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와 박보검이 '10주년 AAA 2025'에서 유쾌한 입담을 발휘했다.
6일 오후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이하 'AAA 2025')가 개최됐다. 시상식 사회는 이준호와 장원영이 맡았다.
이날 MC 장원영은 박보검과 아이유에게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를 보내는 소감이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박보검은 "사계절을 담은 드라마인 만큼 그 계절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다. 선물 같은 한 해였다"고 답했다.

아이유는 "저는 아마 계속 보내지 못할 것 같다"며 "'폭싹 속았수다' 세계관을 마음 속 어딘가에 두고 살 것 같다. 너무 감사한 한 해"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원영은 그런 아이유를 향해 "'폭싹 가족'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것 같다. 저는 언니가 있어서 그런지 극 중 현실 남매 케미가 기억에 남더라. 오늘만큼은 강유석에게 따뜻한 한 마디를 부탁드린다"고 장난스럽게 요청했다.
아이유는 아티스트석에 자리한 강유석을 바라보며 "오늘 정말 많은 아티스트 분들이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계신데, 내 눈에는 은명이(배역명) 네가 가장 멋지다. 강유석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워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자 강유석은 "누나가 이런 말을 해주니 기분이 좋다"며 "누나가 오늘 많은 상을 받아서 너무 좋다. 누나처럼 좋은 누나와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 아이유 최고"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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