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위해 18만전자·92만닉스 가야합니다”…오천피 조건이라는데
2,221 17
2025.12.07 19:44
2,221 17

한국거래소 ‘5천피 시나리오’ 살펴보니
시총1·2위 주가 70% 올라야 달성가능
삼전닉스 의존 안돼…타업종 재평가 시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올라서는 ‘오천피’ 달성이 어렵다.”

코스피가 지난 5일 다시 4100선을 회복하면서 시장에서는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은 오천피 달성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증권가에선 시가총액 1·2위의 두 종목 주가가 이미 올라 있는 상황에서 이들 종목만으로 5천피를 가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른바 ‘삼전닉스’의 독주를 넘어 증시 전반의 체질 개선이 이뤄져야 오천피가 가시권에 들어온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종가를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9.46% 상승할 경우 코스피가 5000선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 주가가 5일 마감가와 동일하다는 가정 아래 산출한 수치다.


한국거래소의 추정에 따르면 오천피 달성은 두 종목의 주가가 동일한 상승률을 보인다고 가정했을 경우 삼성전자는 18만3700원, SK하이닉스는 92만1900원까지 올라야 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삼성전자가 13만6769원, SK하이닉스가 74만6154원이다. 국내 증권사들 평균 목표주가보다 더 올라야 오천피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올 들어 삼성전자는 이미 두 배, SK하이닉스는 세 배나 올랐지만 여기에 70% 가까운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5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10만8400원, 54만4000원이다.




단일 종목만 오른다고 가정하면 조건은 더 까다롭다. 삼성전자는 ‘23만전자’에 올라야 코스피 5000이 가능하다. 이때 시가총액은 641조원에서 1362조원으로 늘어난다. SK하이닉스만 오를 경우 주가는 153만원까지 뛰어야 한다. ‘153만닉스’가 이뤄지면 시가총액이 1116조원까지 커지면서 테슬라의 절반 수준에 이르게 된다. 이는 목표가의 최상단 수준이다. 지난달 3일 SK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17만원을, SK하이닉스는 100만원을 제시했다. 당시 SK증권은 기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아닌 주가수익비율(PER)로 기업가치를 평가했다. 두 종목의 가파른 이익 성장세에 밸류에이션 방법론까지 바꿔가면서 상향 조정한 목표주가다. 결국 한껏 끌어올린 목표주가의 최상단에 도달하는 상황에서나 두 종목이 지수를 900포인트가량 견인할 수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실적 성장세가 확연한 만큼 주가 전망이 밝다. 반도체 랠리를 주도한 범용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이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익성도 함께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테크 기업들이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인 주문형 반도체(ASIC) 개발에 나서고 있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전망도 밝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내년 상반기까지 오를 것이기 때문에 실적 흐름이 좋다”며 “가파른 상승에 따른 피로감 외에는 기업의 펀더멘털(기초 체력) 등의 리스크 요인이 없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기존 주도주들이 이미 기대치를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한 상황에서는 증시 전반의 재평가가 이뤄져야 오천피 안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와 조선·방위산업·원자력발전(조방원) 업종은 내년 실적 성장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제는 상법 개정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시장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단계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224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04 12.05 39,9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2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3,7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5,2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9,3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7,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050 정치 나경원 "정원오 공개 칭찬한 李대통령…선거 개입 신호탄" 6 13:53 94
2930049 기사/뉴스 2만 관객 돌파 서울독립영화제, 지역영화 예산 복원 한 목소리 13:52 25
2930048 이슈 평택시장 정장선 조진웅 관련 페북 12 13:52 390
2930047 이슈 이와중에 sbs <궁금한 이야기 Y> 근황 1 13:52 409
2930046 이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출연하는 배우 이주영.jpg 13:52 243
2930045 정치 "잘하긴 잘하나 봅니다"...정원오 구청장 칭찬한 이 대통령 1 13:52 94
2930044 이슈 말티즈로써 화는 나는데 하네스를 채울 수 있는건 인간밖에 없다는걸 깨달음 1 13:51 300
2930043 유머 아 누가 내돌 라이브에 정국 윈터 댓글 달고감 19 13:50 1,517
2930042 이슈 우당탕탕 험난했던 갓진영의 3트만에 트위터 티저올리기... 1 13:50 157
2930041 이슈 배달하다가 넘어진 오토바이를 본 시민들의 반응 1 13:50 167
2930040 이슈 친구 수준 티키타카로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남돌 팬싸 반응.twt 1 13:50 273
2930039 유머 귀엽다는 반응이 나오지 않으면 더쿠 탈퇴하겠음 2 13:50 206
2930038 유머 성묘 입양 일주일차 4 13:50 338
2930037 이슈 어떤 사람들은 3루에서 태어나놓고 자기가 3루를 친줄압니다 1 13:49 427
2930036 유머 중국어 선생님은 교무실로 병훈이를 조용히 불렀다 15 13:49 713
2930035 이슈 살인 저지른 발달장애인이 받은 처벌 2 13:48 709
2930034 유머 지하철 열차내에 눈 내림 6 13:48 549
2930033 기사/뉴스 배우 정준, 조진웅 향해 “아무도 대중 앞에 서지 못할 것… 은퇴 지금은 아니야” 15 13:47 709
2930032 유머 팔려고 사진찍을려니까 이동가방에 자꾸 들어가는 개 13:47 287
2930031 유머 천재 도담이 3 13:47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