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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2025. 12. 5. 03:04
빠져나가는 돈을 항목별로 보면 근로소득세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지난 5년간 근로소득세는 연평균 9.3% 늘었다. 한경협은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과 기본공제액이 물가 상승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세금을 매기는 기준인 과세표준 구간은 2023년에 일부만 조정됐으며, 기본공제액은 2009년 이후 16년간 동결돼 있다. 경제 성장에 따라 임금과 물가가 오르는데, 세금을 매기는 기준인 과세표준만 소득이 낮았던 예전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 근로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