴스 다카이치, 또 독도 언급…“역사적으로나 법적으로나 명백한 日 영토” 33 21:39 746
396907 기사/뉴스 "탈팡족 잡아라"...쓱닷컴 '장보기 7% 적립' 새 멤버십 출시 5 21:38 596
396906 기사/뉴스 2025년 탄생한 K-POP의 샛별들 [K-POP 리포트] 4 21:34 526
396905 기사/뉴스 눈길서 '꽈당'..."음식값 물어줘야 하나" 걱정하던 배달기사에게 고객들이 보인 반응은? 6 21:32 1,151
396904 기사/뉴스 아들 죽음 내몬 '괴롭힘'…"가해자는 잘 먹고 잘 살 거 아냐" 1 21:24 647
396903 기사/뉴스 주민들 우려가 현실로…우회전 버스에 치인 초등생 숨져 28 21:21 2,562
396902 기사/뉴스 호주, 10일부터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이용 차단…세계 최초 21 21:17 874
396901 기사/뉴스 "尹, 계엄 해제 후 '그러게, 잡으라고 했잖아요...두 번 세 번 하면 된다'" 증언 나와 9 21:09 953
396900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가 아킬레스건이었나…매니저에 다급히 전화 237 21:01 47,868
396899 기사/뉴스 "조진웅 소년원 기록, 법원 유출이면 국기문란"…기자 고발한 변호사, 추가 고발 예고 32 20:59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