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중국과 갈등' 일본, 트럼프 행정부에 "우리 편좀 들어줘" 요청
2,094 35
2025.12.07 17:43
2,094 3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79017?sid=001

 

'대만 유사시 日 개입' 다카이치 발언 지지 요청
전 미국 당국자 "美 지지 없는 상황 아이러니"
中전투기, 日 군용기에 레이더 조사…무력시위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대만 문제를 두고 중국과 한 달째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공개적인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AFP)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야마다 시게오 주미일본대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해 더 많은 지지를 표명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조지 글래스 주일미국대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다카이치 총리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한 것 외에 미국은 공식적으로 일본을 두둔하는 듯한 표현을 한 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다카이치 총리와의 통화에서 대만과 관련해 중국을 자극하지 말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내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 발언을 공개 지지하지 않은 것 자체가 일본에는 타격이라는 우려가 높다.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정책 차관이 최근 일본에 대만 유사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압박한 것을 고려하면 미국의 공식적 지지가 없는 것은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는 해석이다.

크리스토퍼 존스톤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 국장은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대만을 방언하는 과정에서 미군이 공격받을 경우 일본이 미군을 도울 것이라고 언급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환영했어야 한다”며 “이것은 대만 사태 발생 시 일본 총리가 미국에 대한 일본의 의무에 관해 한 가장 명확한 성명”이라고 말했다.

데니스 와일더 전 중앙정보국(CIA) 중국 분석 책임자도 “백악관과 국무부 모두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공식 지지 성명을 발표하지 않은 것은 당혹스러운 일이며 일본과 대만 양국에 불안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7일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 의회에 출석해 대만 유사 시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일본과 중국은 외교 마찰을 빚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중국 전투기가 오키나와 본섬 공해 상공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자위대 항공기를 향해 레이더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레이더는 단순 탐색뿐 아니라 미사일 등을 발사하기 전 정확한 거리를 재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레이더를 맞은 측은 즉각적인 위협을 느낀다. 중국 군용기가 자위대 항공기에 레이더를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일본 여행 및 유학 자제령, 일본 영화 상영 및 대중문화 공연 취소,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중단 등 조치를 총동원해 다카이치 총리 발언 철회를 압박하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02 12.05 38,7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2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3,7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3,8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7,6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7,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884 기사/뉴스 박명수, 미남 순위 논쟁에…"늙고 가죽 벗기면 다 똑같아" 일침 (라디오쇼) 11:27 55
2929883 기사/뉴스 [이슈] '매니저 갑질·불법의료 의혹' 박나래, 활동 중단 5 11:25 594
2929882 이슈 서로 하품하는 척 물기 1 11:24 236
2929881 정보 국가별 성적 만족도 조사결과 4 11:24 310
2929880 기사/뉴스 '캐나다 유학파' 딘딘 "나도 영어 잘 하고 싶어…존박·타일러 만나고파" (딘딘은 딘딘) 5 11:22 380
2929879 유머 아무튼 맹수임 3 11:22 183
2929878 이슈 가끔 짜장면도 짜파게티도 짜왕도 아닌, “짜파게티 범벅” 만이 끌릴 때가 있습니다 14 11:20 773
2929877 이슈 조진웅 얘기하다 남편과 싸웠어요 45 11:19 2,654
2929876 기사/뉴스 '소년범 전력' 조진웅, 소속사도 손절 준비…SNS서 흔적 전부 사라졌다 [엑's 이슈] 17 11:18 1,232
2929875 기사/뉴스 [속보] 박나래 방송활동 중단 선언 "민폐 끼칠 수 없어" 32 11:18 2,617
2929874 이슈 인스타 게시글 전부 삭제한 주사이모 32 11:16 3,508
2929873 이슈 사실상 조진웅을 파묘중인 일등공신 8 11:16 3,374
2929872 이슈 조진웅이 형 다 살았으니까 괜찮다고? 15 11:16 2,205
2929871 이슈 유투버 뻘짓연구소의 보이스피싱 후기.ytb 11:15 350
2929870 기사/뉴스 AI발 역구조조정…청년 일자리 뺏고 중장년 일자리 는다 [AI발 지각변동] 4 11:14 388
2929869 기사/뉴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미션 임파서블8’도 이겼다..식지 않는 인기 (공식) 11:14 87
2929868 이슈 20년전 옛날 고등학생들의 하루 일과.jpg 44 11:13 1,699
2929867 이슈 박나래 인스타 업데이트 376 11:12 22,914
2929866 기사/뉴스 [단독] 공부하면 돈 준다더니...파산 직전 보증금 2배 이벤트 4 11:12 818
2929865 정치 이 대통령 “정원오 구청장님이 잘하기는 잘하나 봅니다”···이례적 공개 칭찬 35 11:11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