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O] 꿈의 3000안타 도전이 가능해보인 유일한 레전드, 그의 미래가 심상치 않다...FA 미아 위기인가
2,891 28
2025.12.07 17:49
2,891 28

꿈의 3000안타 도전이 가능해보인 유일한 레전드, 그의 미래가 심상치 …

 

많은 돈을 받는 선수들의 소식이 계속 전해지니 FA 시장은 화려하게만 보이지만, FA 신청을 하고도 부르는 팀이 없는 선수들의 속은 타들어갈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이 선수에게 이런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 선수가 있다. 바로 손아섭이다.

세 번째 FA를 신청했다. 그런데 찾는 팀이 없는 모양새다. 이전 FA 때는 인기 폭발이었다. 첫 FA 때는 롯데 자이언츠와 타 구단 쟁탈전 속 98억원을 벌었다. 두 번째 FA 때도 롯데는 참전하지 않았지만 NC 다이노스와 수도권 구단의 경쟁 속 64억원 계약을 했다.

 

손아섭은 올시즌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처음으로 트레이드를 경험했다. 그림은 좋았다. 우승 도전이 가능한 한화 이글스행이었다. 손아섭은 엄청난 개인 업적을 쌓고도 우승을 하지 못한 비운의 선수 중 대표적 인물이었다. 한화에서 우승 반지를 끼고, 좋은 대우를 받으며 세 번째 FA로 시장에 나가는 게 최고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한화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우승을 하지 못했다. 손아섭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성기에 비해 배트 스피드가 떨어졌다.

FA 신청을 했지만, '대박'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일단 원소속팀 한화는 강백호를 100억원에 데려왔다. 손아섭의 자리가 사라졌다. 강백호는 외야와 지명타자를 소화해야 하는 선수다. 손아섭과 역할이 겹친다. 샐러리캡을 고려할 때 한화가 손아섭에게 큰 돈을 주기는 쉽지 않다.

다른 팀으로 가는 시나리오도 현실적으로 그리기 어렵다. 손아섭은 여전히 100개 이상의 안타를 칠 수 있지만 문제는 수비다. 안 그래도 외야 수비력이 좋은 선수가 아니었는데, 나이가 들며 수비 범위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지명타자로 투입하기에는 장타력이 부족하다. FA C등급이라 보상 선수가 없기는 하지만, 올해 연봉이 5억원이라 보상금이 7억5000만원이 드는 것도 부담이다.

몸값을 낮춘다면 갈 곳이 생길 수 있겠지만 손아섭도 자존심이 있다. 또 손아섭 입장에서는 3000안타에 도전하려면 장기 계약이 필요하다. 3년 이상 계약을 해야 3000안타 꿈을 꿔볼 수 있다. 과연 손아섭은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https://www.sportschosun.com/baseball/2025-12-07/202512070100040900006020#_enliple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07 12.05 42,0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7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5,8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5,2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1,2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7,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349 기사/뉴스 이이경, '유재석 패싱' 수상소감 후…"의도적"·"경솔" 여론 들끓었다 [엑's 이슈] 17:38 35
2930348 이슈 레전드 그 잡채인 눈 속의 러바오 짤 2개 🐼💚 2 17:36 260
2930347 유머 가족사진 28년 후 3 17:34 1,086
2930346 이슈 많은 기혼덬들이 공감한다는 아오이 유우가 옹졸빨간안경아저씨랑 결혼한 이유.jpg 21 17:33 1,791
2930345 이슈 [1차 티저] 시청률 X 화제성 X OTT 독보적인 올킬 '질주'💨 SBS 드라마의 마지막 레이스✨ | 2025 SBS 연기대상 17:33 276
2930344 정보 애완동물 크리스마스 인생샷 찍어주기 4 17:32 394
2930343 기사/뉴스 수면제 먹여 성폭행에 촬영까지…남친·BJ, '징역8년' 구형 8 17:32 691
2930342 이슈 시상식 의자가 더러워져서 닦는 스탭과 킥플립 멤버 5 17:31 1,489
2930341 기사/뉴스 [단독]1세대 치킨·햄버거 프랜차이즈…한국 파파이스 매물로 나왔다 13 17:31 584
2930340 정치 강훈식, 쿠팡 '해킹 면책 조항'에 "소비자 일방 불리한 약관 시정 조치" 1 17:31 73
2930339 유머 아프다는 후기가 많아서 시술하는 사람도 못하겠다는 여드름 흉터 치료 만화 5 17:30 1,032
2930338 기사/뉴스 제작 중단 '나도 신나' 스틸컷 보니…박나래 풀린 눈+새빨간 볼+초록색 병[종합] 12 17:30 2,241
2930337 이슈 오늘 기준 멤버 절반이 군대에 있는 그룹 3 17:29 757
2930336 이슈 300만원 짜리 와인 안주로 PD가 반대한 이 조합 1 17:28 931
2930335 기사/뉴스 쿠팡, 최근 6년간 ‘관피아’ 62명 영입…“최악 정보유출 귀결” 비판 - 쿠팡이 보안과 내부통제 강화 등 내실은 뒷전으로 두고 ‘관피아’를 동원하는 ‘대관 중심 경영’을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2 17:28 152
2930334 이슈 미국 트위터에서 이게 대체 뭔 소리냐고 뒤집어진 인터뷰.jpg 27 17:28 2,656
2930333 기사/뉴스 러닝족을 위해 주말 아침마다 도로일부를 막겠다는 오세훈 36 17:27 1,511
2930332 기사/뉴스 비혼 외치던 ‘골때녀’ 이주리, 결혼 한 달 만에 임신 ‘경사’ 19 17:27 1,979
2930331 이슈 [오피셜] 전북 현대 거스포옛 감독 사임 4 17:26 342
2930330 이슈 처박템 확률 높은 선물 15 17:26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