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5년간 혼인신고 미룬 남편 사망하자 “女직원이 진짜 며느리”라고 한 시부모
7,395 23
2025.12.07 21:12
7,395 23
15년간 혼인신고를 미뤄온 남편이 사망한 뒤, 시부모가 돌연 외국인 여성 직원을 ‘진짜 며느리’라고 주장하며 갈등이 벌어진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JTBC ‘사건반장’은 50대 여성 A 씨가 결혼 준비 단계부터 남편의 우유부단함에 불안을 느꼈고, 이후 시댁의 지속적인 갈등과 남편의 이중생활 의혹에 휘말린 과정을 전했다.

A 씨에 따르면 남편은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자신이 없다”며 파혼을 요구했다가 이내 번복했으며 결혼식 당일까지도 한숨을 내쉬며 “내가 잘하는 걸까”라고 중얼거렸다고 한다. 이에 부부는 결국 결혼생활을 하되 혼인신고는 미루기로 결정했다.


이후 A 씨는 시댁에서 생활했지만 시부모는 A 씨의 말투·행동 하나하나에 불만을 드러내며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었고, 그 과정에서 A 씨는 반복적인 유산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독립 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시어머니는 남편에게 여러 차례 A 씨에 대한 험담을 전했다. 결국 남편은 “앞으로 부모님과 연락하지 않겠다”며 관계를 끊었다고 한다.

그러나 혼인신고는 15년 넘게 미뤄졌고, A 씨는 “사실혼 관계라 별문제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지난해 겨울 남편이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면서 시작됐다. A 씨는 “시부모가 병원에 오자마자 남편 휴대전화부터 챙겼고, 저에게는 집에 가 있으라고만 했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이후 시부모의 식당을 찾은 A 씨는 외국인 여성 직원으로부터 “제가 며느리인데요. 아이도 둘 있습니다”라는 얘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시부모는 오히려 A 씨를 영업방해로 신고했다. A 씨가 항의하자 시어머니는 “너와 우리 아들은 10년 전에 끝난 줄 알았다”며 “애가 없는 너는 며느리가 아니다. 저 직원이 진짜 며느리”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남편의 휴대전화가 시부모에게 넘어가 사실관계를 확인할 길이 없다고 호소했다.


https://naver.me/FMTOsT64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76 12.05 31,3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1,0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2,2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3,8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7,6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6,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779 정치 @윤석열 진짜내란 (맞음) 대통령 이재명(이것도 맞음) 윤 Again 추락(용하네) 10:05 23
2929778 이슈 ‼️오늘 오전 1시 인천(연수구)에서 유실된 강아지 찾습니다‼️ 10:04 114
2929777 이슈 고래(상괭이)도 춤을 춘다고? 10:04 32
2929776 기사/뉴스 잠재 매물 'HMM 인수전' 후끈…'단골' 포스코vs'재도전' 동원 2파전 10:04 48
2929775 기사/뉴스 [단독]“남자 군대가니 여자도 가라는 식으로 女징병제 문제 못 풀어” 1 10:03 214
2929774 기사/뉴스 트와이스, 내년 4월 도쿄 국립경기장 콘서트…해외 가수 최초 2 10:03 85
2929773 기사/뉴스 [단독]지창욱, 헤이즈 뮤직비디오 주인공 됐다…'절친'의 지원사격 10:02 105
2929772 정보 네이버페이 스토어 알림받기 추가 하시오 100원이나 주오 13 10:01 483
2929771 이슈 해수부 이전에 따른 부산시 등이 준비한 정착지원 (4년간 771억원 투입) 3 10:00 253
2929770 이슈 슈퍼밴드 황현조가 편곡한 국악+밴드 콜라보 아이브의 ATTITUDE 2 10:00 61
2929769 유머 제주도에 백화점도 대형쇼핑몰도 이케아도 없는데 불편하지 않으신가요?ㅠㅜ 2 09:59 877
2929768 기사/뉴스 임현택, 박나래 ‘주사 이모’ 고발 “의사 호소인, 즉각 수사해야” 8 09:59 699
2929767 유머 대체 누가 공원에 멸치를 말려서 강아지 마음을 심란하게 해 1 09:58 717
2929766 기사/뉴스 [Y리뷰] '모범택시3' 이제훈, 부캐 최강자 입증…시청률 12%, 거침없는 질주 12 09:57 352
2929765 유머 출근하는 2030 직장인들 특징 6 09:57 1,169
2929764 기사/뉴스 3단으로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 7 09:56 388
2929763 기사/뉴스 ‘한복 입은 남자’ 박은태, 600년의 시간을 관통한 인생 캐릭터 4 09:55 732
2929762 유머 CGV 포켓몬 굿즈 잉어킹 풍경 실물.jpg 32 09:52 2,201
2929761 기사/뉴스 日다카이치 내각 지지율 76%…전월 대비 하락에도 고공행진 지속 11 09:52 331
2929760 정보 보이스피싱 체험해보기 1 09:51 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