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운동 안하는 사람과 똑같다” 격렬한 달리기, 뜻밖의 사망률
4,607 20
2025.12.07 17:23
4,607 20

올해 최고의 건강 루틴은 단연 ‘달리기’다. 영하의 추위도 뚫고 나가는 20대부터, 은퇴 후 매일 10km씩 뛴다는 60대까지…말 그대로 전 세대가 뛰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SNS에는 ‘러닝 인증’이 끊이지 않는다.
그런데, 달리기 열풍 한가운데 되새겨볼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심장학회지(JACC)에 발표된 ‘코펜하겐 심장 연구’다. 12년간 1098명의 러너를 추적 관찰한 결과인데, 격렬하게 달리는 사람의 사망률이 운동을 아예 하지 않는 사람과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는 거다. 반면 가벼운 강도로 달리기를 한 사람들의 사망률은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에 비해 무려 78% 낮았다.
이쯤 되면 의문이 생긴다.
“왜 열심히, 빠르게 뛰는 사람보다 천천히 뛰는 사람이 더 오래 살까?” 

 

이 물음에 대해 조인성 전 경기도 의사회장(62)은 답을 내놓는다.
“건강을 위해 달린다면, 속도를 다시 보라.”
조 전 회장은 중앙대 의대 출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자 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을 지낸 ‘건강 증진 전문가’다. 그도 한 주 서너번은 뛰는 러너다. 다만 그의 달리기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격렬한 달리기’와는 조금 다르다. 그는 지인들 사이에서 “슬로 조깅 전도사”로 불린다. 실제로 꾸준히 슬로 조깅을 한 뒤 건강검진에서 체지방ㆍ중성지방ㆍ혈당 개선을 확인했고, 기초대사량도 올라 체중이 더 쉽게 관리된다고 했다. 

 

많은 사람이 “달리기는 무릎에 안 좋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조 전 회장은 ”슬로 조깅은 오히려 무릎이 약한 중년층ㆍ장년층에게 최적의 운동”이라고 말한다. 그는 “슬로 조깅은 뇌 건강을 개선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7638

 

목록 스크랩 (1)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502 12.11 30,2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8,1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3,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1,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3,3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2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2,2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8026 정치 李 “저도 경미한 장애인…여동생은 일하다가 새벽에 화장실서 사망” 11 17:17 1,534
8025 정치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션을 받은 한준호의원 8 16:53 1,611
8024 정치 정청래 “우리는 자랑스러운 이재명 대통령 보유국” 23 16:51 641
8023 정치 대통령실 “이 대통령 ‘환단고기’ 발언, 동의나 검토 지시 아냐” 19 16:28 1,063
8022 정치 대통령실 "李 '환단고기' 발언, 분명한 역사관 아래서 역할 해달란 취지" 45 15:00 2,158
8021 정치 대통령 '환빠' 언급 일파만파... "<반지의 제왕>도 역사?" 12 14:33 1,067
8020 정치 "30년 동안 40% 매립"…대통령 앞에서 드러난 '새만금의 민낯' 2 14:23 914
8019 정치 [속보]국힘 "李, 니편 내편 나누면 안돼...환단고기 언급은 '면박주기' 일환" 15 13:37 979
8018 정치 각 나라 극우들 마인드 19 11:44 1,867
8017 정치 李대통령 “환빠 논쟁 모르나”... 업무보고에 등장한 ‘환단고기’ 9 10:19 1,035
8016 정치 나경원, 중국인 초교 무단 침입에 "李, 대책 내놔라" 18 12.13 1,199
8015 정치 공사다망한 부산시장 19 12.13 4,516
8014 정치 나경원, 중국인 제주 초등학교 무단 침입에 "李대통령, 대책 내놔라" 18 12.13 1,658
8013 정치 국회 본회의장에 침밷는 거임?? 2 12.13 920
8012 정치 진주시 국회의원 5 12.13 1,037
8011 정치 이언주 "한동훈·이준석, 무슨 낯으로 '통일교 특검' 큰소리치나" 10 12.13 597
8010 정치 윤석열·김건희, 박성재에 보낸 텔레그램 보니…"이원석 총장 용퇴 요구 거부하고 개겼다" 1 12.13 461
8009 정치 환단고기 언급하는 이재명 대통령(영상) 293 12.13 59,529
8008 정치 이준석 "'환단고기' 믿는 李대통령, 역사 환상을 국정에 끌어들이나' 32 12.13 2,937
8007 정치 특이점이 온 이재명 사진 (빛재명) 30 12.13 3,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