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LGU+, 익시오 고객 36명의 '600건 통화' 정보 샜다
2,254 7
2025.12.07 08:46
2,254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93434

 

"서비스 운영 개선 작업 과정에서 설정 오류로 정보 노출"
"고객 36명 통화 정보,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돼"
통화 600건 관련 정보 노출…지난 3일 오전 문제 인지
오늘 오전 개보위에 신고…"심려 끼쳐 죄송"

연합뉴스

연합뉴스
LG유플러스가 자사 AI(인공지능) 통화 애플리케이션(앱) 익시오 이용자 30여명의 일부 통화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 피해 이용자가 다른 사람과 나눈 통화 약 600건과 관련된 민감한 정보들이 다른 익시오 이용자에게 공개된 것으로 6일 파악됐다. LG유플러스는 문제를 해결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익시오 서비스의 운영 개선 작업 과정에서 캐시(임시 저장 공간) 설정 오류로 고객 36명의 일부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시각, 통화 내용 요약 등 정보가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날 오전 9시에 위원회 신고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익시오는 AI 기반 통화 관련 서비스로, 통화가 끝나면 AI가 내용을 자동 요약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 같은 개인정보 유출이 가능했던 시간은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3일 오전 10시 59분 사이라고 LG유플러스는 덧붙였다. 이 회사 직원에 의한 캐시 설정 오류가 지속됐던 시간이다. 이 시간 동안 익시오를 새로 설치하거나 재설치한 이용자 101명에게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회사는 파악했다. 피해 고객의 정보는 개인별로 1~6명의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됐다.

CBS노컷뉴스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이번에 노출된 전화번호, 통화 내용 요약 정보 등은 피해 고객 36명이 타인과 나눈 통화 약 600건과 관련된 것들이다. 피해 고객 중에는 약 100건에 달하는 통화에 대한 민감 정보가 노출된 사람도 있으며, 주로 최근 정보보다는 6개월 전부터 이뤄진 통화 관련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이번에 유출된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통화 녹음이 유출된 사례도 없다는 게 회사 관계자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 오전 10시에 문제를 인지했다며 "즉시 원인 파악과 복구 작업에 착수해 노출된 통화 정보가 더 이상 보이지 않도록 조치를 완료했다. 이후 해당 고객 전원에게 전화로 안내를 진행했으며, 연락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문자 등을 통해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사안은 해킹과는 관련이 없으며, 이후 관계기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리티X더쿠🧳] 패리티와 서현진의 만남, 아르모 프레임 캐리어 체험단 이벤트🖤 918 12.01 111,0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4,4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60,9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6,3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99,2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2,2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5,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962 정치 [속보]김용범 정책실장 "AI 세계적 기업들 한국으로…AI 3강 꿈 기틀 마련" 14:34 4
2928961 이슈 아이돌이 연애한다고 ㅈ랄하는거 미친거맞긴한데 14 14:32 1,068
2928960 이슈 [살림남] 그저 무해한 이민우 딸 사유리 아들.jpg 4 14:31 965
2928959 이슈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이었지만 지금은 주인공의 미모로 기억되는 시트콤 2 14:30 846
2928958 이슈 오늘 한 스텝이 공개한 무한도전 토토가 당시 유재석 미담 2 14:30 845
2928957 기사/뉴스 '주토피아2', 300만 넘고 곧장 400만 향해 GO...폭발적인 입소문애 흥행광풍 3 14:30 84
2928956 정치 與조승래 "대통령도 당 대표도...1인 1표, 인물 중심 편 가르기 자제해야" 8 14:30 99
2928955 유머 일본만화 불법 소비국가 순위 2 14:29 230
2928954 정보 J Rabbit - Winter Wonderland 14:29 26
2928953 정치 [속보] ‘성추행 논란’ 장경태 “멘붕 오고 트라우마 남을 듯…마음 추스르겠다” 17 14:27 772
2928952 정치 민주당, '정청래-JMS 연관설' 제기한 언론에 법적대응 예고 2 14:27 201
2928951 이슈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멜론 일간 43위 (🔺13 ) 3 14:26 51
2928950 기사/뉴스 "합의도 없는데 왜 보냈나"…박나래 母, 전 매니저에 2000만원 송금 논란 9 14:26 516
2928949 이슈 노아주다 '힙합보단 사랑, 사랑보단 돈' 멜론 일간 45위 (🔺23 ) 4 14:25 287
2928948 기사/뉴스 중국 전투기, 일본 자위대기에 레이더 '겨냥'…군사적 긴장 커져 14:24 88
2928947 이슈 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 멜론 일간 86위 (🔺5 ) 1 14:24 75
2928946 이슈 대선배인 아이유에게 물을 어떻게 줄지 의논하는 아이브, 르세라핌 멤버들👀 👀 👀 👀 13 14:24 1,173
2928945 기사/뉴스 좋은거 따라하는 일본 17 14:23 1,345
2928944 이슈 조회수 1612만 넘은 프리스타일 댄스 선생님 ㄷㄷㄷㄷㄷ 1 14:23 474
2928943 기사/뉴스 [속보] ‘이틀간 女 4명 성폭행’ 40대 남성, 전자발찌 끊고 도주…징역 1년 8개월 26 14:23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