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與조승래 "대통령도 당 대표도...1인 1표, 인물 중심 편 가르기 자제해야"
447 18
2025.12.07 14:30
447 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88386?sid=00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조 사무총장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등과 관련한 입법 과정에서 부족한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조 사무총장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등과 관련한 입법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당 대표 선거 공약이었던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가 민주당 중앙위원회에서 재적 과반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된 것과 관련해 "이를 (정청래) 당 대표든 (이재명) 대통령이든 누가 됐건 간에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해석하면 심각한 오류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7일 주장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인 1표 문제를 포함해 매사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편 가르기 하는 방식은 자제될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본질을 곡해할 수 있을뿐 아니라 합리적 공론화 과정과 숙의 과정이 가로막히고 결과적으로 합의와 문제 해결을 방해만 하게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 5일 당 중앙위원회 회의를 열고 1인 1표제 관련 당헌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중앙위원 총 596명 가운데 373명이 참여해 271명이 찬성했으나 중앙위 의결 조건인 '재적 위원 과반(299명) 찬성'에 부합하지 못했다. 부결 직후 정 대표는 "당분간 재부의하기 어렵지만 절대 후퇴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조 사무총장은 "개정안에 대한 당내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것이 (좌초된)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인 1표는 우리 당이 당원주권 정당으로 가기 위한 오랜 꿈이다. 이 꿈을 반대하는 사람이나 세력은 아무도 없다"며 "다만 절차나 방법 또 부작용 최소화 등 실행을 둘러싼 구체적인 토론을 좀 더 필요하다는 제언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 사무총장은 유동철 민주당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이번 일과 관련해 사무총장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과 관련해 "제 책임을 회피하진 않을 것이다. 그분의 주장도 당을 위한 진정어린 제안이라 보인다"며 "이사권자인 당 대표가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 사무총장은 "나름대로 팽팽한 이견 조율을 위해 수정안 만들었다. (그런 논의를 거쳐 수정안이 만들어졌는데도) 처리되지 못해 저 역시 아쉽다"며 "만약 수정안이 없는 상태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면 정치적 충돌이 지금보다 컸을 것"이라고 했다.

유 위원장은 전날 SNS(소셜미디어)에 "1인 1표제는 선택이 아닌 당원주권의 핵심이다. 이번 부결은 1인 1표제 반대가 아니라 과정에서의 설득 부족, 절차 부실, 준비 실패 등의 결과"라고 꾸짖었다.

이어 "책임은 분명하다. 이번 개정을 준비한 사무총장은 책임지고 용퇴하라"며 "책임 없는 혁신도 숙의 없는 민주주의도 없다. 이제 다시 더 정밀하게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43 12.05 25,0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6,4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62,3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0,0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4,0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4,4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6,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385 기사/뉴스 15년간 혼인신고 미룬 남편 사망하자 “女직원이 진짜 며느리”라고 한 시부모 21:12 31
2929384 이슈 AKB48 마에다아츠코 센터곡중 하나인 Everyday、カチューシャ 1 21:12 20
2929383 이슈 DAY6(데이식스)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Lovin' the Christmas" #원필 #도운 21:12 28
2929382 이슈 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 멜론 탑백 46위(🔺10) 피크 21:11 18
2929381 이슈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케이팝 앨범 순위🇺🇸 2 21:11 156
2929380 이슈 얘 주연 급 외모는 아닌데? 21:11 398
2929379 이슈 제 7대 제임스 본드 루머가 크게 돌고 있는 영국 배우 2 21:10 568
2929378 이슈 옴마한테 한달전부터 부대찌개 먹고싶다했는데 5 21:10 642
2929377 유머 내년부터 오른다는 일본 자전거 관련 벌금.jpg 2 21:09 340
2929376 이슈 핀터레스트에서 너무너무 귀여운 뜨개 미니 트리를 발견함 1 21:08 488
2929375 이슈 상황별 고양이의 언어 모음집 (귀여운소리주의) 2 21:08 154
2929374 이슈 BL 소설 표지 의뢰 시안과 결과물 14 21:08 893
2929373 이슈 아빠가 일본 학회 갔다가 돈키호테 갔는데 필요한 거 없냐길래 엉덩이 비누 좀 사다달라고 했는데... 8 21:08 1,153
2929372 유머 주식투자하는 사람도 예금하는 사람도 만족하는 통계🥰🥰 1 21:07 745
2929371 이슈 AKB 20주년 공연 팀K ”구르는 돌이 되어라“ 9 21:06 386
2929370 기사/뉴스 새해부터 수도권 쓰레기 못 묻는다…소각장 '비상' 6 21:06 294
2929369 이슈 강호동 18살 양복핏 1 21:06 295
2929368 이슈 탐폰으로 식물 과습 해결하기 2 21:06 450
2929367 정치 野 손범규 대변인, 강제추행 혐의 피소…장동혁, 당무감사위 조사 지시 5 21:05 90
2929366 이슈 설탕을 화기주변에 두면 안되는 이유 7 21:05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