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LGU+, 익시오 고객 36명의 '600건 통화' 정보 샜다
1,672 7
2025.12.07 08:46
1,672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93434

 

"서비스 운영 개선 작업 과정에서 설정 오류로 정보 노출"
"고객 36명 통화 정보,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돼"
통화 600건 관련 정보 노출…지난 3일 오전 문제 인지
오늘 오전 개보위에 신고…"심려 끼쳐 죄송"

연합뉴스

연합뉴스
LG유플러스가 자사 AI(인공지능) 통화 애플리케이션(앱) 익시오 이용자 30여명의 일부 통화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 피해 이용자가 다른 사람과 나눈 통화 약 600건과 관련된 민감한 정보들이 다른 익시오 이용자에게 공개된 것으로 6일 파악됐다. LG유플러스는 문제를 해결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익시오 서비스의 운영 개선 작업 과정에서 캐시(임시 저장 공간) 설정 오류로 고객 36명의 일부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시각, 통화 내용 요약 등 정보가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날 오전 9시에 위원회 신고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익시오는 AI 기반 통화 관련 서비스로, 통화가 끝나면 AI가 내용을 자동 요약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 같은 개인정보 유출이 가능했던 시간은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3일 오전 10시 59분 사이라고 LG유플러스는 덧붙였다. 이 회사 직원에 의한 캐시 설정 오류가 지속됐던 시간이다. 이 시간 동안 익시오를 새로 설치하거나 재설치한 이용자 101명에게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회사는 파악했다. 피해 고객의 정보는 개인별로 1~6명의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됐다.

CBS노컷뉴스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이번에 노출된 전화번호, 통화 내용 요약 정보 등은 피해 고객 36명이 타인과 나눈 통화 약 600건과 관련된 것들이다. 피해 고객 중에는 약 100건에 달하는 통화에 대한 민감 정보가 노출된 사람도 있으며, 주로 최근 정보보다는 6개월 전부터 이뤄진 통화 관련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이번에 유출된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통화 녹음이 유출된 사례도 없다는 게 회사 관계자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 오전 10시에 문제를 인지했다며 "즉시 원인 파악과 복구 작업에 착수해 노출된 통화 정보가 더 이상 보이지 않도록 조치를 완료했다. 이후 해당 고객 전원에게 전화로 안내를 진행했으며, 연락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문자 등을 통해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사안은 해킹과는 관련이 없으며, 이후 관계기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88 12.05 28,4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2,54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55,3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6,3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98,6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2,2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4,5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5,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421 기사/뉴스 조진웅 은퇴 속 “소년범 전력 보도 지나쳐”…법조계 일각 옹호론 165 10:00 6,303
398420 기사/뉴스 "하루 13시간 일하고 한달 300만원 벌어"...한국 카페 문제 다룬 NYT 3 09:57 1,040
398419 기사/뉴스 여자친구 정상에 두고 홀로 하산…6시간 방치 끝에 동사 45 09:52 6,452
398418 기사/뉴스 ‘조세호 조폭 절친설’ 폭로자, “내 신상 검경에서 터는 중, 돈이 무섭네요” 28 09:46 4,316
398417 기사/뉴스 '쿠팡 정보 유출 사태' 조사 해 넘길 듯…피해 규모도 파악 안돼 3 09:44 288
398416 기사/뉴스 "20대 초반에 연봉 6800만원"…AI시대, 英·美 뜨는 뜻밖 직업 6 09:32 3,039
398415 기사/뉴스 김·계란·국수·빵·커피…줄줄이 오른 가격에 먹을 게 없다 3 09:26 1,045
398414 기사/뉴스 7년 전 또래 여중생 집단성폭행…주범 여성, 14년 구형에 선처 호소 14 09:12 2,446
398413 기사/뉴스 [단독]박나래母, 매니저에 ‘일방적 2000만원 입금’…“반환 후 항의” 302 09:03 34,009
398412 기사/뉴스 "가정폭력 당했어요"…의대생은 왜 아버지를 신고했나 38 08:50 4,400
» 기사/뉴스 [단독]LGU+, 익시오 고객 36명의 '600건 통화' 정보 샜다 7 08:46 1,672
398410 기사/뉴스 이혜정, 아들과 절연 "먼지로도 나타나지 말라고…CCTV도 달아" 255 08:24 47,335
398409 기사/뉴스 RM, 방탄소년단 해체 언급 깜짝.."활동중단 수만 번 생각, 멤버·팬 덕에 버틴다" 282 08:06 19,461
398408 기사/뉴스 던 "병약 이미지 덕에 자레드 레토 관심 받아.. 센터서 사진까지 촬영" ('아형') 23 03:22 7,928
398407 기사/뉴스 "컵라면이나 주겠지 했는데"…신생 항공사 탔다가 '깜짝' [차은지의 에어톡] 16 03:10 6,883
398406 기사/뉴스 조진웅, 사실상 퇴출이면서 뭐 그리 거창한지…[종합] 44 02:37 9,717
398405 기사/뉴스 가위로 손님 귓불 '싹둑'…'전치 2주 상처' 낸 미용사, 처벌은? 9 02:28 2,277
398404 기사/뉴스 [1분숏킥] “조희대 내란특검 입건...그런데 기사가 안 나와” 195 01:35 12,647
398403 기사/뉴스 생성형 AI가 늘린 ‘후처리 노동’…창작자의 펜은 꺾이고 있다 1 01:18 2,216
398402 기사/뉴스 "조진웅, 생매장 당하지 않고 우뚝 서야, 일제도 독립운동가들 생매장" 438 01:11 7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