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與조승래 "대통령도 당 대표도...1인 1표, 인물 중심 편 가르기 자제해야"
475 18
2025.12.07 14:30
475 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88386?sid=00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조 사무총장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등과 관련한 입법 과정에서 부족한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조 사무총장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등과 관련한 입법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당 대표 선거 공약이었던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가 민주당 중앙위원회에서 재적 과반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된 것과 관련해 "이를 (정청래) 당 대표든 (이재명) 대통령이든 누가 됐건 간에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해석하면 심각한 오류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7일 주장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인 1표 문제를 포함해 매사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편 가르기 하는 방식은 자제될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본질을 곡해할 수 있을뿐 아니라 합리적 공론화 과정과 숙의 과정이 가로막히고 결과적으로 합의와 문제 해결을 방해만 하게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 5일 당 중앙위원회 회의를 열고 1인 1표제 관련 당헌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중앙위원 총 596명 가운데 373명이 참여해 271명이 찬성했으나 중앙위 의결 조건인 '재적 위원 과반(299명) 찬성'에 부합하지 못했다. 부결 직후 정 대표는 "당분간 재부의하기 어렵지만 절대 후퇴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조 사무총장은 "개정안에 대한 당내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것이 (좌초된)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인 1표는 우리 당이 당원주권 정당으로 가기 위한 오랜 꿈이다. 이 꿈을 반대하는 사람이나 세력은 아무도 없다"며 "다만 절차나 방법 또 부작용 최소화 등 실행을 둘러싼 구체적인 토론을 좀 더 필요하다는 제언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 사무총장은 유동철 민주당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이번 일과 관련해 사무총장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과 관련해 "제 책임을 회피하진 않을 것이다. 그분의 주장도 당을 위한 진정어린 제안이라 보인다"며 "이사권자인 당 대표가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 사무총장은 "나름대로 팽팽한 이견 조율을 위해 수정안 만들었다. (그런 논의를 거쳐 수정안이 만들어졌는데도) 처리되지 못해 저 역시 아쉽다"며 "만약 수정안이 없는 상태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면 정치적 충돌이 지금보다 컸을 것"이라고 했다.

유 위원장은 전날 SNS(소셜미디어)에 "1인 1표제는 선택이 아닌 당원주권의 핵심이다. 이번 부결은 1인 1표제 반대가 아니라 과정에서의 설득 부족, 절차 부실, 준비 실패 등의 결과"라고 꾸짖었다.

이어 "책임은 분명하다. 이번 개정을 준비한 사무총장은 책임지고 용퇴하라"며 "책임 없는 혁신도 숙의 없는 민주주의도 없다. 이제 다시 더 정밀하게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64 12.05 28,7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9,6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69,5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2,9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6,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6,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710 유머 크리스마스트리와 고양이를 화해시키는 법 1 05:40 291
2929709 정보 5년만에 유닛 무대를 보여준 여자친구 소원-엄지 1 05:21 340
2929708 정보 네페 120원 12 05:16 463
2929707 기사/뉴스 베이고, 찔리고' 진주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사람 뼈 정체는? 4 05:10 1,143
2929706 유머 더쿠에서 13000명이 저장한 꿀팁 30 05:07 1,925
2929705 유머 강제포장당해도 얌전함 2 04:51 945
292970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 04:44 175
2929703 이슈 평소 해체 관련 발언을 쉽게 한 듯 보이는 방탄 RM.ytb 25 04:32 2,776
2929702 이슈 멍생 n회차인 것 같은 유기견 8 04:17 1,636
2929701 이슈 AAA 소속사별 단체사진 (SM, JYP, 스타쉽, KQ) 7 03:53 1,699
2929700 이슈 2025년 12월 8일 오전 2시 14분, 예훈이가 별이 되었어요 266 03:46 12,593
2929699 이슈 그때 그시절 1세대 감성으로 퍼포먼스 영상 낋여온 아이돌... 3 03:40 1,192
2929698 이슈 미국에서 입소문 나고 있다는 아이스크림 19 03:35 4,363
2929697 유머 사투리 안쓸수있다는 사람중에 진짜 안쓰는 사람 첨 봄 6 03:26 1,899
2929696 기사/뉴스 中, 한일령·희토류 넘어 무력시위로 압박… 수세 몰린 日 7 03:05 1,252
2929695 이슈 원덬이 깜짝 놀라서 올려보는 쉽고 간단한 전자렌지 알리오올리오 레시피.mp4 46 03:03 2,344
2929694 기사/뉴스 "기싸움 보기 싫어"…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에 갑론을박 [MD이슈] 11 03:02 1,698
2929693 이슈 갑자기 눈물 흘리게 만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7 03:02 2,679
2929692 유머 식당 사장님께 남긴 메시지 7 02:59 1,722
2929691 유머 중국식 재고떨이.jpg 5 02:58 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