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속보] ‘성추행 논란’ 장경태 “멘붕 오고 트라우마 남을 듯…마음 추스르겠다”
3,117 28
2025.12.07 14:27
3,117 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6/0000089922?sid=001

 

SNS 통해 심경 고백…“어려울수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지겠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국회의원이 최근 겪은 일련의 상황과 관련해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의원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람 가려서 만나라, 영양가 있는 자리에 가라 같은 말이 다 꼰대들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며 “급 따지고 사람을 가리면 안 되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정치 활동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나이가 많든 적든, 위치가 높든 낮든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 의원은 “처음엔 화도 나고 황당했다. 정신을 차리고 중심을 잡으려 했지만 마음이 위축됐다”며 “멘붕이 시작되고 현타도 왔다. 아마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세상을 대하는 태도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장 의원은 “세상 그래도 넉넉하게 살고 즐겁게 살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어리석고 한가한 사고였다는 생각마저 든다”며 “기존 가치체계가 많이 흔들렸다”고 표현했다.

그럼에도 주변의 격려와 지지가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울 때를 반기는 사람, 선뜻 나서는 사람 덕분에 마음을 추스르고 기운을 냈다”며 “결국 사람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사람은 잘 될 때 인품이, 안 될 때 양심이 드러난다고 한다”며 “다시 태어난다는 마음으로 기초·기본부터 차근차근 다지겠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말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장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장 의원은 당시 한 국회의원실 소속 보좌진의 저녁 회식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은 고소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고소인들을 무고 혐의 및 무고·폭행·통신비밀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43 12.18 18,7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9,7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9,7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9,9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4,1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1,3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8312 정치 정청래 “최고위원 보선 직후 1인1표제 재추진”…내년 1월 전망 35 12.19 839
8311 정치 이재명이 가다실이나 생리대 이슈 언급한 게 탈모 이슈 때문이다 트위터가 패서 그렇다는 자의식 과잉을 멈춰주면 좋겠네 29 12.19 2,353
8310 정치 중복되는 부처들 지적하는 이재명 대통령 16 12.19 3,129
8309 정치 정성호 "마약수사 독립조직 필요…마약청정국 마지막 골든타임" 7 12.19 731
8308 정치 창원시의회 두 달 만에 또 외유성 해외 출장 7 12.19 613
8307 정치 성남 시장 시절 저소득층 생리대 지원했던 이재명 9 12.19 1,026
8306 정치 "가석방 확대하라"는 李 주문...정성호 "대통령 교도소서 인기" 5 12.19 817
8305 정치 이재명 대통령 "불법촬영물 범죄, 초국가범죄 본부 항목에 추가하라" 15 12.19 840
8304 정치 세종에서 고깃집합니다. 요즘 저녁장사 안됩니다. 술마시는 사람들이 없네요. 공무원들이 주 고객층이었는데.jpg 27 12.19 6,004
8303 정치 이번 업무보고 생중계를 보고 분노를 느꼈다는 정규재 15 12.19 3,215
8302 정치 김민석 총리: 이런 대통령님 아래서 일 할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각오를 가지고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질서를 바로 잡겠다는 이 정도의 각오와 디테일을 가지고 화끈하게 밀어주는 대통령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임기 동안 절대 도망갈 수 없어요. 피할 수 없이 시장질서는 바로잡힐 겁니다. 29 12.19 2,239
8301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반응보고 여성정책 가져온게 아닌 이유 41 12.19 4,047
8300 정치 국힘 이철우 "사과? 우린 이미 심판 받았잖나…난 한번도 선거 안떨어져" 7 12.19 599
8299 정치 이 대통령 "왜 차단 못하나"…'패륜사이트' 대응 질타 6 12.19 1,174
8298 정치 李대통령 "우리나라 생리대 엄청 비싸다고‥국내기업 폭리 아닌가" 5 12.19 593
8297 정치 오늘 이재명 업무보고에 나온 의외의 인물 11 12.19 3,725
8296 정치 "여든 야든 공천권 가져야" "대권 도전도"…통일교 민낯 1 12.19 186
8295 정치 李 대통령, 임신중단 약물 문제 집중 검토…"계속 고민해보자" 15 12.19 1,483
8294 정치 이 대통령 “성착취물 일부라도 있는 사이트 차단시켜라” 14 12.19 1,366
8293 정치 李 대통령 "생리대 비싸서 직구…무관세 도입, 실질 경쟁시켜보자" 31 12.19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