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O] 꿈의 3000안타 도전이 가능해보인 유일한 레전드, 그의 미래가 심상치 않다...FA 미아 위기인가
2,861 28
2025.12.07 17:49
2,861 28

꿈의 3000안타 도전이 가능해보인 유일한 레전드, 그의 미래가 심상치 …

 

많은 돈을 받는 선수들의 소식이 계속 전해지니 FA 시장은 화려하게만 보이지만, FA 신청을 하고도 부르는 팀이 없는 선수들의 속은 타들어갈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이 선수에게 이런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 선수가 있다. 바로 손아섭이다.

세 번째 FA를 신청했다. 그런데 찾는 팀이 없는 모양새다. 이전 FA 때는 인기 폭발이었다. 첫 FA 때는 롯데 자이언츠와 타 구단 쟁탈전 속 98억원을 벌었다. 두 번째 FA 때도 롯데는 참전하지 않았지만 NC 다이노스와 수도권 구단의 경쟁 속 64억원 계약을 했다.

 

손아섭은 올시즌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처음으로 트레이드를 경험했다. 그림은 좋았다. 우승 도전이 가능한 한화 이글스행이었다. 손아섭은 엄청난 개인 업적을 쌓고도 우승을 하지 못한 비운의 선수 중 대표적 인물이었다. 한화에서 우승 반지를 끼고, 좋은 대우를 받으며 세 번째 FA로 시장에 나가는 게 최고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한화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우승을 하지 못했다. 손아섭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성기에 비해 배트 스피드가 떨어졌다.

FA 신청을 했지만, '대박'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일단 원소속팀 한화는 강백호를 100억원에 데려왔다. 손아섭의 자리가 사라졌다. 강백호는 외야와 지명타자를 소화해야 하는 선수다. 손아섭과 역할이 겹친다. 샐러리캡을 고려할 때 한화가 손아섭에게 큰 돈을 주기는 쉽지 않다.

다른 팀으로 가는 시나리오도 현실적으로 그리기 어렵다. 손아섭은 여전히 100개 이상의 안타를 칠 수 있지만 문제는 수비다. 안 그래도 외야 수비력이 좋은 선수가 아니었는데, 나이가 들며 수비 범위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지명타자로 투입하기에는 장타력이 부족하다. FA C등급이라 보상 선수가 없기는 하지만, 올해 연봉이 5억원이라 보상금이 7억5000만원이 드는 것도 부담이다.

몸값을 낮춘다면 갈 곳이 생길 수 있겠지만 손아섭도 자존심이 있다. 또 손아섭 입장에서는 3000안타에 도전하려면 장기 계약이 필요하다. 3년 이상 계약을 해야 3000안타 꿈을 꿔볼 수 있다. 과연 손아섭은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https://www.sportschosun.com/baseball/2025-12-07/202512070100040900006020#_enliple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77 12.05 32,5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2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3,7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5,2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7,6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7,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012 정보 국민여러분, 이제 엠블런스 의심하지 마시고 길 좀 잘 터 주십시오 13:29 376
2930011 이슈 배달하다가 넘어졌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9 13:26 987
2930010 팁/유용/추천 이찬혁 - 장례희망 13:25 119
2930009 기사/뉴스 '20분 심정지' 김수용, 전조증상 있었다…"그날따라 유난히 쓰던 담배" (조동아리) 4 13:25 1,013
2930008 이슈 오늘 올데이프로젝트 리스닝 세션 역조공 6 13:25 731
2930007 이슈 김풍 요리를 맛 본 사람들의 일관된 반응 5 13:23 1,161
2930006 기사/뉴스 '해수부 때처럼'…정부, 성평등·법무부 세종행 힘 실어야 12 13:21 373
2930005 이슈 이준호 인스타 사진 업뎃 (2025AAA) 11 13:21 468
2930004 이슈 미야오 수인 공트 업로드 13:21 101
2930003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확산…정부 "필요시 행정조사 검토"(종합) 28 13:20 1,595
2930002 이슈 활동중단 NO "피해줄 수 없어" vs 활동중단 "민폐 끼칠 수 없어" 5 13:19 912
2930001 이슈 결국 모기새끼들의 쓸모를 찾아내고 만 과학자들...jpg 41 13:19 1,953
2930000 기사/뉴스 K팝 아이돌 켄타, 7년 만에 일본 포착…매니저 없이 홀로 뛰었다 5 13:19 1,435
2929999 기사/뉴스 해수부, 오늘 부산행… “해양수도 향한 첫발” 2 13:18 349
2929998 유머 강아지 힘에 못 이겨 넘어진 형과 또 그 힘에 넘어진 강아지 볼래? 4 13:16 1,335
2929997 이슈 (약혐주의) 미쳐버린 일본의 모에화.....jpg 40 13:16 2,745
2929996 이슈 옆에 열살 넘게 어린 후배들 있는데 내여자들이 해달라니까 0.1초만에 각종 애교 출력하는 이제훈 5 13:16 858
2929995 유머 최연소 화사 굿 굿바이 챌린지 2 13:16 711
2929994 이슈 [슬기로운 투병생활-2] 머리카락을 보내주다 1 13:15 417
2929993 이슈 드라마 시그널 때 조진웅 인터뷰 '세상에 잊어도 될 범죄는 없다′.jpg 20 13:14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