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을 주식으로 하는 일본에서 쌀값이 또 급등하고 있다. 월평균 가격이 5kg에 4335엔(한화 약 4만1174원)으로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소비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일본의 영자신문 재팬타임스와 닛폰닷컴 등은 6일 농림수산성의 5일 통계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농림수산성이 전국 1000여 곳의 수퍼마켓을 대상으로 쌀값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30일로 끝난 주간에 팔린 쌀 평균 가격은 5kg에 4335엔으로 직전주에 비해 23엔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2년 3월 가격조사를 시작한 이후 3년 9개월 사이에 최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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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마켓 약 1200곳을 대상으로 한 별도조사에서도 쌀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80엔 오른 5kg에 3835엔으로 나타났다. 약국을 포함해 소매점 약 600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쌀값은 평균 4315엔으로 92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의 신선식품 제외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에 비해 2.8% 상승했다. 이중 쌀값은 37.9% 폭등했고 오니기리 주먹밥은 17.3% 뛰었다. 커피는 63.4%, 초콜릿은 3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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