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운동 안하는 사람과 똑같다” 격렬한 달리기, 뜻밖의 사망률
4,426 20
2025.12.07 17:23
4,426 20

올해 최고의 건강 루틴은 단연 ‘달리기’다. 영하의 추위도 뚫고 나가는 20대부터, 은퇴 후 매일 10km씩 뛴다는 60대까지…말 그대로 전 세대가 뛰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SNS에는 ‘러닝 인증’이 끊이지 않는다.
그런데, 달리기 열풍 한가운데 되새겨볼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심장학회지(JACC)에 발표된 ‘코펜하겐 심장 연구’다. 12년간 1098명의 러너를 추적 관찰한 결과인데, 격렬하게 달리는 사람의 사망률이 운동을 아예 하지 않는 사람과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는 거다. 반면 가벼운 강도로 달리기를 한 사람들의 사망률은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에 비해 무려 78% 낮았다.
이쯤 되면 의문이 생긴다.
“왜 열심히, 빠르게 뛰는 사람보다 천천히 뛰는 사람이 더 오래 살까?” 

 

이 물음에 대해 조인성 전 경기도 의사회장(62)은 답을 내놓는다.
“건강을 위해 달린다면, 속도를 다시 보라.”
조 전 회장은 중앙대 의대 출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자 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을 지낸 ‘건강 증진 전문가’다. 그도 한 주 서너번은 뛰는 러너다. 다만 그의 달리기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격렬한 달리기’와는 조금 다르다. 그는 지인들 사이에서 “슬로 조깅 전도사”로 불린다. 실제로 꾸준히 슬로 조깅을 한 뒤 건강검진에서 체지방ㆍ중성지방ㆍ혈당 개선을 확인했고, 기초대사량도 올라 체중이 더 쉽게 관리된다고 했다. 

 

많은 사람이 “달리기는 무릎에 안 좋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조 전 회장은 ”슬로 조깅은 오히려 무릎이 약한 중년층ㆍ장년층에게 최적의 운동”이라고 말한다. 그는 “슬로 조깅은 뇌 건강을 개선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7638

 

목록 스크랩 (1)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00 12.05 37,3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0,4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0,3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3,8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7,6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6,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718 기사/뉴스 "30년전 고교생 잘못 파헤치는 게 알권리인가" 조진웅 첫 보도 기자 소년법 위반 고발당해 08:51 8
2929717 이슈 “서울 집중 끝내야 산다” —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다시 시동. 1 08:50 42
2929716 정치 [속보]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54.9%…민주 44.2%·국힘 37.0% 08:49 104
2929715 기사/뉴스 기차 '피켓팅' 불만에도 공급 못 늘리는 이유, '선로'에 있었다 08:44 358
2929714 기사/뉴스 도쿄 유흥업소 냉동고서 '아기 머리' 발견…훼손 신체도 나왔다 6 08:44 768
2929713 기사/뉴스 정준, 조진웅 은퇴에 "어린 시절 죗값 치러… 지금 떠나는 거 아냐" 소신 발언 18 08:44 1,186
2929712 기사/뉴스 원룸 월세 뛰자 고시원으로… 청년 ‘비주택’ 거주 늘었다 08:43 233
2929711 기사/뉴스 “제발 물가 챙기세요”…참모진 건의에도 트럼프는 마이웨이 08:42 129
2929710 이슈 음료에 누가 낙서를 하고 간것같아요..! 1 08:41 861
2929709 기사/뉴스 소이현 측, '뒷광고' 아니라더니 영상 슬그머니 삭제 1 08:41 778
2929708 정치 조진웅 논란에 들썩이는 정치권 왜? 13 08:40 536
2929707 이슈 진짜 예상도 못한 상태에서 좋아하는 유튜버 만나서 찐으로 놀란 댄서 가비 ㅠㅠㅠㅠㅠㅠㅠ.jpg 4 08:38 1,867
2929706 이슈 조진웅 옹호했다가 당시 신문기사 보고 사과한 연예인 25 08:38 3,430
2929705 기사/뉴스 ‘탈팡’ 없어도 벌벌…1조 과징금 후폭풍에 떠는 셀러들 08:38 338
2929704 이슈 주토피아2 x 레고트 텀블러 3종 2 08:37 746
2929703 이슈 인피니트 이성열【Asteroid】 ➫ 2025.12.12 (FRI) 4 08:35 191
2929702 기사/뉴스 [단독] 건강 도시 1위는 과천… 지방은 창원 성산구 1 08:34 375
2929701 기사/뉴스 정준, '소년범' 조진웅 옹호? "어린 시절 잘못했지만..죗값 치렀다" 36 08:31 1,987
2929700 기사/뉴스 조진웅, '소년범 인정' 후 자숙 대신 은퇴…후폭풍 떠안은 '시그널2' 5 08:30 357
2929699 기사/뉴스 [단독] 통일교 ‘민주당 정치인 15명 지원’ 정황…특검은 수사 안 했다 26 08:30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