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진웅은 장발장" vs "조두순도 응원하겠네" 논란 격화
3,192 45
2025.12.07 20:02
3,192 45
CXMQRC

ctDDSW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범여권 일부에서 조씨 옹호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조씨의 은퇴 선언을 일부 인용한 뒤 "청소년 시절의 잘못을 어디까지,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조진웅의 복귀를 촉구하는 성공회 송경용 신부의 글을 소개했다.


송 신부는 "조진웅 배우 돌아오라!"며 "어린 시절 잘못에 대해 합당한 처벌을 받고 반성하면서 살아간다면 오히려 응원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썼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 또한 "조진웅 배우의 청소년기 비행 논란이 크다. 저도 깜짝 놀랐다"면서도 "대중들에게 이미지화된 그의 현재(모습)는 잊힌 기억과는 추호도 함께 할 수 없는 정도인가"라고 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도 페이스북에 "개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만 모든 선택은 가역적"이라며 "변함없는 팬인 저는 '시그널2'를 꼭 보고 싶다"고 적었다.


앞서 조씨는 지난 8월 자신이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관람하고 영화 홍보 차원에서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바 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조씨에 대한 제보가 쏟아진 시점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그가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한 후였다.


(중략)


채상병 사건과 조희대 대법원장 대선 개입 의혹 등 국회 청문회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름을 알린 김경호 변호사는 조씨를 굶주린 조카를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옥살이를 해야 했던 프랑스 소설 속 주인공 장발장에 비유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빅토르 위고가 2025년의 한국을 목격했다면, 그는 레 미제라블의 원고를 불태웠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진웅의 과거는 분명 어두웠다. 10대 시절의 절도와 폭행,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다. 장발장이 19년의 옥살이 후 마들렌 시장이 되어 빈민을 구제했듯, 조진웅 역시 연기라는 예술을 통해 대중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주며 갱생의 삶을 살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조진웅에게서 촛대를 빼앗고 다시 어둠 속으로 밀어 넣었다"며 "소년범 시절의 죄가 50대가 된 배우의 현재를 집어삼키는 것을 보며, 이제 누가 감히 '과거를 딛고 일어서라'고 조언할 수 있겠는가? 조진웅의 은퇴는 그 개인의 비극을 넘어, 우리 사회가 '제2의 인생'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끔찍한 선례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이에 야권에서는 반발이 나왔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다들 제정신인가"라며 "좌파 범죄 카르텔 인증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것이 감쌀 일인가"라며 "당신들 가족이 피해자라도 청소년의 길잡이라고 치켜세울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같은 당 나경원 의원은 조 씨의 소년범 기록이 여태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면서 '공직자 소년기 흉악범죄 조회·공개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조두순도 뉴스공장에 출연하고 민주당 지지하면 응원할 것인가"라며 "처벌을 다 받았으면 자영업을 하든 일자리를 구하든 자유지만 대중의 사랑을 계속 받는 일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중략)


https://naver.me/F0Afl7Ht

목록 스크랩 (0)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07 12.05 42,0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7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5,8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5,2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1,2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7,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744 기사/뉴스 광명시, 4만석 규모 초대형 공연장 K-아레나 유치 추진 3 17:20 118
398743 기사/뉴스 [속보]BNK금융 차기회장후보에 빈대인…사실상 연임 5 17:17 281
398742 기사/뉴스 올데이 프로젝트, 첫 미니앨범 발매…타이틀곡은 '룩앳미' 1 17:14 86
398741 기사/뉴스 말다툼 하던 택시기사 흉기로 살해하고, 목격자들 차로 충격 후 도주한 20대에 사형 구형 7 17:12 911
398740 기사/뉴스 [속보] 포천 초등학교서 ‘1m 폭탄’ 발견…440여명 긴급 대피 40 17:10 3,199
398739 기사/뉴스 박나래, 활동 중단→글로벌 OTT 디플은 편집없나?…'운명전쟁49' 측 "정해진 바 없다" [공식] 2 17:09 277
398738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추적한다…'궁금한 이야기Y' 10 17:06 1,294
398737 기사/뉴스 알파드라이브원, 벌써 핫하다... ‘포뮬러’ 日 라인뮤직 1위 1 17:04 231
398736 기사/뉴스 윤석열 재판 나온 노상원 "귀찮다"…증언 대부분 거부 37 16:57 1,695
398735 기사/뉴스 정신 못 차린 쿠팡, 이번엔 사과문으로 광고?···미리보기에 “혜택과 특가” 2 16:56 797
398734 기사/뉴스 차주영 'AAA' 수상 영예, 2026년 '클라이맥스' 예고 16:53 421
398733 기사/뉴스 박나래 “활동중단” 했어도 끝난 것 아냐…복지부 “불법의료 조사 검토” 9 16:51 1,048
398732 기사/뉴스 영하 20도에 여친 버려둔 채 하산... 웹캠에 고스란히 찍혔다 (해외) 26 16:49 3,882
398731 기사/뉴스 횡단보도 신호, 노인들 건너기엔 너무 짧다 …“1.5%만 제시간에” 70 16:48 1,017
398730 기사/뉴스 쑥쑥 크는 아동복시장, 올해 2조 넘는다 6 16:47 791
398729 기사/뉴스 조진웅, 이건 ‘도피성 은퇴’다…피해자 향한 사과, 왜 없나 [SS초점] 46 16:45 1,499
398728 기사/뉴스 [단독] ‘기본’만 지킨 보안스펙…쿠팡, 뒤늦게 ‘SOC2’ 인증 검토 16:39 224
398727 기사/뉴스 [단독] “아기 분유도 못 먹였다”…에어로케이, 회항 탑승객 불만 폭주 8 16:37 1,822
398726 기사/뉴스 생태공원형 아파트 출입 갈등…"입주민 아니면 돈 내라" 21 16:35 1,853
398725 기사/뉴스 “살 그만 빼야” 16kg 감량 홍현희… ‘이 습관’ 들인 게 비결이라던데? 20 16:35 4,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