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김민석 “‘받들어 총’ 경위 설명하라”…서울시 전방위 압박
1,665 9
2025.12.07 21:18
1,665 9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가 지난달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의 '감사의 정원' 공사 현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김민석 국무총리가 일명 ‘받들어 총’ 조형물 설치로 논란이 된 서울시의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 법·절차적 과정에 대한 시의 입장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 지난달 17일 광화문 광장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한 데 이어 조형물 설치 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 의견수렴 여부와 조형물에 사용할 석재 마련 계획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7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지난주 행안부에 ‘감사의 정원’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서울시의 공식 답변을 요청하는 공문 발송을 지시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지방자치단체 사무에 관해 필요시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행안부는 지난 2일 서울시에 이 공문을 발송했으나 서울시는 이날까지 답변하지 않았다.

김 총리가 행안부를 통해 서울시에 확인을 요청한 사항은 6가지다. 우선 국가상징공간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가 지연된 사유, 두 차례 진행된 시민 여론조사 중 한 차례는 조형물이 아닌 ‘감사의 공간’(가칭) 마련에 대한 찬반 조사를 실시한 이유에 대한 서울시 설명을 요청했다.

지난해 6월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조성할 국가상징공간에 100m 높이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국가주의라는 비판이 잇따르자 두 차례에 걸쳐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첫 번째 조사에서는 이 공간에 적합한 상징물에 대한 선호도 조사가 이뤄졌고, 태극기가 가장 선호하는 상징물로 꼽혔다. 두 번째 조사에서는 ‘감사의 공간’(가칭) 조성 자체에 대한 찬반 조사가 이뤄졌다. 이 때문에 김 총리는 ‘받들어 총’ 형상의 석재 조형물 설치와 관련한 국민 의견수렴 절차가 미흡했다고 보고 서울시의 상세 설명을 요구한 것이다.

또한 ‘받들어 총’ 조형물에 대한 시민 의견수렴 여부 및 향후 의견수렴 계획 여부, 조형물 제작에 사용할 참전국의 석재 기증 협의 현황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서울시는 일부 국가로부터 석재를 기증받지 못하면 직접 구매해서 제작·설치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나 김 총리는 이러한 방식이 사업의 취지에 부합하는지에 대해서도 시의 입장을 요구했다. 만약 참전국과 석재 기증 협의 등이 완료되지 않는다면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인지와 그에 대한 사유도 요청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18889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77 12.05 32,0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2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3,7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5,2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7,6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7,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961 이슈 러브코미디 만화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 누계 발행 부수 1000만 부 돌파 12:36 21
2929960 이슈 세련되게 우울해할 수 있는 유명가수 추천합니다.jpg 12:35 105
2929959 기사/뉴스 2025년(1월~11월) 한국 인기 관광지 순위 12:35 56
2929958 기사/뉴스 "축구장에서 야구해라"…2군 야구단 창단에 울산시·동호회 '설전' 1 12:35 68
2929957 유머 사이 좋아보이는 윤남노 셰프와 권성준 셰프 2 12:33 537
2929956 정보 HAPPY XMAS (WAR IS OVER). (Ultimate Mix, 2020) John & Yoko Plastic Ono Band + Harlem Community Choir [8/25] 1 12:33 18
2929955 이슈 [경도를 기다리며] 차 사줄게 나랑 사귀자 1 12:32 252
2929954 유머 좋은 간판이네요.twt 1 12:31 318
2929953 이슈 남자 코 성형 레전드.jpg 15 12:31 1,469
2929952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컴백 팝업스토어 이미지 3 12:29 585
2929951 이슈 동거하는 커플이 화해하는 법 1 12:29 456
2929950 유머 아침부터 텐션 오르네.twt 1 12:28 346
2929949 이슈 백화점에서 코트보는데 와 이쁘다~ 하고 가격 보니까 9 12:28 1,849
2929948 이슈 12월이라는 건 참 신기하다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다 끝난 것처럼 행동하게 됨 진짜 끝나고 난 후에는 끝났다라는 얘기는 거의 하지 않고 시작에 대해서만 이야기함.twt 1 12:26 430
2929947 기사/뉴스 '나혼자산다', 박나래 출연 중단 결정…"사안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 4 12:25 862
2929946 이슈 조진웅을 용서한다는 감독글에서 알 수 있는 조진웅 과거 폭행 내용.txt 92 12:25 6,182
2929945 이슈 마음 편안한 2025 AAA 단체사진 4 12:23 1,484
2929944 기사/뉴스 누리호 4차, 큐브위성 교신률 100% 기록…'완벽 성공' 15 12:23 350
2929943 유머 에겐판(후이🩷)과 테토판(루이💜)의 실외 나무에서 내려오는 방법🐼 18 12:23 811
2929942 이슈 후배 폭행 의혹까지…조진웅 측 “은퇴 선언 했기 때문에 입장 없어” 212 12:18 12,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