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건희는 몰랐다"던 도이치 주포, 특검서 말 바꿨다
1,096 3
2025.12.07 22:04
1,096 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1241?sid=001

 

사진=뉴스1

사진=뉴스1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주포로 최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체포·구속된 이모씨가 김건희 여사의 범행 인지 여부를 두고 검찰과 특검에서 서로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조사에서는 '김 여사가 몰랐을 것'이라고 밝힌 그가 특검에선 '알았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과거 김 여사와 함께 불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특검팀은 이씨 진술의 변화뿐 아니라 김 여사와의 공모 여부, 당시 불기소 결정이 내려진 경위까지 살펴볼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특검 조사에서 2010년 10월 28일과 11월 1일 김 여사의 대신증권 계좌가 동원된 통정매매와 관련해 "김 여사가 연루됐을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거래는 주가조작 일당의 문자 송수신 뒤 7초 만에 매도 주문이 이뤄졌다는 내용이 공개되며 '7초 매매' 논란을 빚은 내역이다.

이씨는 2010년 11월부터 이어진 김 여사의 미래에셋증권 계좌 매도 내역에 대해서도 같은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증권사 계좌는 2차 작전 시기(2010년 10월~2012년 12월) 시세조종에 사용된 것으로 지목돼 있다.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인지 여부는 재판의 핵심 쟁점이다. 특검팀은 결심공판 직전까지 이씨를 연이어 조사했고, 그의 진술이 담긴 신문조서를 재판에 증거로 제출했다.

그러나 이씨는 과거 서울중앙지검 조사에서는 다른 태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검찰이 1차 작전 시기(2009년 12월~2010년 9월) 이정필씨가 주도한 시세조종 관련 김 여사의 인지 여부를 추궁하자 그는 "김건희는 피해를 본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진술했다.

특검팀은 이씨의 도이치 주가조작 가담 여부뿐 아니라 그에 대한 검찰 처분이 적절했는지도 수사 중이다. 검찰이 도이치 주가조작을 수사하면서 김 여사에 대해 봐주기식 결론을 내렸다는 의혹을 규명하려 전담 수사팀을 꾸린 상태다.

특검팀은 이씨가 처음에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몰랐을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경위가 석연찮다고 보고 구체적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77 12.05 32,0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2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3,7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3,8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7,6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7,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627 기사/뉴스 MBC '나 혼자 산다' 공식입장 전문. 12:07 0
398626 기사/뉴스 산책로서 애완견 목줄에 걸려 넘어진 보행자 목 골절 중상 24 12:00 1,383
398625 기사/뉴스 1500원 육박...증권가 "원화약세, 점점 설명하기 힘들다" 2 11:58 276
398624 기사/뉴스 백호, 12월 29일 현역 입대 [공식] 42 11:52 2,151
398623 기사/뉴스 “법원장회의, 내란부역 조희대 두고 사법개혁에 ‘위헌’ 운운할 자격 없다” 11:49 357
398622 기사/뉴스 네타냐후 사면 요청에 이스라엘 대통령 "국익 고려할 것" 4 11:49 251
398621 기사/뉴스 영화감독의 조진웅 폭행 피해 폭로…"하지만 용서한다" 289 11:49 13,178
398620 기사/뉴스 박나래, 방송 활동 중단 선언→MBC·tvN 편성 비상 "대책 회의" 10 11:45 1,724
398619 기사/뉴스 ‘묵묵부답’ 정국·윈터, 이번 열애설로 깨달아야 할 ‘진실’ [이승록의 직감] 24 11:44 1,855
398618 기사/뉴스 경쟁작 많아도 고민, 없어도 문제... '연기대상' SBS 치열, MBC·KBS는 난감 16 11:41 932
398617 기사/뉴스 [여자배구] 정관장, 아시아쿼터 전격 교체! 태국 윕파위 대신 몽골 신성 인쿠시 영입 276 11:38 9,941
398616 기사/뉴스 '파묘' 무속인, 기안84에 "내년 운세 최악, 아주 가까운 사람이 배신" 7 11:32 2,434
398615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주사이모’ 마약류관리법 위반 고발 당해 22 11:32 2,061
398614 기사/뉴스 '신의악단' 박시후 "10년만 스크린 복귀, 작품의 힘에 끌려" 19 11:28 1,145
398613 기사/뉴스 박명수, 미남 순위 논쟁에…"늙고 가죽 벗기면 다 똑같아" 일침 (라디오쇼) 20 11:27 1,126
398612 기사/뉴스 [이슈] '매니저 갑질·불법의료 의혹' 박나래, 활동 중단 29 11:25 2,718
398611 기사/뉴스 '캐나다 유학파' 딘딘 "나도 영어 잘 하고 싶어…존박·타일러 만나고파" (딘딘은 딘딘) 8 11:22 1,028
398610 기사/뉴스 '소년범 전력' 조진웅, 소속사도 손절 준비…SNS서 흔적 전부 사라졌다 [엑's 이슈] 20 11:18 2,261
398609 기사/뉴스 [속보] 박나래 방송활동 중단 선언 "민폐 끼칠 수 없어" 55 11:18 4,367
398608 기사/뉴스 AI발 역구조조정…청년 일자리 뺏고 중장년 일자리 는다 [AI발 지각변동] 5 11:14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