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운동 안하는 사람과 똑같다” 격렬한 달리기, 뜻밖의 사망률
4,613 20
2025.12.07 17:23
4,613 20

올해 최고의 건강 루틴은 단연 ‘달리기’다. 영하의 추위도 뚫고 나가는 20대부터, 은퇴 후 매일 10km씩 뛴다는 60대까지…말 그대로 전 세대가 뛰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SNS에는 ‘러닝 인증’이 끊이지 않는다.
그런데, 달리기 열풍 한가운데 되새겨볼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심장학회지(JACC)에 발표된 ‘코펜하겐 심장 연구’다. 12년간 1098명의 러너를 추적 관찰한 결과인데, 격렬하게 달리는 사람의 사망률이 운동을 아예 하지 않는 사람과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는 거다. 반면 가벼운 강도로 달리기를 한 사람들의 사망률은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에 비해 무려 78% 낮았다.
이쯤 되면 의문이 생긴다.
“왜 열심히, 빠르게 뛰는 사람보다 천천히 뛰는 사람이 더 오래 살까?” 

 

이 물음에 대해 조인성 전 경기도 의사회장(62)은 답을 내놓는다.
“건강을 위해 달린다면, 속도를 다시 보라.”
조 전 회장은 중앙대 의대 출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자 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을 지낸 ‘건강 증진 전문가’다. 그도 한 주 서너번은 뛰는 러너다. 다만 그의 달리기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격렬한 달리기’와는 조금 다르다. 그는 지인들 사이에서 “슬로 조깅 전도사”로 불린다. 실제로 꾸준히 슬로 조깅을 한 뒤 건강검진에서 체지방ㆍ중성지방ㆍ혈당 개선을 확인했고, 기초대사량도 올라 체중이 더 쉽게 관리된다고 했다. 

 

많은 사람이 “달리기는 무릎에 안 좋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조 전 회장은 ”슬로 조깅은 오히려 무릎이 약한 중년층ㆍ장년층에게 최적의 운동”이라고 말한다. 그는 “슬로 조깅은 뇌 건강을 개선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7638

 

목록 스크랩 (1)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514 12.11 32,3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0,2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4,2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1,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4,5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2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388 기사/뉴스 구교환, ♥이옥섭 감독과 12년 열애 "의지 多..취향 공유 중" 21:15 29
397387 기사/뉴스 '인기가요' 오늘(14일)부터 3주간 결방 21:13 219
397386 기사/뉴스 진서연, 월매출 4000만원 CEO→'회당 50만원' 배우로 전향 이유 21:12 640
397385 기사/뉴스 큰수술 마친 고현정 “매년 12월 아팠던 기억뿐…제발 아무 일 없길” 21:12 758
397384 기사/뉴스 이제훈, ‘모범택시3’ 타면 탈수록 강렬해지는 ‘사이다’ 맛 5 21:10 194
397383 기사/뉴스 윤아, 방콕 사로잡은 ‘융프로디테’..가만히 서 있어도 ‘화보’ 4 21:09 543
397382 기사/뉴스 ‘뮤직뱅크 인 재팬’ 이틀간 12만명 운집 3 21:08 348
397381 기사/뉴스 'MAMA' 라이브 논란 그림자 못 지워도…지드래곤은 역시 지드래곤이다 [종합] 14 21:05 823
397380 기사/뉴스 [단독] 유기된 신생아 심정지 상태로 발견…산모는 베트남 유학생 27 21:04 2,304
397379 기사/뉴스 [속보] "시드니 총기 난사 사망자 11명으로 늘어…29명 부상" 8 21:00 1,133
397378 기사/뉴스 中, 난징대학살 88주년 맞아 섬뜩한 '일본군 참수' 포스터 공개 19 20:50 2,227
397377 기사/뉴스 “중학생 정도의 인지능력”…‘킥라니’에 치인 30대 엄마, 기억상실 22 20:46 2,677
397376 기사/뉴스 호주 본다이 해변서 총기난사…최소 10명 사망 2 20:28 1,525
397375 기사/뉴스 [단독] 동국대 앞에서 심정지 상태 신생아 유기된 채 발견...경찰 조사 28 20:26 3,474
397374 기사/뉴스 정이랑의 노력·이수지의 재능, '자매다방'을 만든 시너지 [인터뷰] 10 20:23 825
397373 기사/뉴스 [사실확인]'주사이모' 불렀다 고발 당한 박나래, 환자도 처벌 받을까? 6 20:19 1,226
397372 기사/뉴스 한국, 1월 세계 첫 AI법 전면 시행 420 20:17 31,953
397371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 이모' 출국 금지해야" …전 의협 회장 다시 나섰다 6 20:16 679
397370 기사/뉴스 '눈찢기'한번에 날아간 미스 핀란드 왕관 166 20:00 25,178
397369 기사/뉴스 쿠팡 김범석 의장, 17일 청문회 불출석‥"공식 비즈니스 일정" 12 19:59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