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수십년간 노력 상찬, 좋은 길잡이”…조진웅 은퇴 ‘소년법 취지’ 지적도
1,706 55
2025.12.07 15:23
1,706 5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2031?sid=001

 

[사진 = 시그널]

[사진 = 시그널]배우 조진웅(49)이 ‘소년범 논란’ 이후 지난 과오에 대해 책임지겠다며 전격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소년법 취지’ 지적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조진웅은 지난 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며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고교 시절 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 만의 일이었다.

조진웅은 드라마 ‘시그널’, 영화 ‘경관의 피’, ‘독전’ 등에서 형사 역을 맡았고, 여러 영화에서 독립투사로 등장하면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국민 특사로 참여하고, 올해 제80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대표 낭독했다.

이번에 제기된 소년범 논란은 그가 배우로서 쌓아온 정의롭고 강직한 이미지와 괴리가 큰 내용이어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그의 과거가 알려지면서 여론이 싸늘한 가운데 일각에선 소년법 목적이 반사회성을 교정하고 건전한 성장을 돕는 것임을 고려할 때 과거 소년보호처분 이력을 문제 삼아 비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진웅의 경우 청소년 시절에 잘못을 했고 응당한 법적 제재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소년 범죄는 처벌을 하면서도, 교육과 개선 가능성을 높여서 범죄의 길로 가지 않도록 한다”며 “이게 소년사법 특징이다. 소년원이라 하지 않고, 학교란 이름을 쓰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소년이 어두운 과거에 함몰되지 않고, 수십년간 노력해 사회적 인정을 받는 수준까지 이른 것은 상찬받을 것”이라며 “지금도 어둠 속에 헤매는 청소년에게도 지극히 좋은 길잡이고 모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가수 이정석도 조진웅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SNS를 통해 “연예계 은퇴? 왜 그렇게까지 만드나. 너희는 그리 잘 살았고 살고 있나. 세상이 안타깝고 더럽다”고 썼다. 주어는 없었지만 이날 은퇴 선언한 조진웅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는 글이 삭제된 상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98 12.05 33,2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8,8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63,5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0,0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6,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6,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540 이슈 이탈리아 산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만난 DJ 23:15 86
2929539 정보 UN에서 발표한 새로운 연령 분류 기준 나이표 (미성년/청년/중년/노년/장수 노인) 4 23:15 196
2929538 이슈 오늘 미감 레전드였던 아일릿 [NOT CUTE ANYMORE] SBS 인기가요 무대 1 23:14 138
2929537 이슈 유모차에 닉 태워봤다가 오 썅 닉... 이건 아닌거같애... 하고 핀닉한테 전화한듯 1 23:13 520
2929536 유머 직장인들이 가장 무기력해진다는 시기 7 23:13 1,201
2929535 유머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3 23:12 393
2929534 이슈 원덬기준 쌩눈으로 보려면 과거로 타임슬립해야 하는 콘서트 무대.918 23:10 292
2929533 기사/뉴스 "차 타서 '후~' 해야 시동 걸려"…영국, 신차에 무조건 '알코락' 탑재한다 11 23:10 512
2929532 유머 [임성한월드] 먹구쪄 VS 먹어두안쪄 1 23:10 212
2929531 이슈 홈플러스 몽블랑제 신제품 ‘와사비 치즈케이크’ 16 23:08 1,917
2929530 이슈 조진웅이 ‭소년범이었다고 ‭평생 ‭낙인 ‭찍으면 ‭안 ‭된다는 ‭변호사 9 23:08 1,276
2929529 이슈 지금의 박정민을 있게한 60초 3 23:08 1,246
2929528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2025 ACON 무대 불참 관련 안내 6 23:07 898
2929527 기사/뉴스 이번엔 1캐럿 다이아? 갈수록 귀금속 판매 늘리는 편의점 1 23:07 686
2929526 정보 일본에서 1년간 사람을 많이 죽인 순위 17 23:06 1,988
2929525 유머 눈사람이 증식하는 어떤 아파트 15 23:06 2,216
2929524 정보 이시바 총리가 분석한 일본이 '질게 뻔한 전쟁'을 한 이유 1 23:05 827
2929523 이슈 저기서 연기로 웃은 사람 아므도 없을 것 같음 8 23:05 957
2929522 이슈 aaa 미야오 무대 보는 올데이프로젝트 3 23:05 620
2929521 기사/뉴스 '런닝맨' 김종국 "결혼 후 규칙적인 생활 중…총각 땐 늦게 자" 23:05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