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1000만원 ‘생계형 빚’ 탕감했더니 놀라운 결과…10명 중 4명 “소득 증가”
2,645 17
2025.12.07 11:32
2,645 17
캠코·장기소액연체지원재단 보고서 입수

채권 소각 이후 소득 증가·고용안정성 개선

무직자 22.4%→8.0% 감소, 상용근로자 증가

“채무 지원과 도덕적 해이 간 연관성 떨어져”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1000만원 이하의 빚을 10년 이상 갚지 못해 정상적인 금융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채무자의 채권을 정리하면, 채권자 10명 중 4명의 소득이 증가하고 고용안정성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3만4000명 대상 16조4000억원의 채무를 탕감해주는 새도약기금 시행을 앞두고 ‘채권 소각’과 ‘도덕적 해이’ 간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제기돼 주목된다.


장기소액연체지원 이후 소득증가·고용안정성 개선

연구 결과, 장기소액연체 빚을 탕감해 주었을 때, 빚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채권자의 소득 증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오래된 빚을 탕감받은 채무자가 채무탕감 이후 정상적인 금융생활과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면서, 소득이 증가하는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소각을 경험한 수혜자의 41.7%가 ‘수혜 이후 소득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소득에 변함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49%이었다. 반면 ‘소득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수혜자는 9.3%에 그쳤다. 이는 장기소액연체 지원 수혜를 받지 못한 사람들 가운데 29%가 ‘소득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것과 대조적인다.


비수혜자의 경우 소득증가(23.7%)와 소득불변(47.3%)으로 응답한 비중이 71%으로 소득 개선 가능성이 수혜자군에 비해 비교적 적게 나타났다.


채무지원 이후 고용 안정성도 높아지는 경향성이 나타났다. 지원을 받은 이들의 상용근로자(정규직) 비중은 22.1%로 상승했고, 무직자 비중도 22.4%에서 8%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수혜 전 무직(22.4%), 일용직(16.6%), 프리랜서(14.3%), 임시직(13.9%) 등 불안정한 직업군이 많았음을 고려할 때, 고용안정성이 개선된 점을 보여준다.


책임연구원인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채무 조정은 단순히 재정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경제 활동 재개와 노동 시장 복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앞으로 금융·고용뿐만 아니라 생활 재건과 정신 건강을 위한 상담지원도 포함해 부채 해결, 심리안정, 경제활동 복귀라는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취약채무자 지원이 ‘도덕적해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연구 결과 채무지원과 도덕적 해이 간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수혜자와 비수혜자 집단 간 도덕적 위험 성향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들어 장기소액연체지원 정책 수혜 여부가 왜곡된 태도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https://v.daum.net/v/20251207055348520


전문은 여기로

어차피 욕할 사람들은 이런 기사 못본척 하겠지만 관심있는 사람들은 봐주면 좋겠어서 들고왔어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61 12.05 28,2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9,6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66,6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1,7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6,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6,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689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 키무라 카에라 'A winter fairy is melting a snowman' 02:53 5
2929688 이슈 태초부터 sm에만 있었던것같은 세상 편안한 그림체 8 02:44 813
2929687 이슈 냉부해 이번 시즌 1,2등 셰프 11 02:38 946
2929686 유머 딸이 야식 만들어준대서 보니.. 1 02:38 533
2929685 유머 어르신이 추는 소다팝 02:38 175
2929684 유머 예쁜말투 쓰는 사람을 무시하면 안되는 이유 8 02:35 1,240
2929683 이슈 특이점이 온 화장실 1 02:33 306
2929682 이슈 대머리로 오해받는 고양이.jpg 5 02:33 563
2929681 이슈 잠시 드영배 갔다가 오늘로써 다시 케톡으로 돌아온 두 남돌 4 02:32 1,076
2929680 유머 화가 머리 끝까지 나네 1 02:32 421
2929679 유머 셀프 헤어의 위험성 1 02:30 443
2929678 이슈 AKB48 팀K 20주년 공연 “뇌내파라다이스” “구르는 돌이 되어라” 2 02:25 175
2929677 유머 난리난 도경수 얼굴 14 02:16 1,519
2929676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 Sonar Pocket '好きだよ. ~100回の後悔~' 02:03 38
2929675 이슈 남편 : 내가 세종대왕 싫어하는거 알지? 이완용같은 사람들은 잘했음. (일본군이 독립군 살해한거) 너무 믿지는 마 ㅎㅎ 41 02:02 2,339
2929674 유머 가끔은 자신의 귀를 너무 믿지마라 5 02:00 1,387
2929673 이슈 김숙&침착맨 : 주우재는 키가 작게 생긴 얼굴이다 28 01:57 2,749
2929672 이슈 미스트롯4에 나온다는 배우 이엘리야 ㄷㄷ 8 01:54 3,264
2929671 이슈 [펌] 조진웅이 죄과를 치르고 긴 세월이 흘렀으니 문제될 것이 없다는 글을 여기저기서 보았다. 35 01:54 2,353
2929670 이슈 디즈니랜드에서 사온 라따뚜이 자랑하는 박보영 7 01:52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