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징역 8년이 말이 되나요?" 나나, 아동 성폭력 판결에 분노
4,193 31
2025.12.07 16:00
4,193 3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89992?sid=001

 

항소심도 징역 8년·전자발찌 기각…"처벌 너무 가볍다" 비판
최근 강도 피해 겪은 나나, 잇단 사건 속 형량 문제 제기
정당방위 논란부터 성폭력 판결까지…형사처벌 기준 논쟁 확산
최근 강도 피해 사건으로 주목을 받았던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아동 성폭력 사건에 대한 법원의 형량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나나는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보도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징역 8년이라니 화가 난다. 이게 정말이냐"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9세 여아를 성폭행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며 전자발찌 부착은 기각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나나는 아동을 상대로 한 성범죄에 비해 처벌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특히 최근 나나가 직접 강도 피해를 겪었기 때문에 이런 발언에 더 무게가 실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가수 겸 배우 나나(왼쪽)가 아동 성폭력 사건 판결에 대해 비판한 게시물. 나나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배우 나나(왼쪽)가 아동 성폭력 사건 판결에 대해 비판한 게시물. 나나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달 15일 이른 아침 30대 남성 A씨가 사다리를 이용해 경기 구리시에 있는 나나의 자택 베란다로 올라가 침입했다. 흉기를 든 채 안으로 들어간 A씨는 나나의 어머니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행사했고, 이에 나나와 어머니는 몸싸움 끝에 A씨를 제압해 경찰에 신고했다. 난투 과정에서 A씨는 턱부위 열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건 직후 일각에서는 나나 모녀의 대응이 과잉방위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제기됐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 끝에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침해가 있었고 피의자가 심각한 상해를 입은 정황도 없다"며 이들의 행동을 정당방위로 판단하고 입건하지 않았다. 온라인에서도 "집에 침입해 목까지 조르는 상황에서 정당방위를 논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대한민국의 형법은 '현재의 부당한 침해'에 맞선 상당한 수준의 대응을 정당방위로 인정한다. 그러나 실제 사건에서는 대응의 과도함 여부, 회피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돼 논란이 반복돼왔다. 1964년 발생했던 최말자씨 성폭력 저항 사건이 수십 년 뒤 재심에서 정당방위로 인정된 것처럼 시대적 인식 변화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나나가 성폭력 판결을 두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이 사회적 형량 기준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여론과 맞물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77 12.05 32,0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2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3,7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5,2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7,6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7,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632 기사/뉴스 2025년(1월~11월) 한국 인기 관광지 순위 12:35 98
398631 기사/뉴스 "축구장에서 야구해라"…2군 야구단 창단에 울산시·동호회 '설전' 1 12:35 127
398630 기사/뉴스 '나혼자산다', 박나래 출연 중단 결정…"사안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 4 12:25 920
398629 기사/뉴스 누리호 4차, 큐브위성 교신률 100% 기록…'완벽 성공' 15 12:23 372
398628 기사/뉴스 '나혼자산다', 박나래 출연 중단 결정…"사안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 7 12:15 1,172
398627 기사/뉴스 '아담부부' 가인·조권, 리메이크 음원 발표... 16년만 12 12:08 855
398626 기사/뉴스 박나래 관련 MBC '나 혼자 산다' 공식입장 전문 31 12:07 5,788
398625 기사/뉴스 산책로서 애완견 목줄에 걸려 넘어진 보행자 목 골절 중상 74 12:00 5,188
398624 기사/뉴스 1500원 육박...증권가 "원화약세, 점점 설명하기 힘들다" 6 11:58 676
398623 기사/뉴스 백호, 12월 29일 현역 입대 [공식] 54 11:52 2,604
398622 기사/뉴스 “법원장회의, 내란부역 조희대 두고 사법개혁에 ‘위헌’ 운운할 자격 없다” 3 11:49 527
398621 기사/뉴스 영화감독의 조진웅 폭행 피해 폭로…"하지만 용서한다" 520 11:49 28,367
398620 기사/뉴스 박나래, 방송 활동 중단 선언→MBC·tvN 편성 비상 "대책 회의" 10 11:45 2,089
398619 기사/뉴스 ‘묵묵부답’ 정국·윈터, 이번 열애설로 깨달아야 할 ‘진실’ [이승록의 직감] 30 11:44 2,523
398618 기사/뉴스 경쟁작 많아도 고민, 없어도 문제... '연기대상' SBS 치열, MBC·KBS는 난감 16 11:41 1,152
398617 기사/뉴스 [여자배구] 정관장, 아시아쿼터 전격 교체! 태국 윕파위 대신 몽골 신성 인쿠시 영입 397 11:38 15,583
398616 기사/뉴스 '파묘' 무속인, 기안84에 "내년 운세 최악, 아주 가까운 사람이 배신" 8 11:32 3,035
398615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주사이모’ 마약류관리법 위반 고발 당해 22 11:32 2,391
398614 기사/뉴스 '신의악단' 박시후 "10년만 스크린 복귀, 작품의 힘에 끌려" 19 11:28 1,325
398613 기사/뉴스 박명수, 미남 순위 논쟁에…"늙고 가죽 벗기면 다 똑같아" 일침 (라디오쇼) 20 11:27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