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7년 전 또래 여중생 집단성폭행…주범 여성, 14년 구형에 선처 호소
3,657 15
2025.12.07 09:12
3,657 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88283?sid=001

 

7년 전 또래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해 유포한 20대들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5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는 특수상해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주범 A(22·여)씨와 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강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B씨(22) 등 남성 3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A씨는 범행 후 상당 기간이 지났음에도 피해자에 연락해 폭언하며 미안한 기색이 없는 태도로 2차 가해를 저질렀으며 신변이 구속되자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 징역 14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80시간, 신상 정보 공개 및 고지 10년, 취업제한 등을 구형했다.

또 B씨 등 3명에게는 각각 3~7년의 실형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신상 정보 공개 및 고지, 취업제한 등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공소사실 모두 인정하며 자신의 끔찍한 잘못으로 피해를 본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하고 있으며 수사 초기에 책임을 회피하는 등 굉장히 어리석었다"며 "피해자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할 것이며 늦게나마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있어 마지막으로 관용을 베풀어 달라"고 했다.

A씨 역시 최후진술을 통해 "과거 제 잘못이 두려워 지금까지 회피하고 수사기관에 혼란을 주기도 했으며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줬다"며 "죄의 무게를 받아들이고 죗값을 받을 것이며 저의 잘못으로 수년간 가슴속 맺혔을 상처를 사죄하고 할 수 있는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A씨 등 4명은 모두 10대였던 2018년 8월28일 공중화장실과 가정집에서 피해자 C씨 나체 모습을 실시간 온라인 중계하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가학적인 방법으로 C씨를 폭행하고 성폭행 장면을 촬영한 뒤 "신고하면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18일 최초로 고소장을 접수 받은 경찰은 10개월 동안 수사를 벌여 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강간) 등 주요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리고 일부 사건만 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검찰이 4일 만에 재수사를 요청했고 경찰은 재수사를 통해 '혐의 없음' 판단을 받은 불송치 부분을 다시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약 3개월 동안 관련자 11회 조사, 접견 내역 등 보완 수사를 진행해 추가 가담자 사실 및 A씨의 신고 무마 목적 협박 사실을 추가로 밝혀 입건했다.

검찰은 특수폭행 등 일부 범행 공소시효가 다음 달 28일 완성되는 임박한 상황에서 유관기관 협조를 받아 여러 증거를 확보해 기소했다.

재판부는 오는 22일 오후 1시50분에 선고를 이어갈 방침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리티X더쿠🧳] 패리티와 서현진의 만남, 아르모 프레임 캐리어 체험단 이벤트🖤 932 12.01 112,5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6,4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61,8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8,2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4,0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4,4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6,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500 기사/뉴스 '갑질 의혹’ 박나래, 前 매니저 맞고소 고소장 제출 16 20:09 2,324
398499 기사/뉴스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서 흉기 든 여성 승객 체포 5 20:05 1,136
398498 기사/뉴스 “또 패딩 꺼내야겠네”…내일 출근길 또 추워요, 최저 -5도 ‘뚝’ 10 20:02 1,370
398497 기사/뉴스 "조진웅은 장발장" vs "조두순도 응원하겠네" 논란 격화 38 20:02 1,100
398496 기사/뉴스 “별명이 천사” 40대女 트로트 가수, 친딸 살해 혐의 기소…동거남은 맨발로 도망쳐 18 19:59 2,985
398495 기사/뉴스 직장인 월급 3% 오를때, 근소세 9%-건보료 5% 올랐다 9 19:59 687
398494 기사/뉴스 ‘윤어게인’ 숨기고 충북대 총학생회장 당선…아직 ‘반탄’이냐 물었더니 13 19:58 1,559
398493 기사/뉴스 앨런-수이-슈화-이준영, 'ACON 2025' 엠씨 단체 사진 8 19:51 833
398492 기사/뉴스 [단독]문체부-서울시, 종묘 이어 ‘한글 표기’ 충돌 183 19:44 9,731
398491 기사/뉴스 “한국위해 18만전자·92만닉스 가야합니다”…오천피 조건이라는데 17 19:44 1,338
398490 기사/뉴스 조배우로 떠들지말고 이걸 물고 늘어져야지.. 뉴스 하나 안나오는데. 40 19:41 4,085
398489 기사/뉴스 서울 지하철 열차서 흉기 들고 서 있던 여성 현행범 체포 4 19:11 1,818
398488 기사/뉴스 "14살 여중생을 공중화장실서…" 집단강간범들, 징역 14년 구형에 선처 호소 36 18:56 2,583
398487 기사/뉴스 범여일각, 조진웅 은퇴에 "청소년기 잘못 언제까지 책임져야 할까" 158 18:31 6,356
398486 기사/뉴스 ‘집창촌’ 꼬리표 뗀 천호·청량리·미아리·용산…영등포는 ‘아직’ 7 18:30 995
398485 기사/뉴스 “IP카메라 해킹으로 성 착취물 돌면 통신사도 책임” 21 18:22 2,126
398484 기사/뉴스 “광규형 드뎌 웃겠네” 송도아파트 3억 상승…10·15 풍선효과 15 18:19 2,757
398483 기사/뉴스 이이경 측 “유재석 저격 NO…수상소감 그대로 받아들여달라” [공식] 576 17:55 48,181
398482 기사/뉴스 [KBO] 꿈의 3000안타 도전이 가능해보인 유일한 레전드, 그의 미래가 심상치 않다...FA 미아 위기인가 27 17:49 2,577
398481 기사/뉴스 '중국과 갈등' 일본, 트럼프 행정부에 "우리 편좀 들어줘" 요청 35 17:43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