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건희는 몰랐다"던 도이치 주포, 특검서 말 바꿨다
1,135 3
2025.12.07 22:04
1,135 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1241?sid=001

 

사진=뉴스1

사진=뉴스1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주포로 최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체포·구속된 이모씨가 김건희 여사의 범행 인지 여부를 두고 검찰과 특검에서 서로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조사에서는 '김 여사가 몰랐을 것'이라고 밝힌 그가 특검에선 '알았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과거 김 여사와 함께 불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특검팀은 이씨 진술의 변화뿐 아니라 김 여사와의 공모 여부, 당시 불기소 결정이 내려진 경위까지 살펴볼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특검 조사에서 2010년 10월 28일과 11월 1일 김 여사의 대신증권 계좌가 동원된 통정매매와 관련해 "김 여사가 연루됐을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거래는 주가조작 일당의 문자 송수신 뒤 7초 만에 매도 주문이 이뤄졌다는 내용이 공개되며 '7초 매매' 논란을 빚은 내역이다.

이씨는 2010년 11월부터 이어진 김 여사의 미래에셋증권 계좌 매도 내역에 대해서도 같은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증권사 계좌는 2차 작전 시기(2010년 10월~2012년 12월) 시세조종에 사용된 것으로 지목돼 있다.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인지 여부는 재판의 핵심 쟁점이다. 특검팀은 결심공판 직전까지 이씨를 연이어 조사했고, 그의 진술이 담긴 신문조서를 재판에 증거로 제출했다.

그러나 이씨는 과거 서울중앙지검 조사에서는 다른 태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검찰이 1차 작전 시기(2009년 12월~2010년 9월) 이정필씨가 주도한 시세조종 관련 김 여사의 인지 여부를 추궁하자 그는 "김건희는 피해를 본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진술했다.

특검팀은 이씨의 도이치 주가조작 가담 여부뿐 아니라 그에 대한 검찰 처분이 적절했는지도 수사 중이다. 검찰이 도이치 주가조작을 수사하면서 김 여사에 대해 봐주기식 결론을 내렸다는 의혹을 규명하려 전담 수사팀을 꾸린 상태다.

특검팀은 이씨가 처음에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몰랐을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경위가 석연찮다고 보고 구체적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9 12.05 63,4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7,7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5,0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2,4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7,7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2,4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6867 기사/뉴스 "단죄해야 vs 새 삶 막아선 안돼"…[조진웅 사태 나비효과 어떻게 보시나요] 4 18:04 51
396866 기사/뉴스 변호사 “조진웅, 지금이면 성인교도소서 5년이상 복역” 9 18:00 739
396865 기사/뉴스 "유재석=최대 피해자?"...조세호·이이경 줄하차, 후폭풍 떠안은 국민MC [Oh!쎈 이슈] 12 17:58 411
396864 기사/뉴스 [속보] 김건희특검, 통일교-민주당 지원 의혹 경찰 이첩 8 17:55 662
396863 기사/뉴스 “조진웅 빵셔틀 취급, 되레 일진들에 맞고 다녔다”…고교 후배 증언 등장 93 17:49 6,019
396862 기사/뉴스 [단독] ‘피지컬: 아시아’ 장호기 PD, 몽골 국무총리와 전격 회동 10 17:35 2,531
396861 기사/뉴스 쇼헤이, 첫 개인전 ‘SOZO (想像)’ 오늘(9일) 개막…멀티테이너 도약 2 17:32 466
396860 기사/뉴스 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고발 건 한두 개가 아니다" 4 17:27 503
396859 기사/뉴스 “얼마나 강심장이야?” 삼성전자마저 뛰어넘었다…SK하이닉스 ‘빚투’ 역대급 [투자360] 2 17:22 881
396858 기사/뉴스 '주사이모' 연결고리 정황에…샤이니 키 팬들, 뿔났다→이어지는 해명 요구 54 17:21 2,467
396857 기사/뉴스 호주 16세 미만 SNS 전면 금지…'숏폼' 러버 한국은? 8 17:19 654
396856 기사/뉴스 [단독] 노동부, ‘근로자 과로사’ 런베뮤에 과태료 1억원… “액수 커질 것” 7 17:16 1,117
396855 기사/뉴스 수억 원 뇌물 받고 수사 무마해 준 前경찰관 1심서 실형 1 17:14 255
396854 기사/뉴스 ‘꿈꾸는 청춘밴드’ 캐치더영, 롤링홀과 재회…단독 콘서트 개최 확정 17:12 137
396853 기사/뉴스 호재성 기사 쓰고 9년간 112억원 ‘꿀꺽’…전직 증권사 직원·경제지 기자 구속기소 6 17:02 554
396852 기사/뉴스 일본 아오모리현은 아직 여진이 계속중인가 봄 9 17:00 1,709
396851 기사/뉴스 더블랙레이블 작곡진 참여 ‘Golden’ , 제83회 골든글로브어워즈 후보 등극 4 16:56 555
396850 기사/뉴스 김 가격 오른 이유 있었네..."마른김 씨가 마른다" 싹 쓸어간 중국·일본 43 16:49 2,495
396849 기사/뉴스 ‘가요무대’ 삼킨 송가인, 美 LA까지 이어질 감동 예고 1 16:47 264
396848 기사/뉴스 타이완, 한국에 ‘중국(타이완)’ 표기 정정 재촉구 96 16:44 5,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