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위해 18만전자·92만닉스 가야합니다”…오천피 조건이라는데
2,156 17
2025.12.07 19:44
2,156 17

한국거래소 ‘5천피 시나리오’ 살펴보니
시총1·2위 주가 70% 올라야 달성가능
삼전닉스 의존 안돼…타업종 재평가 시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올라서는 ‘오천피’ 달성이 어렵다.”

코스피가 지난 5일 다시 4100선을 회복하면서 시장에서는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은 오천피 달성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증권가에선 시가총액 1·2위의 두 종목 주가가 이미 올라 있는 상황에서 이들 종목만으로 5천피를 가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른바 ‘삼전닉스’의 독주를 넘어 증시 전반의 체질 개선이 이뤄져야 오천피가 가시권에 들어온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종가를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9.46% 상승할 경우 코스피가 5000선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 주가가 5일 마감가와 동일하다는 가정 아래 산출한 수치다.


한국거래소의 추정에 따르면 오천피 달성은 두 종목의 주가가 동일한 상승률을 보인다고 가정했을 경우 삼성전자는 18만3700원, SK하이닉스는 92만1900원까지 올라야 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삼성전자가 13만6769원, SK하이닉스가 74만6154원이다. 국내 증권사들 평균 목표주가보다 더 올라야 오천피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올 들어 삼성전자는 이미 두 배, SK하이닉스는 세 배나 올랐지만 여기에 70% 가까운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5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10만8400원, 54만4000원이다.




단일 종목만 오른다고 가정하면 조건은 더 까다롭다. 삼성전자는 ‘23만전자’에 올라야 코스피 5000이 가능하다. 이때 시가총액은 641조원에서 1362조원으로 늘어난다. SK하이닉스만 오를 경우 주가는 153만원까지 뛰어야 한다. ‘153만닉스’가 이뤄지면 시가총액이 1116조원까지 커지면서 테슬라의 절반 수준에 이르게 된다. 이는 목표가의 최상단 수준이다. 지난달 3일 SK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17만원을, SK하이닉스는 100만원을 제시했다. 당시 SK증권은 기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아닌 주가수익비율(PER)로 기업가치를 평가했다. 두 종목의 가파른 이익 성장세에 밸류에이션 방법론까지 바꿔가면서 상향 조정한 목표주가다. 결국 한껏 끌어올린 목표주가의 최상단에 도달하는 상황에서나 두 종목이 지수를 900포인트가량 견인할 수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실적 성장세가 확연한 만큼 주가 전망이 밝다. 반도체 랠리를 주도한 범용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이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익성도 함께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테크 기업들이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인 주문형 반도체(ASIC) 개발에 나서고 있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전망도 밝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내년 상반기까지 오를 것이기 때문에 실적 흐름이 좋다”며 “가파른 상승에 따른 피로감 외에는 기업의 펀더멘털(기초 체력) 등의 리스크 요인이 없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기존 주도주들이 이미 기대치를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한 상황에서는 증시 전반의 재평가가 이뤄져야 오천피 안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와 조선·방위산업·원자력발전(조방원) 업종은 내년 실적 성장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제는 상법 개정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시장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단계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224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00 12.05 35,4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9,6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66,6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1,7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6,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6,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526 기사/뉴스 中, 한일령·희토류 넘어 무력시위로 압박… 수세 몰린 日 6 03:05 970
398525 기사/뉴스 "기싸움 보기 싫어"…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에 갑론을박 [MD이슈] 11 03:02 1,186
398524 기사/뉴스 "남친 혼자 하산"...체감 -20도에 떨던 여친, 얼어 죽었다 27 12.07 4,793
398523 기사/뉴스 기안84, 20년간 주6일 술 마셨다 "취기 친밀감은 환상, 허송세월 보냈다" 28 12.07 5,173
398522 기사/뉴스 “2030은 월세나 살라는 뜻인가요”…청약희망마저 걷어찬 정부규제 10 12.07 2,724
398521 기사/뉴스 [단독] ‘김건희 후원’ 희림건축, 종묘 앞 재개발 520억 수의계약 팀에 포함 51 12.07 2,161
398520 기사/뉴스 "차 타서 '후~' 해야 시동 걸려"…영국, 신차에 무조건 '알코락' 탑재한다 19 12.07 1,942
398519 기사/뉴스 이번엔 1캐럿 다이아? 갈수록 귀금속 판매 늘리는 편의점 1 12.07 1,833
398518 기사/뉴스 '런닝맨' 김종국 "결혼 후 규칙적인 생활 중…총각 땐 늦게 자" 12.07 1,052
398517 기사/뉴스 정부, '치킨 중량 표시제' 도입…슈링크플레이션 근절 본격 착수 3 12.07 568
398516 기사/뉴스 "집이 아니라 짐" 아파트 안 팔린다는 이곳 13 12.07 6,658
398515 기사/뉴스 박나래 논란에도 활동 강행..(8일) '나혼산' 촬영+추가 입장문 예정 [핫피플] 33 12.07 3,358
398514 기사/뉴스 "유재석 저격NO" 이이경 해명에도.. "논란 자초 vs 얼마나 억울하면" 갑론을박 5 12.07 1,159
398513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격한 심경글·샤이니 키 반려견 사진 결국 삭제…SNS 정리 중 7 12.07 4,087
398512 기사/뉴스 '유방암 투병' 박미선, 또 한 번의 삭발… “머리는 다시 자라요” 씩씩한 고백 7 12.07 4,742
398511 기사/뉴스 '소속사 CEO' 차태현 "전화 3분의 2가 조인성 스케줄 문의" 헛웃음 ('요정재형')[순간포착] 4 12.07 2,570
398510 기사/뉴스 박나래 측 "8일 추가 입장문 발표, '나혼산' 촬영 변동 없어" [공식입장] 379 12.07 48,567
398509 기사/뉴스 김영희X정범균, '말자쇼' 13일 첫방…'말자 할매' 스핀오프 4 12.07 726
398508 기사/뉴스 "김건희는 몰랐다"던 도이치 주포, 특검서 말 바꿨다 3 12.07 1,017
398507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첫사랑 원지안과 열애설⋯ 찐하게 꼬인다 1 12.07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